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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조회 수 5444 댓글 9
저는 모 낚시클럽 운영자로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사전 8월경 갑오징어낚시 계획을 세워 무창포에 몇년전부터
알고 있던 ?선장에게 전화를 걸어 갑오징어 조황 및 포인트를
확인하고 출조일정대로 10월 2일 출조하기로 하고 배를 예약
하였습니다..

출조전에 회원님들을 모집하고 갑오징어 채비등 15만원 정도의
채비 준비를하고 출발 준비를 하는데 하루전인 1일 선장 본인은
사전에 예약이 되어 다른배를 소개하겠다고 하더군여.
이에 우리가 ?선장님 믿고 가는거지 갑자기 그러냐며 항의를 하였
으나 ? 선장曰 나보다 더 갑오징어에 대하여 더 잘알고 하니 걱정하지
말고 타라고 하더군요.

찝찝한 면도 있었지만 믿고 1일 출발하여 선장이 예약해준 민박과
익일 식당을 모두 이용하고 2일 아침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배를
승선하고 루어낚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소개하여준 북?호 선장님曰 갑오징어낚시는 들은바 없고 포인트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모든 분들이 말이 안나오고 어이가 없더군요

이에 제가 전화를 걸어 항의를 하였더니 쭈꾸미 하는곳에 가서 쭈꾸미
하면 나올겨 라고 하더군요 이또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이에 몇마디 항의를 하고 뒤돌아 갈수가 없어 그냥 우럭낚시로 일정을
변경하고 낚시를 하였습니다..점심시간 반찬을 보고 또한번 놀랬습니다.
대충 넘어가도 되겠지만 점심도 돈내고 주문하는걸 ?선장에게 부탁을
하였는데(무창포가 전국 최악이라 사전 확인하고 주문함) 어디서 구걸한것
처럼 일반 그릇도 아닌 비닐 봉지에 김치 김 멸치볶음을 담아 보냈더군여  
이에 더이상의 낚시가 짜증이나고 하여 얼마가 지난후 기존 예약을 하였던
선장과 만나기 위하여 이른 귀항 약2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들어와 기달렸습니다.
4시경 배가 들어와 항의를 하고 출조한 분들에게 사과를 하며 서로가
넘어가자고 하였지만 끝내 사과를 안하더군요,

이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그아들이 와서 잘못한것도 없고 왜그러냐며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쌍욕을 하며 난리를 피더군여..
자기의 잘못을 모르고 돈만 알며 낚시인들을 속여가며 장사를 하는이가
역시나 사과란 없더군여

이에 어느정도 몸싸움까지 나고 경찰까지와서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습니다.
경찰도 어느 정도 자초지정을 듣더니 그경찰관 曰 " 이곳은 갑오징어 안나와여"
라며 그경찰도 인정을 하더군여..
설에 올라와 다른배 선장과 통화를 하고 진행사항을 파악하는데 ?선장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여 조용하게 넘어갈 생각은 안하고 고기를 못잡아서 그런다고만
소문내고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번 어이가 없더군여..

2일 알게 된 내용이지만 2004년에도 모동호회가 저희와 같이 똑같은 상황으로
당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글을 올리는것은 우리 낚시인들이 믿고 가야 할 선장인데 낚시
꾼들을 농간했다는 것에 더욱 분개 할수 밖에 없는 노릇이였으며 가만히 무마 해
두기에는 문제가 심각한 것이란 것입니다.
교묘하게 사기칠정도의 사람이라면..목숨을 어찌 맡기며 낚시 할수 있는가를
알리고 이런 파렴치한 무창포 선장은 선장자격을 박탈하여 여러분들이 이용을
안당했으면 하는 생각에 올립니다.
아무쪼록 조심들 하시고 자세한 배 선장명을 원하시면 올리겠습니다
  
Comment '9'
  • ?
    블루 2005.10.04 22:51
    조리님과 조리님이 속한 동호회의 소식을 오늘 들었습니다.
    정말 기가막힌 이야기더군요.
    아무쪼록 회원분들과 조리님의 마음의 상처가 빨리 치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프라가 구축이 안되고 그곳의 문화가 그런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계속 발생될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체나 팀은 그나마 덜하겠지만 개인 손님으로 승선 했던 분들은
    말도 못했을것 같습니다.

    업을 하는 분들이 생계 수단이기에 덮어 두자는 말은 옛말인것 같습니다.
    오히려 변화와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은
    계속 지적을 해야 업을 하는 분들과 낚시인의 올바른 낚시 문화가
    성립 될것 같습니다.

    조리님 마무리 잘하십시요..


  • ?
    우럭 2005.10.04 23:15
    큰 출항지 아닌 곳에서는 위와 유사한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작은 항구에서 일어난 일이니 쉬쉬대고 소문이 안나서 그렇지요. 그런데 겪으신 일은 좀 그 정도가 심하네요.선박명을 공개하셔서 무창포 출조 계획이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하고 생각합니다. 낚시가서 괜시리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 ?
    nfc 전동릴 2005.10.05 01:43
    숙지하고 고찰..습득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
    민평기 2005.10.05 10:12
    "많다" "적다"는 주관적이라고 우길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많고 적음도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기준은 있습니다만.

    그런일 "없다" "모른다" 는 명백한 사기 아닌가요.

    그쪽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겐 참고가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
    까치 2005.10.05 11:59
    입이 쩍 벌어져서 다물어지질 않네요.... 정말 기차차고.... 황당했겠습니다.
    맘 잘 추수리시고....
    낚시꾼을 봉으로 아는 선장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
    개우럭 2005.10.05 14:12
    뭐라 하여야 하나?
    세옹지마???
    격세지감을 느낄뿐입니다.
  • ?
    부쉬리 2005.10.07 20:00
    무창포 실속없다는 느낌이 역시나 현실로...ㅜㅜ
    무창포 갈 일 없으니 머.
  • ?
    김선달 2005.10.07 22:20
    새로운 지역의 개발도 좋으나
    그래도 낚시로 유명한 지역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낚시꾼을 일회용 취급 당하지 않게
    확실히 결판 지으세요.
  • ?
    순풍호 2006.02.23 14:48
    오징어낚시는역시오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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