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일 오후에 공현진에 도착하여 선장님께서 그물로 잡은 상어를 보았습니다.
크기는 약 1m정도.....5마리...
바로 맛소금과 참기름을 준비하여 그 중 한마리의 상어간을 빼내고 꼬리부분에서 부터 20cm정도 자르고...
이슬이 한잔에 간을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은 있는데 저는 느끼해서 별로였습니다.
그 상어간이 스쿠알렌의 원료라고 합니다.
많이 드시면 설사를 하는데 그 설사도 한번만하면 안한다고 합니다.
해서 꼬리부분의 회를 초장에다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먹다가 장작불 난로에 구워서 먹기도 하고....
저는 간 두저럼 먹고 선장님 조금드시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보관....
다음 날 (5일) 새벽에 지인님들께서 오셔서 새벽에 간을 싸~악...
나머지 4마리는 제 쿨러에 얼음을 채워서 보관을 하였고....
가자미 잡으로 출발.....두어시간 낚시를 하는데 바람이 강하게 터졌습니다.
할 수 없이 철수......
철수후 저는 쿨러에 있는 상어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간과 고기를 회로......11분이 아주 맛있게 드셨고 어제처럼 구어서 먹기도 했습니다.
도루목/가자미 구이도 함께....
물론 가자미 세꼬치도 함께 먹었지요....
그물로 잡은 가자미를 말리고 있었는데....지인들게 빨리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선장님과 저는 그런 사이입니다.
그리고 배 물칸에있는 가자미는 몇마리 안돼기에 여성조사님께 드렸습니다.
* 가지고 온 3마리의 상어를 잡아서 간은 별도로 냉동 보관을 하고 고기는 토막을 내어서 냉동고에 보관중 입니다.
* 문제는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는가 입니다
* 여러 횐님께서 요리 방법을 알으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음에는 선장님께서 상어를 살려 놓을테니 그때 오라고 하십니다.
함께하신 지인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즐낙과 어복충만 하세요.
형님 잘계시죠.저의 집사람 고향이 충남 판교인데 잔치나 명절때 꼭 상어를 드세요..
결혼할떄만해도 잘 안먹었는데. 결혼20년차 처가에 명절때마다 먹어보니 또 먹을만 하더라고요^^
먹는 방법은 박대(서대)말리듯 해서 고추냉이 소스에 먹는게 가장 보편적이고
홍어 조림처럼 먹으면 또 먹을만 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 입니다..
올 한해도 사업번창하시고 대박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