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명부 작성하고 준비물 챙기고 출항시간 기다리는데 오후 2시가 다되어
갈치낚시배 선주님이 오시더니 배에 타고있는 손님들과 상의할 일이 있다시며
사무실에서 이야기 하자면서 (사실 배에서 해도 되는데) 출조객 전원이 사무실에 모였는데
선주님 왈 어제와 아침까지 기상예보가 좋게나와 출조를 할려고 햇는데 오전11시 이후 발표한 기상예보는
주의보 수준에 바람과 파도가 예상되니 출조하실 사장님들이 결정해 주시면 출조 취소하겠다 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선주는 돈만 받고 출조 시키고 모든 사항은 선장 님과 사무장님에게 떠 넘기는데 마는데
이곳 여수국동항에 있는 X X 사랑 XXX호 선주님 정말 돈보다 안전를 먼저 생각 하시니 출조한 한사람
감동 받았습니다 경기도와 서울 먼곳에서 오신 사장님들께서도 안전이 우선이다 하시면서 출조취소 하시고
날 조은 날 다시 온다면서 돌아가시고 저도 집으로 국동항에 있는 x x사랑 x x x호 무궁한 발전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