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는 나의 마음처럼 ,
내손에 전해오는 차잔의 온기가 달콤한 입마춤으로 유혹한다..
하지만 뜨거움이 심술을 부린다
후~~~~~!!
하얀 김속에 커피향 가득싣고 흩날린다..
어디로 가기에.
어느곳으로 가기에 .
이처럼 쉼 없이 달려가고 있는걸까.
혹시 길은 잘못 든건 아닌지.
남에게 피해를주며 가는건 아닌지................!!
자꾸만 길게 드리워지는 내 그림자
슬픔도 괴로움도 이쁜 포장지에 싸놓으니 아름다운 추억들이지 싶에
애써 위안을 삼아본다
수많은 만남과 이별에 이제는 익숙해질때도 됬으련만
가녀린 감성은 무뎌지지않고 자꾸만 또 자꾸만 슬픔을 일깨우고 있다
그토록 달려서 도착할곳은 이별의 종착역일진대....
언제쯤이 되면 가는세월에 안녕이라 웃음으로 보낼수 있을련지
오늘도 예전과 같이 아쉬움에 머뭇거리고 있다.
혀끝에 전해오는 차한잔속에 파노라마 드라마가 되여 나의 뇌리를 흔들어 놓는다
찾잔이 비였다..
빈잔에 눈물이 고이기 전에 이젠 일상으로 돌아가보자..
나는 또다시 조황 사진을 검색하고 있다........................!!
나는 영낙없는 초보 낚시꾼이다..ㅋㅋ
이상은 서산 낚시광의 넋두리였습니다..^&^*
새해엔 그런 슬픔이 없길 바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