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2일전에 대청도로 우럭낚시를 갔는데 부광호를 타셨답니다.
독배 선비 90만원을 주고 낚시를 하는데 선장이란분과 같이 낚시를 하면서 어찌된건지 타 선장과는 다르게 손님 위주의 낚시가 아닌 선장위주의 낚시를 구사하시더랍니다.
보통 선장님들께서는 낚시를 하시면 혹 손님들이 손맛을 못보시더라도 자기가 잡은 고기를 손님들께 나누어 주시고 못본 손맛에대해서는 굉장히 미안해 하시던데 부광호 선장님께서는 타 선장님들과는 정 반대로 본인이 올리면 손님들께 채비를 걷게 하시고서 유유히 토인트를 옮기시더랍니다.
화가난 지인께서 몇마디 하셨더니 F-TV 낚시방송 김탁위원도 자기배를 두번이나 타시고 잘 즐기셨다고 고마워 하는 배인데 무슨소리냐고 역정을 내시더랍니다.
선상 특히나 우럭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 조사님들께서 어렵게 시간을 내서 대청도라는 쉽지않은 출조를 그것도 독배 90만원씩을 지불하면서 선장님 쿨러를 가득 채워주는 낚시를 하신다면 기분이 어떠하실런지요......
저의 지인 아니 지인을 떠나서 낚시점주씩이나 되신분이 여러 선장님들을 겪어 보신분께서 오죽 화가나고 속이 상했으면 한참이나 어린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하소연을 하셨을까요.
참고로 F-TV 낚시방송 김탁위원과 저의 지인과는 친구사이랍니다.
여러분 혹시라도 저의 지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여러분께도 일어날까 하는 맘에 두서없이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이런배를 타시겠다하시는 분은 제가 말릴수는 없지만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대청도에 배가 부광호만 있진 않을테니까요.
두서없는 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성격이 독특하시지요 .이배는 개인당 10만원 다른배에 비해 큰 편이고 .선장님이 잡은 고기는 팔고 .
저는 소청도 독배로 다니다 .혼자 가도 낚시 할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대청도에 4명이 갔는데 . 알달님 글내용
그 자체입니다 .저희 일행중 칼 빌려달라고 했다가 혼난적도 있습니다
그뒤로 대청도 안 갑니다 낚시하면서 긴장.눈치 보면서 하는 낚시 바보 같아서 입니다
유명하시 분 이고 소문이 난 배인데 모르고 타셨나 본데 . 선장님 별난성격 이라고 생각하시고 다음에 그런 실수 안하면 되지요... 지인께 마음고생 했다고 위로 해 주세요
다른 사람들도 당한 경험이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