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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5.08.05 18:33

겸손좀 했으면,,,,

조회 수 3418 댓글 13

와이프하고 배낚시 자주 다닙니다....

 

안흥에서 모...배를 탔네요....저희가 게을러서..ㅋ 맨날꼴지로 탑니다....자리는 벌써 다 선점되있구...

 

좌현쪽 중간에 자리가 남아서...거기에서 낚시준비 시작할려니.....바로옆 조사님...저희 보고 걱정하셨나 봅니다..

 

초짜인줄 알고......줄엉키면 어케하나...뭐 이런 눈빛??? 낚시에 대해서 아주 열심히 강의?를 하시네요..ㅋㅋ

 

와이프가 우현 맨뒷자리 자리 하나 남았답니다...그리고 바로옆에 노조사님 낚시준비하시구...

 

바로옆에 자리가 남아서....그쪽으로 옮겼습니다....처음으로 이산가족이 되었네요...뭐...그래봐야 배인데 어디가겠어요?ㅋㅋㅋㅋ

 

처음 자리 잡을때 그분이 우리쪽에 오더니...와이프보고 한마디 하네요....그자리는 순발력이 있어야 된다는둥....뭐...어쩌구,,저쩌구.ㅋ

 

신경쓰지않고...포인트 도착해서...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와이프...잘잡습니다....포인트 도착하면 하는데로 따박따박 잘도 잡습니다....제가 유일하게 인정하는건...어복이 있는....^^;;

 

낚시중 고기가 날라오면 제 물통에 피빼고 담굼니다...점심때 매운탕용으로...두세마리 남겨두고 잡는데로 족족히...쿨러로

 

들어갑니다...

 

처음 자리잡았을때...제 옆분,.,.오시더니...물통을 봅니다....약간 한심스러운 표정???ㅋㅋㅋㅋㅋㅋ

 

뭐 물통에 두세마리...있었으니 그렇게 보시겠죠...ㅋㅋㅋㅋㅋㅋㅋ

 

점심먹고 날물이 시작되고....두어시쯤 종료...이미 저의 쿨러 42리터쿨러는 만쿨....밑에 각얼음 하나..5짜...4짜...3짜...

 

열심히 강의하시던 그분은...24리터 반쿨...얼굴이 약간 상기되있더라구요...물론 낚시를 많이하셨겠죠...

 

제 생각입니다만....프로와 초짜의 차이는 복장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제거하고 와이프 낚시장비는 좋은거? 뭐...비싼거니 좋은거겠죠??ㅋㅋ 그전에 국산 전동릴...2만원짜리 우럭대로도...5짜 4짜

 

쌍걸이도 많이 했으니까 뭐.,..장비 좋고 나쁨에 있어서 조과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낚시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제 생각은 바로 어복입니다....어복이 있으면 아무리 장비와 복장이 싸구려도  어복있는사람한테는

 

낚시프로가 18대 1로 다구리쳐도 죽어도 못이깁니다...ㅎㅎㅎㅎㅎㅎ

 

저희들도 이제 좀 복장좀 갖춰 입어야 할듯합니다.다이와..시마노..옷비싼걸루다,..,ㅋㅋ

 

.너덜너덜해진,,,구명조끼...몸빼바지..시장에서 만원주고 산 장화..뭐....시골에서 농사짓다가 배낚시 처음하는

 

농부처럼 입었다가.....한순간에 초짜되는거....거시기 하네요..ㅎㅎㅎㅎㅎ

 

Comment '13'
  • ?
    썬샤인 2015.08.05 21:00
    선생님의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초짜 조사님이 묻지 않으면~~
    정말로 초짜 조사님이 옆에 자리 잡았다 하더라도
    가르치려 하는 말씀은 제발 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어설픈 자신의 낚시 실력이 절대 지존인양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마구잡이식 열강을 토하듯??
    의기양양 가르치려 드는 사람을 만날 때 마다

    거부감 섞인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제발좀 어설픈 낚시 실력 자랑말고
    서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선상에서 낚시하는 시간을 다 함께 즐겨가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한가지 더 사족을 달자면~~~~

    (선상에서 화장실 외에 배 난간에서 용변보는
    무식함이 도를 넘어
    용감무쌍한 사람들
    제발 부탁하오니 무례한 짓거리좀 하지 마세요......
    볼썽 사납다 못해 구역질이 납니다.
    위와같은 행위가 일어난 곳은
    통영의 ㅂ ㅅ 피싱 선상에서
    지난 8월 3일 밤에 있었던
    서글픈 모습입니다.)

    다함께
    즐기는
    깔끔한 선상 낚시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 ?
    우럭낙타 2015.08.06 00:03
    한참 달릴때.,..새벽에 화장실이 있는데도,,,까치발 들어서 쉬~~~~~~~~하시는분 많이 봤습니다...
    그러다가....너울파도에 한번 덜컹하면 빠질정도로,,,,ㅋㅋㅋㅋㅋ

    뭐....X잡고...용왕님 뵈러 가실런지..
  • ?
    평양조사 2015.08.05 21:38
    조행기 잘읽었습니다....ㅎㅎ

    읽다보니 우리나라의 전설인

    토끼와 거북이 생각이 나네요.ㅎㅎ

    닉넴이 그렇하듯 묵묵히

    달리십시요 흔들리시면

    담엔 어복이 달아납니다........^^
  • ?
    우럭낙타 2015.08.06 00:04
    천천히 갑니다...ㅎㅎ
  • ?
    김포신사 2015.08.06 05:58
    요즘 유행하는 냉장고 바지에 반팔티셔츠 1만원짜리 등산화.낚싯대는 20년 정도 쓴것.
    전동릴은 시마노(오늘 병원에 보내야함..병명은 돌다 안돌다 해서...)
    제 모습이 남루했었나봅니다
    쿨러는 55리터....6월에 어느 출조점 버스타고 유명한 선단으로 출조를 했죠
    어느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분이 제 옆으로 오시더니....
    "선생 낚시는 오래했슈......"
    저는 " 담배를 꺼내 물며 처음하는데요.....오늘..."
    저는 쿨백을 열고 셋팅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바늘은 어디서 구했냐고 해서
    저는 "제가 묶어 쓰는데요....." 유심히 보고는 고개를 갸웃등 하시면서 자리로 돌아 가시더군요
    미끼는 거의 오징어 채를 쓰는데 저는 주꾸미를 반으로 잘라서 썼습니다
    .......................................
    자리는 좌현 뒤에서 3번째......
    삐~소리와 함께 낚시 시작 선장님 9m 입니다 하고 방송....
    얼씨구 좋다........(속으로~~~)

    저도 매운탕 먹을거 3마리 빼고 쿨러로 직행.......
    이날 3걸리4화(5짜4짜) 2걸이 수회.......

    이동 할 때면 그분 오셔서 제 물칸 보시고 고기 못잡아서 어쩌냐고...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진짜 처음 본 분인데 말씀 참 많으시데요..하하하)
    선장님 말씀 왈 "물돌이 시간이니 끝나고 식사 하자고 합니다...고기 잡으라고,,,,"

    정신없이 잡다가 보니 거의 만쿨이 되었습니다

    저 자신이 겸손하지 못한 발언 한마디 합니다
    만쿨도 쿨러 나름이라고....하하하
    그날 그 선단 대문 사진도 물론 저였습니다

    낚시후 점심식사를 그 분과 함께 했는데....제 어께를 다독이면서..."고기를 못잡아 어떻게 하느냐고..."
    "그냥 먹을 만큼 잡았습니다"하니 "나는 벌써 쿨러 채웠어..."......"네 축하드립니다"
    식사후 그 분은 본인의 24리터 쿨러를 열면서 제게 보여 주시면서 강의를 또 하시더군요
    "잘 알겠습니다"하고 자리로 돌아와 담배를 입에 물고......이유 모를 웃음이 나서 제 쿨러를 열어
    봤습니다....55리터면 그 분의 두배를 잡았는데.......ㅎㅎㅎㅎ

    낚시가 끝이 났습니다
    사무장님이 쿨러를 앞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어~이 쿨러 누구겁니까?"..."제겁니다".....말없이 뚜껑을 열고는 "오늘 장원입니다".....
    그때 그 분 옆에 계셨는데......저 얼굴 한번 처다 보고 선실로 들어 가시고....

    그렇습니다
    선상낚시의 장르별 기법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석이다 라고는 할 수 없지요
    "겸손은 미덕에서 온다고 했습니다"
    물론 오랜 경험과 그 사람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은 좋은 것이 겠지요

    뭐 별거 있습니까?
    낚시인은 항상 바다에 있을 것이고....지금 이 순간도 바다를 그리워 하면서 출조 준비하고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썬샤인님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어떤분은 최고 앞에서도.......

    이른 아침 재미있게 잘 읽고 한수 배우고 갑니다
  • ?
    썬샤인 2015.08.06 20:08
    신사님의 후덕한 낚시 조행기 늘 즐감하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
    즐기는 낚시문화가 되도록
    앞으로도 알찬 내용이 담긴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안낚하시기 바랍니다.
  • ?
    졸도사 2015.08.06 11:55
    하하하재미있네요. 낚시란 것이 참으로 묘합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을 잠시나마 보여주는 것 같지 않나요? 먼저된 자가 나중되는(?) 저도 늘 느끼지만 낚시는 겸손해야 합니다. 아무리 잘나도 고기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니까요.
  • ?
    김포신사 2015.08.07 13:17
    졸도사님 신앙생활 하시나 봅니다
    마태복음 말씀을 하셨네요...아~멘
  • ?
    졸도사 2015.08.07 19:24
    네 헤헤헤. 그래서 늘 주일은 출조 못해요.
  • ?
    김포신사 2015.08.08 19:01
    저도 그렇습니다
  • ?
    쭈꾸미박 2015.08.10 02:29
    받아드리기 나름이죠.
    그 분은 가르치려 한다기 보다는 알려주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공유 차원에서 누군가에게 알려주는.....
    어떻게 일방적으로 글 쓴 분의 글로만 그 분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볼 때는 글 쓴 분 본인은 장비며 복장이며 남루하지만
    속세를 떠난 고수처럼 봐달라는 글로 밖에 안 보이는데요?
    뭐 물론 본문글 쓰신 분의 말처럼 외형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오류의 근거가 되는 건 당연합니다.
    허나 본인의 장비나 복장에 대한 자격지심은 없었는 지 먼저 파악해 보세요.
  • ?
    우럭낙타 2015.08.11 20:41
    눼눼~~~~~파악을 해보니까.....장비는 좋은건디.....복장이 참 그러네요....좀..메이커 위주로 입고,,,,낚시에 임하겠습니다.....
  • ?
    바다가좋은사람 2015.08.15 00:26
    어찌 생각하는게 그리 두족인지.뉘집인지 두족 내무부 안밖 비교 많이하고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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