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종합 낚시 전문지인 "낚시춘추" 8월호에는 "심해 갈치 배낚시 AtoZ"
특집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민물, 바다, 루어를 전체적으로 다루는 종합 잡지 특성상
특정 장르의 낚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바다낚시, 특히 그 중에서도 서해 중심의 배낚시 기사는
한 달에 한 꼭지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례적으로 이번 8월호의 갈치낚시 기사는 15페이지에 달합니다.
시즌을 기다리는 갈치 마니아와 엄청난(?) 잠재 수요를 고려한 까닭이라고 추측됩니다.
기사 중에는 제 이름으로 게재된 부분도 있습니다. 그 기사에서 저는,
"갈치낚시는 이런 장비가 어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아시다시파 저는 몇 번 정도의 갈치 출조를 한 사람이지
결코 심도있게 아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구절절 장문의 '갈치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여러 전문가 및 경험자 분들의 이야기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어부지리 홈페이지 '알.배'의 정보를 통해서 얻은 내용들이죠.
그 기사에서 정확히 저 자신을 표현한다면
'글쓴이'보다는 '엮은이'라는 단어가 더 잘 맞을 겁니다.
글 내용은 아주 좋습니다. 전부 많은 경험을 한 분들의 정보이니까요.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갈치낚시 출조 전 개괄 정보'에 해당한다고 생각 듭니다.
간결합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인쇄 매체의 특징이죠.
혹시 해당 기사를 보시게 되면, 그 정보의 원천은 제가 아니라
여러 경험자 분이나 선장님의 목소리였음을 알아주십사 하는 뜻에서 이 글을 씁니다.
'갈치낚시는 진행형 분야입니다.' 하고 쓴 부분이 유독 기억납니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 좋은 노하우는 분명히 계속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어지럽게 저장된 낙서장 정보를 탄탄한 구성으로 이끌어내는
낚시춘추 편집부와 미술부의 마법지팡이에 새삼 감탄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공개 해주셔서,
하나의 기사로 엮을 수 있게 해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낚시춘추(2009/08) 갈치기사 캡쳐한 것(준비중)
기회가 닿는다면 같이 갈 기회를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