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님들의 글을 읽다가 기가 막힌 낱말에 감탄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 올해가 몇 달 남지 않았지만,
아마도 올해에는 이보다 더 창조적이고 유머가 넘치는 말을 찾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말은 바로 “不來二知魚”...
(제가 집에서 "ㅇㅇㅇ"라고 그랬더니, 딸애들이 그게 아니고 "ㅇㅇㅇㅇㅇ"라고 가르쳐 준 낱말...)
수언짱돌님이 수전증을 치료하면서 낚아 올리셨다가 방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귀한 대물...
저는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한참 생각했었네요...
아마도 제가 죽을 때까지 잊어 버리지 않을 겁니다...^ㅇㅇ^ ~ ^ㅇㅇ-
제가 지은 낱말 “망사모”나 "울애기"에 비하면 아주 수준높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애기'도 좋은데요. 작고 눈만 똘망똘망한 깜팽이가 연상되네요.
'망사모'는 저 외에 더 낚일 줄 알았는데, 손님(?)이 너무 안오셔서...ㅎㅎㅎ
비오는 날 추억의 히트송을 듣는 기분으로 유쾌하게 웃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