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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23:08

배에 단골이 되야 하는 이유

옥타곤
조회 수 1568 댓글 3




배를 타고 낚시하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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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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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2022.04.26 06:01

    대부분의 갈치낚시배들 자리정할때 공정하게 제비뽑기로 한다고 말하면서
    실제는 좋은자리는 이미 내정해놓고 제비뽑기를 하나의 요식행위로 하지요(화토장으로 순번 정하는데 섞는 척하면서 솔을 맨위에 올려놓고 앞자리 내정된 사람보고 고르라고 하더군요 미친ㅅㄲㄷ, 이밖에 나무젓가락, 바둑알제비뽑기도 속임수 다아는데 그만적죠) ㅡㅡ 내가탓던 대부분의 배들...
    심지어 대놓고 배 앞자리를 선장이 정한다고 하는 배들도 있지요ㅡㅡ지들이 무슨 권리로(이유로 든게 배앞자리는 잘하는 사람이 해야 집어가 잘된다나....갈치낚시하는 사람들 선수아닌사람이 어딧어요?)

    드물긴 하지만 간혹 철저히 공정하게 하는 배들있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갈치낚시 조과차이 자리따라 엄청나죠
    선수가 100이면 선미70 중간은 50정도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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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사 2022.04.26 10:21
    "자리 공정"... 이라......

    그 말씀에 쓴웃음이 납니다.
    (회원님이 쓰신 글에 대한 쓴웃음이 아니오니 오해하시지 마세요.)

    저도 처음 선상낚시를 할 때만하더라도,
    남들보다 먼저가서, 먼저 배에 올라서, 먼저 깃발(?)을 꽂으려 꽤나 노력했지요.

    그런데, 그 자리 다툼이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무슨얘기냐고요?

    참돔낚시의 선탑.
    우럭낚시의 선미.
    .... 다 좋치요. ㅋ

    그런데요....
    참돔낚시에 선탑에 자리했더니 배가 자꾸만 엉덩이(?)부터 들이밀고,
    그 좋다는 선미에서 우럭낚시를 하는데, 어초에 낚시하나 안뜯긴다면???

    맞아요.

    그 날의 내 자리를 어떤 놈(? 하늘님이든, 용왕님이든 ,못된 타짜 사무장이든)이
    이상한 곳에 배치되도록 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선장님"의 생각이 문제라는 거지요.

    지아무리 좋다는 자리에 앉아도 배가 고따구로 들어가면 대책이 없어요.

    우럭침선에서, 즈옷만한 똠침만 하루종일 타면서
    종일토록 선탑이 먼저 들어가도록 들이밀면,
    그 좋타는 "선미"가 무슨 소용입니까?

    선장에게 항의 한번 하면 쫌 나아진다고요?
    ㅋㅋㅋ
    항의했더니,
    "앞뒤 골고루 한번씩 들어가게 하려는데도 배가 자꾸 안되네요. 어려운 날이네요...."
    라고 하더군요.
    .... 선장님.... 오늘은 "조금" "조금" "조금"!!!!! 날이라고요.
    이런 날에도 배가 선장님 맘대로 안간다면,
    물이 쎈 딴날은 도대체 어찌 하십니까?

    님들.....
    그냥 평소에 "가 보신 검증한" 좋은 선장님의 배를 타세요.
    그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낚싯꾼은 배를 타는 순간 "찌그러져 있을 수 밖에 없는 "을""이랍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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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근 2022.04.26 14:53
    292회 선상이력 가지고 있는 사람이네요. '선장맘대로' 이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선장 지인이 선미타면 하루종일 뒤부터이고 그 다음에 다시 승선하여 선미 좋아라 하는데 온종일 선수부터 진입합니다. 가끔씩 바꿔서 진입하면 좋은데 '뱃놈(?)'이라는 성질 일부러 보이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어제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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