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여수 갈치 낚시 입항했습니다..
전체 선주님들께 제안하는 것이라서 배 이름은 적지 않겠습니다
출항하기전에 해경으로부터 임검을 먼저 받죠..
먼저 선실에 널브러진 구명조끼 하나 챙겨 입고 .... 민증 보여주고...인원 파악하고...술을 숨기고 있는지 랜덤으로 검사하기도 하죠...
해경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낚시인들은 어떤가요
임검 후에 선실에 들어가면 구명조끼 훌훌 벗어버리고 눕고 잠 자기에 바쁘죠...
벗어놓은 구명조끼를 봤습니다..인명구조용 주황색 조끼더군요
다 뜯겨지고...안에 부력제로 쓰이는 PE스폰지는 다 튀어나와 있더군요...
그리고 많이 더럽구요
구입하고 한번도 세탁을 안한듯~
저는 자동 팽창식 입고 다니기 때문에 언급하기에는 남의 일 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인천 낚시배 전복사고를 보면서 안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해서 언급합니다.
선주님들께 제안합니다.
- 인명구조용 주황색 구명조끼는 낚시인들에게는 안 맞습니다
좀 얇으면서 낚시 활동에 적합한 구명조끼 많습니다..대체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가격도 저렴한게 많이 있던데 ~
- 주기적으로 세탁을 해주실것을 제안합니다.
방송으로는 입항할때까지 벗지 말라고 하지만
잠시 임검만 받으면 벗어버리고 싶은 그런 더러운 조끼를 입고 있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 그리고 선실에 널브러진 상태로 쌓아 놓지 마시고 구명조끼 보관 장소 따로 있지만 ..그 자리에 뭐가 있을까요?
제발 중국 배처럼 운용하지 맙시다....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 매일 출항하느라 바쁘고.. 힘들고.. 지치고.. 뭐라고 하는 사람 없다고 그냥 묻혀서 가지 마시고\
이게 곧, 선주님들께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고..그게 본업인 것입니다..
낚시인들도 일상 생활중에 힘들고 지치고 짜증날때 ... 낚시하는 날만 고대하며 그나마 힘을 얻고 있는데..
단지 물고기 몇마리 더 잡았다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게 아닙니다...
전체적인 루틴을 봤을때 참 즐거웠다....또 오고싶다 ..이런 기쁨을 찾고 싶다는 겁니다.
기능적인 역활에만 충실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점점 쾌적하게 공생하는 낚시의 패턴을 제안합니다.
우리 낚시인의 필수품인 구명조끼 낚시인 스스로 준비해서 안전사고에 미리 에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것은 유감이지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제 생각에는 선장님은 착용하지 않고 계셨고.다른 실종자 한 분도 아마 착용을 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착용을 했다면 위로 떳을 건데.....착용을 하지 않으면 가라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선사에 바램이 있습니다
1.화장실 청결문제
2.선실에 있는 이블세척요망
3.베개터진거 교체
4.일회용 수저 말고 스텐수저를....
5.부식된 전원코드.교체
6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