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여 맛없고 푸석이는 우럭만 잡으셨을까...ㅎㅎㅎ
보리누름 때 생선의 맛이 최적이라 하지만,
바다를 누비며 즉석회를 좋아하는 우리의 까다로운 입맛으로서는
역시 늦가을 이후의 회맛이 최고지요.
산란하느라 빼앗긴 우럭들의 단백질과 지방이 원인이었으리라 보니
시기적으로 출조를 자제하심이...
그리고 그 귀한 우럭을 튀김이나 해 드시면서 슬퍼하시지 마시길..ㅎㅎ
튀김 할 바에야 불러 주세요..
바로 달려가 엄청 맛있게 드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우 물칸에 피빼고 담구어 두었다(기본 얼음2장) 쿨러에 넣어 둡니다. 그리고 선상에서 회로 먹을 우럭은 별도로 보관 합니다. 한 쪽에다 두고선 시간 날때마다 뒤집어 줍니다. 2시간 정도 지난 다음 회를 뜨면 탱글 탱글 합니다. 그리고 키친 타울(일회용 행주)로 물기를 두번정도 짜주면 회로 먹을때 식감이 좋았습니다.
저의 경우 입니다.
넷 형님
오랜만이네요
잘계시죠
얼굴안본지 6-7년된거 같은데요
최대10도 까지도 뜨겁답니다
쉽게말해서 배에 물통에 오래 담가둘수록 고기를 살리는것이 아니라
삶는다는 마량항 서해호 선장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고기 오라오면 최대한 빨리 피빼고 쿨러에 넣어두시는게 최곱니다
쿨러에 얼음은 넉넉히 준비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