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하여 몇자 남겨 놓습니다.
주말만 가까워지면 눈동자는 자동으로 달력으로 향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더불어 출조 일정도 없으면서 채비 점검 낚시 바늘 정리 등등은 이미 나의 생활속에 한자리 메김한지 오래였임을 부정 할 수 없다.
가족 모두가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며 깊은 잠의 나락으로 빠져든 시간에 출조길에 나서는 모습에 홀로이 즐거운 맘을 갖는다면 낚시꾼이 아니면 누가 믿으리요...
전날 출조에 피곤함도 잊은채 주말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족을 뒤로하고 또 다른 손맛과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아 새벽이슬을 맞으며 집을 나서는 사람을 세상 사람들은 뭐라 할런지? (마약 환자가 이런 기분일까?)
새벽잠을 깨우는 감성킬러님의 모닝콜! 제기럴! 잠좀더 잘수있게 나두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속으로 투정 부려본다.(오해는 하지마시고...)
어부지리를 통하여 댓글로 만난 분들을 상면한다는 생각과 나름의 즐거운 하루를 만들고자 이내 잠자리에서 일어나 출조의 전투 태세로......
준비된 채비, 입감등을 확인하고 약속장소로 나가니 부지런하게도 모두 모여있고 가까운곳에 있는 사람만 미도착,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출발준비....
두 대의 차량으로 탄도항을 향하여 출발!!!!!!!!!!!!!!
예전에 찾아왔던 탄도항이 아니고 변화된 모습에 구수함과 정감가던 모습을
볼 수 없어 서운함이 있지만 탄도항에서 합류한 지인을 만나면서 사라진다.
승선 명부 작성과 승선완료, 경찰관의 넋두리를 듣고 출발한다. 오늘 하루의 즐거움이 시작되는 시간이 바로 이순간이 아닐 런지??
조행기는 타조님께서 올려 주시리라 생각하며 제 이야기는 여기까정......
처음 만난 분들께 일요일 동행 출조에 감사와 만남의 즐거움을 이글로 대신할려 합니다.
감성킬러님! 권용태 부부님! 진짜길게 느껴지는 타조 부부님! 재연님 부부!
거친남자님, 동해님!, 정과장님! 비록 조황은 별로 였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가 아니였나? 생각하며 만남의 즐거움 을 다시금 감사드리며 몇자 남기고 갑니다. 다음에 함더 뭉쳐봐유~~~
풍산님 글 만나니까 무사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뒷풀이가 무슨 선상낚시 아카데미도 아니고, 으이그...
대화가 통하고 유쾌한 유머가 난무(?)하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잔머리 마왕들의 행진...(ㅎㅎㅎ 아쿠아 마린님 표현 차용)
그 분위기를 주도해 주신 풍산님께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