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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533 댓글 21
2010-05-26 18:41조회수: 1399/ 추천수: 16

<어부지리>에서 서정적인 조행기로 회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풍산’이라는 분이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의 ‘기록’입니다.
낚시 동호회에서 강퇴 당한 억울한 심경을 얘기한 게 주된 내용인데, 구체적인 사건으로 언급된 것 중 상당 부분이 저와 관련되어 있네요.
지금은 비밀글로 잠겨 있기 때문에 보실 수 없겠지만, 조회수와 추천수가 말해 주듯 단 이틀동안 올라왔던 글 치고는 거의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풍산님이 그동안 올린 조행기와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의 글이라 많은 분들이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그 전문(全文)을 다시 인용하기엔 너무 길고 지루한 내용이라(제 글 또한 그럴 것 같습니다. ㅠㅠ) 생략하기로 하구요.
저를 언급한 부분만 다시 발췌하겠습니다.  저를 언급했지만, 제3자의 명예조차도 염두에 두지 않은 글은  논의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파렴치범으로 질책하는 건 좋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 하나이어야죠.
다른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파렴치범과 놀아난 부류(???)로 생각하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를 죽이기 위해서 다른 분의 명예를 어지럽히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제가 감정에 치우침 없이 있었던 사실(fact)만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으면 풍산님이 직접 나서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그후 여러번의 동행 출조에도 0000호의 출조비는 년말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넹...>

풍산님의 이 말씀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다 말씀하시지는 않으셨네요.  연말이 가기 전에 처리를 끝내지 않았나요?
그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던 점은 인정합니다.  뒤늦게라도 처리했으니 된 거 아니냐고 뻔뻔스럽게 말씀드리는 것도 아니구요.
깔끔하지 못했다라고 표현한 건 이 출조비를 제 마음과 맞바꾸었기 때문입니다.
기억나십니까?  동호회 정출 때 풍산님이 분실했던 공금을…  정확히 47만원이었습니다.
출항 직전 뒤쪽의 분위기가 이상해서 가보았더니, 총무의 동생을 통해 풍산님에게 전달되었던 공금 봉투가 하나 없어졌더군요.
다행히 선비는 아니었기에, 바로 수습에 나섰습니다.
동호회 운영진으로 정출에 참가한 사람은 풍산님과 저니까 반반씩 부담하는 걸로 하고 즐겁게 낚시하시라고 제안했던 걸로 기억됩니다.
정출 대장의 우울한 분위기가 회원들에게 전달되는 게 싫었다기 보다는 즐거워야 할 출조길에 본의 아닌 실수로 풍산님 본인이 속상해 하는 마음을 반으로나마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총무가 참석하지 못했던 정출이었기에 혹시라도 어려운 사정이 생길까봐 제가 제 돈 40만원을 미리 찾아갔었기에 별탈없이-조그만 탈은 있었네요.   앞자리에서 노래미 몇 마리 떠서 소주 한 잔 찌끄리다가  회원 한 분이 40여 분을 풍산님에게 잡혀 혼났던 일이 배에서 있었습니다.  얘기의 핵심은 우리 동호회가 언제부터 따로따로 한잔씩 했냐는 겁니다.  그걸 보는 순간 제 입에서는 절로 거친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본인에게 들릴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지만, 주위 분들은 충분히 들으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즐거운 취미생활을 위해 배를 탄 사람들에게 할 소리가 아니라는 게 제 판단이었고, 더군다나 풍산님이 실수를 하신 직후 아닙니까?  다행히 그 잔소리를  묵묵히 감수한 회원 덕분에 더 이상의 불상사 없이 정출을 마칠 수 있었지만, 제 마음속에선 ‘이건 아니다’는 아우성이 이미 퍼진 후 였습니다.
정출 정산 과정에서  제가 10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풍산님이 처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10만원과 풍산님이 얘기한 0000호의 출조비가 왜 바뀌었는지가 저는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씩씩한 남자의 성격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좋은 마음으로 대했던 풍산님에게 왜 인연을 접겠다는 문자를 보낼 수 밖에 없었는지는 풍산님의 글에 나타난 제 행태라고 지적된 부분과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병원비를 대신 지불 했것만 지금껏 소식이 없넹....>

맞습니다.   이 돈은 아직껏 처리를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풍산님과의 관계가 나빠지기 전에 일어났던 일이었죠.  비가 오던 어느 날로 기억됩니다.
평소 친했던 동생에게 ‘비도 오니까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하자’는 연락을 받고 인천으로 갔을 때의 일이었죠.
막걸리에 과민반응이 있는 저인지라 처음엔 사양하다가 몇 잔 들이킨 소주가 호기를 불러 일으켰고, 먹어서는 안되는 막걸리를 들이키고 화장실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구토를 일으켰었죠.  몇 몇 분이 등을 두드려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는 결국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걸 <완존 떡이 되여 화장실 변기를 부여잡고 늘어져있어> 라고 표현하신 건가요?
동호회의 동생이 마셔서는 안되는 술을 마시고 온 몸에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 자칫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119를 불렀다(당시 풍산님의 표현입니다.)가 이렇게 바뀔 수도 있네요.
한 가지는 분명히 생각납니다.  당시 동석했던 일행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날 술값은 모두 제가 계산했습니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기어이 계산을 끝내고 ‘뻗었던’ 기억이 나네요.  
새벽 6시에 깨어나 보니 응급실이더군요.  응급환자를 처리해야할 장소에 술을 못이겨 누워있으니 무지 창피했습니다.  얼른 병원을 나와 주머니를 뒤져보니 제 지갑과 디카는 없어지고  휴대폰만 들어 있더군요.   어찌된 연유인지 짐작하고 (정신을 잃은 놈 주머니를 혹시라도 누가 털어 갈까봐 염려 했던 것이겠죠.   감사한 일입니다.) 당시 동석했던 일행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하고 병원비 처리 여부를 물었습니다.
“풍산님이 계산했는데, 신경 쓰지마.”
그래서 신경을 안 썼습니다.  정말 죄송하네요.
연말에 풍산님과의 관계를 정리할 때 당시 지불했던 병원비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얘기는 왜  안하셨습니까?
나중에 생각이 나신 모양인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김포갈 택시비가 없다며 내게 택시비를 달라는군요.>
<노래방에 외상진 3만원을 내 지갑에서 꺼내여 지불 했답니다.>  
<본인은 죄송하다고 하지만>       <처음에는 맞겨 놓은 것처럼 달라더니 미안 했는지 빌려 달라기에 10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훗날 이 돈을 자기는 내가 그냥 준걸로 알고 있더군요, 어이없는....)>

우선 사실과 다른 부분부터  말씀드리죠.  제가 빌려달라고 한 돈은 택시비가 아니라 대리비겠죠?
택시비는 풍산님이 ‘빌려주신’ 10만원 중에서 2만원을 떼어 당시 동석했던 분에게 제가 드렸던 거구요.  
풍산님의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어 <외상진> 돈을 지불한 건 맞지만, 저 혼자 놀다가 진  외상값을 풍산님의 돈으로 갚았던 건 아니죠?  풍산님 맞습니까?
글을 읽기에 따라서는 저 혼자 노래방에서 실컷 놀다가 진 외상을 풍산님의 지갑에서 임의로 꺼내어 지불한 걸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빌려달라고 했던 것은 맞는데, 금액은 틀리네요.  5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잠시 생각하더니 10만원을 주셨습니다.
제게 대리비가 없었던 이유를 정말 모르십니까?
그 날 정말 신나게 노는 통에 노는 시간이 길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 두 타임 연장을 제가 요청했다고 하더군요.  앞의 시간은 당시 동석했던 일행 중 두 분이 계산했고,
마지막 두 시간은 제가 계산했었죠.
만수동에 있는 그 노래방은 풍산님의 단골집이구요.  저도 풍산님이  자랑하시던 ‘인천 육침’ 덕분에 그 노래방을 자주 갈 수 있었습니다.  
풍산님이 그토록 <어부지리>에 얘기하고 싶어했던 ‘어떤 사람의 지갑 야그’의 주무대인 셈입니다.  
회원들이 모여 즐겁게 놀고 있는 돈 모두 털어 계산하는데 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노래방에 놓고 온 풍산님의 구명조끼서부터 발단이 되었습니다.
“아니, 풍산님은 지갑이 든 구명조끼도 못 챙기실 정도로 약주가 되셨나요?”
“강선생(풍산님)이  오면 카드로 계산하는데, 아가씨들 T.C는 현찰로 나가서 남는 게 없으니까 삼촌이 마저 계산해주시면 안돼요?”
“아니, 제 지갑도 아닌데요.”
“강선생한테는 내가 말할게.”
“뭐 그러시다면…”
그리고 난 후 제가 그렇게 했노라고 바로 말씀 드리지 않았나요?
순간 <집구석 아무데나 던져놔도 울 마누라도 안 건드는 지갑에 손을대..> 라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는 걸 보고 아차!!! 했습니다.
<본인은 죄송하다고 하지만> 이란 표현을 보니 사과도 바로 했구요.
대리비와 택시비가 없을 정도로 지갑을 몽땅 털어 계산했는데, 너무 한 거 아니냐는 생각은 한참 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동호회의 회원들에게 전화상으로나, 또 만났을 때
“감성킬러가 내 지갑에 손을 댔다.”고 파다하게 소문을 냈더군요.   저만 한참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처음 그 소문을 접했을 때의 충격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형님~ 풍산님 지갑에 손 댄 적 있으세요? ”
“뭐????”
우리말 중 ‘남의 지갑에 손을 댔다’는 표현은 ‘돈을 훔쳤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풍산님~ 제가  님의 지갑에서 돈을 훔쳤습니까?  당시 말씀드렸던 돈 외에 지갑에서 빈 돈이 있습니까?  
그 뒤 하도 분해서 노래방 사장님을 따로 찾아가서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도 했고, (강선생이 뭐라 그러더냐고 펄쩍 뛰더군요.) 풍산님 본인에게도 분명한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풍산님을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왜 동생들에게 그런 소문을 냈냐”고 따져 묻기를 했습니까?
다만 한 가지만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제가 풍산님의 돈을 훔쳤습니까?  안 훔쳤습니까?”
저를 파렴치한 도둑으로 여긴다는 생각을 전해들은 순간 풍산님에게 전화를 해서 그 날의 정황을 묻는 과정에서 당시 빌려달라고 했던 10만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건 술값을 하나도 안내서 미안한 마음에 대리비로 주신 거 아니었습니까?”
“내가 너한테 적선할 일 있냐? 10만원씩이나 주게…”
‘그럼 5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10만원을 준 건 뭔가?’,   ‘자신은 술값을 하나도 내지 않았고 동생들이 교통비가 없다니까 술값, 교통비 겸사겸사 준 거 아닌가?‘
제가 참 경솔하게 제 마음대로 생각했습니다.   그 중요한 ‘돈’에 관련된 부분인데 말이죠.
후배들이 대리비, 택시비도 남기지 않고 약주 한 잔 대접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죠.
제가 참 세상을 잘못 살아서 그랬습니다.
적어도 대리비는 꼬불쳐 놓고 술을 마셨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이렇게 파렴치한 놈으로 몰릴 일도 없었을 텐데요.
풍산님~ 이 10만원도 제가 정리해 드렸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은 차마 드리지 못하겠네요.
제가 그토록 좋아했던 <어부지리>를 추악함으로 물들게 한 단초를 제공했기에 그 모든 책임을 제가 져야 하는 게 맞습니다.
어차피 두들겨 맞을 거면 속시원히, 통쾌하게 맞는 게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정쩡하게 맞고 속으로 골병드느니, 이렇게 가슴이 후련해질 정도로 시원하게 얻어맞고 나니 오히려 속이 시원해집니다.

풍산님께…
동호회에서 강퇴당한 게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어차피 시작하신 일입니다.   아직도 하실 말씀이 많다고 하시던데 마저 풀어 놓으십시오.
저도 풍산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최근까지의 제 생각을 솔직히 털어 놓겠습니다.
저는 이미 예전에 풍산님의 마음속에서 죽은 놈 아닙니까?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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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신사 2010.05.31 01:37
    안방과 부엌의 말 차이 인가?
    먼저의 글을 읽고 생각했던 점과 지금 위의 글을 읽어보니.서로의 의견에 큰 차이는 없으나 표현의 차이에서 큰 변화와 한 사람을 완전히 매장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작년 7월 동호회 출범 준비 과정에서 서로 다정다감한 모습이 새삼 그립기만 합니다.
    지난번 풍산님이 올린글은 제가 옮겨 놓았습니다.(오늘 감성킬러의 글도 옮겨놓음)
    이유는 킬러와 한 동네에 살기 때문에 풍산님이 쓴 글의 진위를 물어 보고 야단을 치려고 헀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고.이 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그때 119 사건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 풍산님께 직접 듣고 웃으면서 정말 고생 하셨다고 제가 말씀 드린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울프를 접속하면 손님으로 들어가기는 합디다. 그러나 등록은 하지 않습니다.(언제 또 접근금지 될지 모르니까요)
    현재는 제3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유야 어찌 되었던 간에 울프 여러 횐님들과 소주 마시며 떠들고 이야기 할 때가 좋았습니다.
    킬러님~그리고 풍산님~두 분의 아름다운 관계가 그립지 않으신지요.
    빔늦은줄 모르고 주거니 받거니 하던 그 시절이 솔직히 저는 그립습니다.
    오늘 이런 과정이 여기까지 전개되었을 때 저는 회장의 잘못이 엄청 아니 어마어마 하게 크다고 생각 합니다.
    왜~! 접근금지 시키고 강퇴 시키고 회장 마음대로 하니까.(저가 접근금지 되었을때 회장께 전화해서 이유를 물었더니 그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전화 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이번 일도 울프에 최고이신 회장께서 융화정책을 쓰셨으면 어떤 개인 감정으로 가지는 않았을거라 생각 해 봅니다.
    킬러님~나는 킬러님의 마음을 다독이고 싶어요.(우리는 동민이니까)
    그 심정 쓰릴대로 쓰리겠지만...내가 킬러가 아닌데 어떻게 그 심정을 이해 하겠냐만은.평소에 하던 희생과 봉사정신과 남을 배려 할 줄아는 그런 킬러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풍산성~대구 등걸이 하던 성 모습과 함께 이슬이 나누며 떠들때가 그립네요.
    두분 언제 함께 멋진자리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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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0.05.31 06:09
    김포신사님~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 낚시입니다. 희생이나 봉사정신 같은 얘길 들을 정도로 김포신사님의 눈에는 예쁘게 보였을지 몰라도, 그저 제가 좋아서 하는 취미 활동일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잘못보고 처신을 똑바로 못한 벌을 톡톡히 받네요.
    제 글을 올리는 순간까지의 갈등이 실로 컸습니다.
    끝까지 애정을 가지고 가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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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아마린 2010.05.31 08:40
    김포신사님께 한말씀 드릴께요...저와 제 남편을 친동생처럼 생각해주시고..
    아직도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갑는다했는데..
    김표신사님이 하신 언행에 대해서 생각은 않하시는지요..
    저희 울프는 여성회원들도 여럿있습니다..
    생각나세요..
    시조회 사건도 식사하시면서 언쟁과 분위기 험악하게 하시는 일은 생각나지 않으시는지요..
    (서로 조금만 참으셨으면 될일인데 못참으신건 지금의 상황과 비슷하네요...)
    울프를 떠나서도 관심 감사하지만,,
    그 관심이 지나쳐 저희에게 불편을 주시진 않으셨는지요..
    항상 누굴 질책하실땐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지 않겠는지요..

    이세상에 나쁜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황이 그렇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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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봉돌 2010.05.31 10:26
    imir님은 정말 쌈구경을 좋아하시나보네.
    그런 말 한마디가 싸움에 기름을 부을수가 있는데.
    힘네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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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신사 2010.05.31 11:52
    일본 가려고 공항에 있는데 아쿠아 마린님의 답글이 눈에 가시네요.
    당시 배낚동에 유우머 한구절 올렸다가 킬러와 약간의 언쟁으로 자진 탈퇴해 나왔고.그후 수개월이 지나 송년회 모임에 참석 했다가 다시 귀 동호회에 참석하게 되어 1월 시조회에 출조 했습니다.
    그날 입항하는 과정에 배가 고장나서 수리하고 들어 오느라 1시간30분 정도 늦게 도착 했지요. 마린님은 식사와언쟁을 저탓으로 돌리는 묘한 분위기로 몰고가는데.그 당시 누구라 야기하면 그 분의 체면에 손상이 가니 언급하고. 구석에 앉자있는 나를 자기 앞으로 오라하고 늦게 왔다고 계속 시비를 걸어서 배가 늦었지 내가 늦었냐고....왜 나에게 십비를 거냐고 했을때 마린님이 저에게 한 말씀 하시데요.(술 취해서 그런다고....)두말않고 저는 그 자리를 떠나 버스에 가서 혼자 있었습니다.
    세월이 조금지나 김포에서 킬러와 소주한잔 먹다가 그 분께 전화해서 물어 보았습니다.그때 왜 그랬냐고...그분은 전혀 기억을 못한다고 말씀 하시데요. 알았다하고 나중에 소주나 한잔하자 하고.....
    그런데 마린님은 저에게 무슨 감정이 많은것 같으데...저가 수요일이나 목요일날 오니까 언제 한번 만나서 오해를 풀어보죠.
    현재는 아니 앞으로는 울프에 관련된 일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답글도 달지 않을 것입니다. 위의 댓글도 어제 밤 00:29분에 킬러님이 이런글을 썼다고 전화가와서.
    한번 읽어 보겠다고 했고....이미 풍산님의 글은 읽어 보았고.해서 더이상 감정적으로 전개가 안돼길 바라면서 댓글을 썼는데..마린님은 완벽한가요.
    누굴 질책할때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신 말씀..
    관심이 지나처 불편을 주지 않았냐고....
    그렇게 말씀하면 저는 나쁜넘되고 마린님은 좋은사람 되나요.
    서로에 관심은 이쯤에서 접지요.(댓글을 달아 놓으시면 돌아와서 연락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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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신사 2010.05.31 12:01
    마린님~부군께서 운영진으로 계시죠..
    더 이상 싸움으로 몰고 가지 마세요. 머리나쁜 넘은 말리기 딱 좋다고 생각 되네요.
    킬러님~ 이 글로인해 나와는 어떤 논쟁도 피했으면 합니다.(깊이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겁니다).
    살며 사랑하며 살아가도 부족한 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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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파워맨) 2010.05.31 14:54
    내가아는 감킬님은 남에게 피해를주지않는 그런사람으로알고있는데 많은낚시를 같이해보지는않았지만 굿은일 혼자 다하는 그런부지런한사람으로알고있는데

    무언가 오해의소지가있는걸로알고있고(내생각) 어느한사람을 글좀쓴다는이유로
    파렴치범으로몰고가는것은 별로 보기도 않좋슴니다 위에감킬님의 오픈시켜놓은글을읽고 이해하는사람중의 한나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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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피 2010.05.31 16:11
    당사자 끼리 만나서 해결하십시요!!
    추저분 하게 많은 조사님들께서 보는 게시판에 지저분 한글 남기지 마세요
    뭐하는 겁니까?? 게시판에 이런글이 어울립니까??
    나 원참!! 어이가 없는 글을 읽고 있자니....
    핸드폰 나두고 뭐 하냐고여!! 전화로 두분이 얘기 하시요
    추접한글 올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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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피 2010.05.31 16:20
    낙서장을 보면 아주 과간입디다~~~
    서로 좋와서 아주 농담 하고 난리 치고...그런글 보면... 일반 조사님들이..
    무슨 생각 하는지 아세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것들 저러다가 또 마음 안 맞으면 아주 서로 험담할텐데...
    제발 정신들좀 차립시다!! 제 나이 34 입니다
    하지만 나이 드신 양반들 끼리 서로 비방하고 싸우는걸 보아하니
    짜증 납니다... 그냥 조용히들 낚시 합시다
    무슨 형제지간도 아닌데 형님~~~ 아우님~~~ 하고 친한척 하는꼴
    보기 않조와요... 그냥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적당히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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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2010.05.31 16:32
    풍산님께서 동호회에서의 불미스러운일을 이곳에 펼치셨습니다
    이틀동안 보실만한 분들은 모두 보셨을테구요...
    그 치욕스러운 중심에 감성킬러님이 계셨습니다
    이곳에 어울리는 글은 아니지만 그 당사자의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성킬러님 본인에게는 씻을수없는 상처일겁니다
    풍산님께서 보시고 어떤 말씀이 있으시겠지요
    그때까지만 제이피님께서 살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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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망이 2010.05.31 17:07
    칼보다 붓의 힘이 강한 이유는 뭘까요?

    나에게 처한 상황이 얼마나 가슴저리게 아픈지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웃고싶지 않지만 웃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요?
    아파보이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제 지탄의 글들은 그만 해 주셨음 합니다
    해명이 끝났으니 폭풍은 이제 잦아들겠죠~
    그만 아파 하세요 ~
  • ?
    낚시야 2010.05.31 18:05
    이게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이런 노래가 떠오릅니다.
    진실앞에 웃어야 하는데 그런데?? 과연?? 우리는 진실앞에 웃고 있는가??
    그러지 못한다면 걍 봄바람에 슬픔 괴롬 다 날려보내구 이제 바다내음이나 맡구 사시죠
    원래 그러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시잖아요?
  • ?
    감성킬러 2010.05.31 20:18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려야 하는데, 어차피 올려 놓은 글입니다.
    보시고 얼마나 환멸을 느끼실지, 제가 얼마나 치졸해 보일지도 모두 생각했습니다.
    가식, 기만, 위선...
    제이피님의 지적이 정확하지만, 혹시 풍산님의 글을 보셨는지요?
    같은 내용의 답글을 본 기억이 없어서 하는 질문입니다.
    이런 지저분한 싸움에 휘말려 모두들 '피해자'로 만드는 일을 자초한 한 사람으로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조용히 해결하고 이미 끝난 일을 들고나와 다시 죽이려드는데 (저는 이미 죽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저 가만히 맞고만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는 찬성해 드릴 수 없네요.
    싸움에서의 화해는 '피해자'의 몫입니다. (제가 피해자란 뜻은 아닙니다.)
    실컷 때려놓고, '많이 아팠지? 미안한데, 여기서 끝내자'...
    '보는 사람들이 짜증내잖냐?' 때린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고 화해가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참 많이 맞았지만, 뭐 괜찮습니다. ' - 지금까지 참고 또 참았지만, 그래도 더 참으라는 말씀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한번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문제입니다.
    지저분한 글 죄송스럽지만, 조금만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제이피 2010.05.31 21:52
    감성킬러님께서...
    올리신글중에서..
    (제이피님의 지적이 정확하지만, 혹시 풍산님의 글을 보셨는지요?
    같은 내용의 답글을 본 기억이 없어서 하는 질문입니다)
    위 내용을 언급하여 주셨는데요..
    누구 ? 리플에 답글을 다는건 제 마음 입니다
    그런것 가지고 감킬님이 저한테 뭐라고 하실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34세의 한집안의 가장이고 두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뭔가 착각 하고 계신것 같은데...이곳 어부지리 싸이트에서만은
    계급장 띱시다...!! 다들 똑 같은 선상 낚시인들 입니다
    정확히 말씀 드립니다
    두분 모두 젊은 조사인 제가 봤을때에는....
    ~~~~~~아니 올씨다 ~~입니다~~~~~~
    두분 모두 추저분한 행동과 글 그만 하시란 말씀입니다!!
    그리고 두분 모두 이곳에서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 인줄 압니다
    두분을 추종하는 이들이 리플 다는것을 보고 있자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두분모두 나이에 맞는 행동 하십시요!!

    킬러님께서 .... 명확한 사실의 글을 올리셨을줄 압니다..
    풍산님께서도...명확한 사실의 글을 올리셨을줄 압니다..
    두분과 친분이 있는 분들은 더이상 리플좀 안다셨으면 합니다
    ~~~~제발 편좀 가르지 말자구여!!!~~~~




  • ?
    뉴에이 2010.05.31 22:14
    제이피님...딴지 한번 걸어볼께요.

    [누구 ? 리플에 답글을 다는건 제 마음 입니다
    그런것 가지고 감킬님이 저한테 뭐라고 하실 자격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이 언쟁을 하던 말던, 역시 제이피님도 자격은 없는듯하네요?

    [저도 34세의 한집안의 가장이고 두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뭔가 착각 하고 계신것 같은데...이곳 어부지리 싸이트에서만은
    계급장 띱시다...!! 다들 똑 같은 선상 낚시인들 입니다]
    => 계급장 떼자고, 똑같다면서 '가장'얘기, '아버지'얘긴 왜 하나요?
    본인 스스로도 '어른(?)'이니 끼어들 수 있는 '자격(!)'을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
    똑같다면서...뭐하러 하시나요?

    정확히 말씀 드립니다
    두분 모두 젊은 조사인 제가 봤을때에는....
    ~~~~~~아니 올씨다 ~~입니다~~~~~~

    [두분을 추종하는 이들이 리플 다는것을 보고 있자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두분모두 나이에 맞는 행동 하십시요!!]
    => 이런 문구야 말로 한심한(!) 댓글이라 하겠네요. 인격적인 모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신지요? 님이야 말로 나이에(?) 맞는 댓을을 올리시는게 어떠실지요?

    이상- 4가지 없는 댓글을 보고 제3자가 괜시리 열받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 ?
    설원 2010.05.31 22:24
    친하다보면, 가깝다보면 오해도 트러블도 있을 수 있겠죠.
    감성킬러님. 풍산님. 낚시계에서는 대부이신 걸로 알고,
    뵙지는 않았지만 연민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 분의 글 끝까지 다 읽지도, 감히 평가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함을 느낄 뿐이죠.
    어느 분이 먼저 손을 내밀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인천이 글에 나오는데, 인천 오시면 이슬이 한 잔 하시자구요, 두분 !!
    상면의 영광과 한 수 배우는 대가로 생각하고 한 잔 살께요.. ^ㅣ^
  • ?
    우럭만잡어 2010.06.03 22:40
    제이피님의 글을보니 맨날눈팅만하던 저도 얼굴이 찌푸려지는 글로보입니다.

    풍산님이나 감킬님이야 그렇다고하지만 제이피님은 왜 뎃글로 보는사람 인상을 찌푸리게만드시나요..이런 댓글은 안쓰는것이 현명할거같은 생각이드내요..
  • ?
    거 참 2010.06.04 20:20
    부질없는 말들 뿐이내요
    남의말 내 하면 남도 내 말 하는것이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 ?
    총무 2010.06.05 09:44
    천년 만년 살아가는 세상 아닙니다
    옷으면서 살아도 몇십년 못살아요
    옷으면 복이 온대요 마이마이 옷어요~~~~~
  • ?
    째마리 2010.06.18 01:19
    분쟁의 소지가 있는 글을 안올리고 당사자끼리 대화로 해두 무방한데 글도 글이 지만 댓글도 편가르기 처럼 보이니....
  • ?
    감성킬러 2010.06.24 07:59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은 다시 드리지 않으렵니다.
    한가지 오해는 분명히 풀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당사자간의 대화'로 풀 일을 온라인으로 끌고 나온 게 아닙니다.
    이미 정리가 끝난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태연하게 명망있으신 분들의 글에 따라붙는 답글을 보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이왕 시작한 일이니 끝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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