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초보 조사 입니다.
지난주 11월 10일 여수로 갈치낚시 갔다가 풍랑,,멀미으로 진탕고생하고 갈치 조금 잡아왔습니다.
경험이 많지않아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잡은 갈치들 집에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으려고 신경써서 스티로폼에 얼음으로 포장하여 집까지 잘 가져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약 2시경이 되었고, 목욕부터 하고 나서 잡은 갈치를 사시미칼로 배운데로
내장 제거하고 이쁘게 살을 발라낸다음 심을 제거하여 얇게 썰어 4식구가 맛있게 갈치회를 먹었습니다.
달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접시를 거의 다 비울때쯤 남은 갈치살에서 뭔가가 꿈틀거리는 것을 우리집 큰놈이 발견하여
뭔가 자세히 보았더니 아주 조그만한 실지렁이 같은 기생충이 꿈틀꿈틀 하더라구요..
식구들 모두가 맛있게 먹다가 경악을 하였습니다.
남은 갈치살은 버리기 아까워 구워서 먹었습니다만, 우리 조사님들께서도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그날 약국가서 구충제사서 한알씩 다 먹었는데..
갈치낚시에 매력이 있어 앞으로 자주 가려고 했는데 고민이 됩니다..^^
구충제로는 죽지 않습니다.
자세한 것은 네이버에서 고래회충을 찾으시면 아주 잘나와 있습니다.
갈치에도 많이 있으며 특히 아나고,우럭등 모든 바다 생선에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