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낚시를 하다보면 옆사람의 담배연기 때문에 괴로워 하셨던 경험이 많으셨을겁니다.
제가 똑 같은 경험을 두 번 해보니 아! 이건 엄청난 고문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 보다도 더 지독한 담배연기가 머리까지 아프게 만들더군요.
제가 정확히 한 달 전까진 담배를 피웠었어요.
금연후 그동안 두 번의 출조를 하면서 느낀점은
옆에서 또는 건너 옆조사님의 담배연기 때문에 무척 괴로웠고 또 굉장히 미안했습니다.
이제껏 제가 옆사람의 흡연유무를 살피지도 않고 습관적으로 피워 댄 담배 때문에 옆에 그분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제가 피우던 담배 불씨가 바람에 날려서 옆사람의 비싼 고어텍스 상의가 구멍이 날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꽁초를 아무렇지 않게 바다에 던져 왔었는데 이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미안합니다.
좌우 옆에서 흡연을 하시는데 머 라 말할수도 없고 여간 괴로운지 모릅니다
담배를 피울적에는 못 느끼고 생각을 못했으나 금연후 담배 냄새가 그렇게도
지독한지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은 알리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