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랬만에 갈치 낚시를 했슴니다 시골생활에 푹 빠져도 있고 난데없는 민물장어낚시를 한다고 갈치를 쪼금 멀리(?) 햇슴니다
사실 조황도 좋은거 같지도 않은 핑게도 있고 ㅋㅋ
삼천포에는 기존 젊은 선장부부가 하는 선단이 잇고 이번에 새로운 갈치배가 생겻다는 소식을 어부지리에서 얻었고
마침 기존 다니든 데는 자리가 없어서 새로운 배를 타게 되었죠...
우선 선장님이 내 또래 67세 라 반가왔고 아들 딸 가족이 총동원 되어서 시작했더군요
손님한분이 늦어서 느지막하게 출발 약3시간 을넘게 남쪽으로 달려낚시 시작 추첨 결과 11번 내가 제일 좋아 하는 맨뒤 좌현
채비는 6단 하나 8단하나 치고 박고 를 택했슴니다 옆에분들은 대부분 12단 채비 꽁치를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어니
바로 입질 빠르게 올리고 넣고 집어를 위해 초반이 승부인지라 빠르게 넣고 빼고 삼치가 나오길래 바로 삼치를 길게 썰어서 사용하니
4지5지가 3~4마리 계속해서 나와줍니다
여기는 제주와 달리 수심이 60여미터 뿐이 안되기 땜에 굳이 10단이상 쓸 필요가 없죠 아니 나는 10단도 많아서 6단~8단 이상안씁니다
대신 12단 1번 올릴때 두번 올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는 억수같이 내리는데 갈치가 나오니 중단 할수도 없어서 꾸준히 한 결괴 12시 30분에 만쿨 내 쿨러가 다이와 50리터 대장쿨러인데
더이상 물을빼도 더 안들어가 8단 채비는 걷고 6단 하나로 쉬엄 쉬엄 하면서 그후 4지급 25마리 추가 했슴니다 총 150마리 정도 60키로
정도 잡앗나봅니다 욕심을 냇다면 100키로도 잡았을거 같네요 4지5지가 제일 많고 풀치도 있지만 이정도면 대박이라 할수있슴니다
얼마전만해도 갈치조황이 형편없었는데 제주로부터 서서히 좋아졌고 이제 이쪽도 좋아집니다 우선 갈치어선이 엄청나게 많아진겁니다
고기소식을 어선이 먼저 아는거죠 불야성을 이룬게 꼭 제주 앞바다 같더라구요 수온 이 맞는지 곤쟁이가 온바다를 붉게물들였슴니다
먹이사슬이 곤쟁이가 멸치를 부르고 멸치가 갈치와 고등어를 부르는것 같네요
이가을 갈치 날때 잡아야죠 출조 계획들 잡아 보셔요 안나올때 열번 가는거보다 많이나올때 한번이 더 나을수도 있겟죠....
ps: 진공포장기를 사서 2~3마리씩 잘라
진공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 선물하기도 좋네요 포장기도 5만원대 별 비싸지도 않고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