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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17 댓글 3
여수 빅토리 열기 우럭을 다녀온지 꽤나 된 것 같아 한 번 나가볼까 싶던차에 
주유소님이 열기출조 어떠냐는 전화에 " 갑시다 ! " 했지마는 진행을 하던중에 
가까운 근해가 아닌 먼곳이기에 멀미 때문에 자신이 없어 포기를 하였는데
때 마침 해송님이 여수 빅토리호 열기 출조를 가잔다
앗싸아 !  일전에 우럭 4 마리 올렸던 ,  오전 조황이 않좋아 5 시까지 했던 그  성의있는 
빅토리호라고 ?  멀리 안가니 멀미도 않하겠다  아 그럼 당연히 가야지요 ~
그리하여 공현진항 가재미 셋이 가자던 박송문 형님 일행과 합류하여 
4 분이 26 일 출조 하기로 예약을 하였는데 일기 관계로 취소란다
취소라고 ? 다 준비를 하였는데 ...   아쉬움에 빅토리에 재차 문의를 하니 대보름 
사리끝이라 물살도 세거니와 요즘 조황이 좋지않아 다음 조금때가 좋다고 하니  
모두가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좋은 인상으를 받았던 꾼들을 배려하는 선사다운 답변이다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가재미로 고고 ~   
해양님은 빠지고 송문 형님 일행 4분  합세하여 5 명이 군포서진으로 예약를 하였다

출조 인원은 26 분 그중에 여성이 두분이여서 어떻게 쪼개질지는 모르나 채비 엉킴때문에 
그저 왕 초보자만 없길바라며 작년의 예를 보아서 이때쯤은 수심은 100 메타권일 것이고
가재미는 2 ,3 십마리 쯤 , 대구가 나온다니 몇 마리쯤은 낚지않겠냐고 점처본다  
여성들을 포함한 19 분들은 비너스쪽엔가로 , 우리가 승선할 선박은 성복호로 
18 명 정원에 단 7 명이란다  
7명 뿐이라고 ? 정말 ?  선주님한테는 최송하지만 이거야 말로 오늘 배 전세내여 
황제낚시를 하는 것 같구나  엉킬 염려도 없고 이거 웬 휑재더냐 ~  하였지만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줄이야 ...

자리도 넓직하겠다 모두가 연세가 드신 분들이니 원활히 잘 돌아 갈 것이라 하였지만 
애로사항이 있겠다 한 것이 일행이라고 뒷전에 똘똘 뭉쳐 있고  
낚시대도 그려니와 스폴이 쩔었는지 힘껏 잡아당겨야 풀리는 고장난 전동릴을 
그대로 쓰겠다 하여 한번 내리는데 세월 다 갈 것이니 전동릴 빌리시라 하였으며 
채비하는 모습으로 보아 그야말로 거의가 초짜였던 것이다
어휴 오늘은 날 샜구나  카드채비는 손발이 잘 맞아야 빨리 이동을 하는데 ...

출항 20 여분 지점에서 가재미 포인트인 40 메타 권에 몇번 담궈 보았지만 
단 한마리도 낚이지 않고 마구 엉켜대니 보다 못한 선장님이 모두 집합하시란다
" 다 모이세요 ~  " 모이시라고 몇번을 불러대도 몇분이 들은 척도 안하니 
" 이렇게 손발이 않 맞음 어떻하시냐고 18 정원에 7 분이니 얼마나 넓느냐 
왜 모여서는 엉켜대냐  뚝뚝떨어지시라 " 하여도 마이동풍이다  
채비를 몇번을 내렸지만 가재미 얼굴도 못보았으며 우리외에 주변엔 배 한 척도 
보이지 않는다  야들이 다 어디로 갔노 오늘 가재미는 꽝이구나 ....   
그리하여 가재미는 포기를 하고 대구인지 애구인지를 잡는다고
몇십분을 이동 하니 비너스호 창명호 블랙이글스등 낮익은 배들이 보인다 
수심 115 메타라는데 채비를 내리자 곧바로 쿡쿡 찍어 대여 줄을 태우려 
잠시 기다렸다가 걷어 올리는데 초릿대 휨새가 심상치 않다
줄줄이 걸렸나 간혹 큰 놈이 걸린다니 애구가 아닌 대구인가 설렌다
릴이 낑낑대며 올라오는데 허연 것이 4 짜 정도인 3 마리다 
엥 ?  고작 세마리로 ?  이유인즉 봉돌 바로 위에 놈이 옆구리에 꿰이는 
교통사고로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았던 것이였다  
에이 좋다 말았네 이나마도 바늘을 예리하게 한 덕이구나 ~  
어쨌거나 입수 하자 마자 덥석하니 물어 주었으니 조기철수도 할 
오늘은 아박이 채우겠다 하였지만 그 건 꿈이였다     
조금이 내일이련만 물살이 세여서 뒷전에 분들이 마구마구 엉켜대어 
그것을 해결을 하느라고 포인트에 재 진입을 할 수가 없는 것이였다  
그러기를 몇번 ...  
선장님이 앞으로 다 모이시라 했지만 역시나 몇분이 마이동풍에 이러신다 
" 오신분들 저보다 연세 많으신데 저도 60 이 넘었음니다 ~  고기 잡으러 오셨으면 
잡아 가셔야지요 지금 나올 때이며 언제 입질이 끊길줄 몰라요 물살에 배는 계속 흘러서 
포인트에 자주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시간 보내시면 못 잡습니다 도저히 않되겠으니 
전부 한 쪽에서 하세요 "  그렇게 한 쪽으로 몰려서 했건만 나아진건 조금도 없었다  
유일하게 한번도 엉키지 않았던 분은 바로 옆분인 뱃머리쪽에 분으로 
낚시연륜이 꽤나 있음직한 분이였다
둘이 아닌 셋 심지어 넷 까지도 엉켜대여 그것을 해결 하느라고 시간을 다 빼앗기니 
이런 경우 처음 보았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엉켜 나온것이 고래를 잡으러 왔는지 
합사줄이 10 호가 넘고 매달린 봉돌은 80 호다   
원줄이 이런데다 봉돌마저 이러니 잘 날려서 마구마구 엉켜 대겠지 한숨이 푹푹나온다
계속되는 엉킴에 사무장이 해결을 해주며 이러면 않되는데 안타까워한다
에휴 이거 미치고 환장 하겠네 ~   옆분을 보니 줄을 계속 풀어주어 몇번 씨름을 하여 
이거 않되겠다 싶어서 바닥을 찍었으면 수시로 확인해가며 살짝 감거나 풀어 주시고 
많이 풀린것 같으면 다시 내리세요 " 했더니만 바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였다
아니 뭐라고 ? 릴을 보니 세월에 흔적이 보이는데 바닥 찍었는지도 모르겠다고요 ? 
아우 ~~ 그래서 이쪽 저쪽 마구 엉켜댔구나 !  
" 줄이 다 풀리면 전동릴이 초릿대가 원줄 상태가 어쩌구저쩌구 .... "   
옆분과는 해결이 되는 가 싶더니 기둥줄 90 메타를 날리는 사단이 벌어졌다
오후가 될 무렵부터 입질이 뜸해지던차에 반갑게도 몇번을 쿡쿡 찔러대여
모처럼 받았으니 즐울 태우자며 몇분을 기다리는데 사무장이 그러다가는 
잡힌놈이 떨어 질 수도 있다는 말에 올리는데 제법 묵직하다 
보리흉년에 이게 어디냐고 걷어 올리는 중 어느분과 걸린 것 같더니만 
툭 !  하니 끊어져 릴을 보니 120 메타 권에서 30 메타였다
으으  이런 젠장 고기야 날렸다지만 원줄이 90 메타 날아 갔구나 !
엉켜서 끊어진 일은 낚시를 해오며 처음 겪는 일인데  
아마도 바늘귀의 날카로움에 절단된 것 같았다 
스폴을 보니 90 메다 손실답게 남은 줄이 휑하며 시계를 보니 오후 1 시다 
철수가 2 시니 잘 나오지도 않아 내친김에 낚시를 접었다  
잠시 기다려도 남은 분들 입질은 감감 ~  사무장에게 안 낚이니 철수하는게 어떠냐하니 
꾼들의 의견을 묻고는 1 시 반경에 접었다
그 와중에도 24 리터 아박이 거의 다 차서 들어보니 묵직 하였으며 25 마리로 
사무장 하는 말이 제일 많이 잡았다는 게다
아쉬웠다 그 잘 나오는 시간대에 엉켜댓으니 제대로 했던들 아박이 철철 넘쳐났을 것이다
다른분들 조황이 어떤가 보니 그런대로 먹을 만치 , 단 3 마리 뿐인 아박이가 있어 의아하여 
물 었더니만 멀미가 나서 그것 잡고는 선실로 들어 갔단다 ㅠㅠ
2 시도 않되여 철수를 하여 7 시 쯤 일찍 귀가 하겠구나 하였지만 
몇몇으로 하여금 지체를 하여 집에 도착하니 9 시 턱걸이 하였다
 
귀가하는 버스에서 오늘같은 날도 있구나 싶었다
오죽 했으면 선장님이 두번이나 그랬겠냐 . . . 
그럼에도 몇분이 들은 척도 안하고 . . . 
그 넓은 자리를 두고 똘떨 뭉처서는 마구 엉켜대고 . . . 
10 호가 넘는 원줄에 80 호라니  . . .
아래 3 단 정도까지만 낚이니 손발만 맞았더라면 
밑걸림이 전혀 없으니 입질 받을 때 마다 단차만큼 
몇번 풀어 주어 몽땅걸이 할 수 있었을 것을 . . . 
어차피 밑에만 낚여 5 단으로 잘라 수월 했잖은가
그렇게 하라고 사무장이 알려 주었던들 . . . 
이런저런 생각 많은 출조였다

출조 하신 분들 너울 파도에 고생 많으셨고요
다음 출조 때는 오늘을 거울삼아 많이 잡으실거예요
선장님 조언 귀 기울여 주세요 ~  너보다 더 잘 알아  그러지 마시고요 ㅎㅎ

조황 사진은 파일이 커서 올릴 수 없다하여 댓글난에 시도해야  할 것 같네요
파일을 줄이려고 잘라서 ...
Comment '3'
  • ?
    푸른나무 2019.02.28 22:08
    엥 ? 언젠가 이곳에 올렸던거 같은데 올림 파일이 아예 없네요 ㅠㅠ
    크기는 35 ~ 40 정도로 명태와 비슷하네요
    25 마리인데 24 리터 아박이 거의 다 찼음니다
  • ?
    빈잔 2019.03.01 07:45
    안녕하셔요?언제나 맛깔나는 조행기 감사합니다.만쿨 축하드림니다.
  • ?
    푸른나무 2019.03.01 18:16
    아우 ~ 빈잔님.안녕 하신지요
    요즘은 어디메로 출조 하시는 지요
    같이 동출 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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