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낚시잡학
profile
조회 수 15382 댓글 0
Extra Form
지그 안 떨구는 지깅용 바늘 매듭

대구 지깅용에 사용되어지는 매듭법입니다.
핀도래를 이용하여, 핀만 간단히 떨어져서 값비싼 지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되어 발전되어 질 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를 올립니다.
수시 출조의 결과로 수정되어지고, 발전되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준비물입니다.
5호핀도래, 합사, 리퍼, 라이타, 바늘, 그리고 요꼬바늘? 정도 준비하시고....
이제 대구낚시 바늘묶음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시스트바늘이란 보조바늘인데, 그럼 정식?바늘은 무엇인가?
이게 또 궁금한데요. 루어낚시란것을 보면 루어 뒷부분에 바늘이 달려 있잖아요.
그런데, 뒷부분 바늘을 루어의 앞부분에 달면서,
정식이 아닌 보조라는 어시스트라는 개념의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고,
앞쪽에 장착해보니, 정식보다 낫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시스트라는 이름이지만, 어시스트 역할이 아닌 주(메인) 바늘 용도가 되었죠.....
사실 초기에 왜 어시스트일까 궁금했었거든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시스트 합사 가운데로 코바늘을 집어넣습니다. 살알살 말이죠...
잘못 집어넣으면, 보프래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맨처음 어디까지 뺄것인가 미리 생각하고 그 지점에 표시하는 것도 한 방법일겁니다.



미리 설정된 위치에서 코바늘을 뺍니다.
여기까지 쉽죠....., 모르면 어쩔 수 없어요.
자신의 머리를 한대 치세요. 아님 사모님이나 여친에게 물어보시던지요



반대쪽 끝에 있는 줄을 살짝 접어서 코바늘의 끝부분에 걸치고요,
그리고 핀을 닫습니다.
다시 반대쪽으로 끄집어 내시기 바랍니다. 살알살 말이죠.
잘못 끄집어 낸다면 중간에 빠져 버릴 수도 있어요. 숙달된다면 아무일도 아니지만 말이죠.
다 끄집어 내셨으면 둥그런쪽 끝을 잡고, 쭉 쭉 피세요......



일자로 이쁘게 나왔나요. 아니면 너무 만지작거려서 손때가 다묻고, 또 끝은 다 풀어져버리진 않았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끝부분이 너덜거리는 것은 나중에 칼로 잘라 버릴 기회가 있답니다.
그리고 지저분하다고 고기가 입질 안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여기까지 오셨다면 삼분의 일은 오신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합사는 두가닥입니다.
이 두가닥을 한꺼번에, 관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뭐 백퍼센트 정확할 것 까지는 없고요. 살살 하다보면 나중에는 쉽게 방법을 터득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끝부분 접고 그리고 핀닫고, 또 살살 잡아댕기고,
그전에 핀도래 넣는 것 잊지 마시고요. 사실 이방법이 변형이지요.
핀이 들어가는 위치에서 핀이 아니고, 바늘이 들어가야 정석이지요.
사실 핀과 바늘만 바뀌었습니다.



여러분도 같은 결과가 나왔나요.....



이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처음과 반대쪽 부분을 관통하고, 잡아당기는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는다면. 그냥 풀어집니다.
낚시 하는 도중이 아니라 고기를 잡았을때 말이죠.
다시한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윗그림에서 관통한 부분으로 합사를 꺼낸 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부분들은 디스플레이의 역활입니다. 예쁘게 꾸며주는 역활이지요.
인장강도나 결속력은 증감되지 않지만, 그래도 이쁜떡이 보기 좋잖아요.
코바늘이 관통되어지는 부분은, 제일먼저 속으로 들어갔던 줄입니다.
이부분의 설명이 좀 어렵습니다. 다시 한번 설명합니다......
줄이 두가닥이잖아요. 속에 있는 것하고, 겉에 있는 것하고....,
그 중에서 속에 있는 것을 관통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두줄의 가운데를 관통하게 되겠죠.....



또 끝을 접고 핀을 닫고, 살살 끄집어 내고.......잘 당기셔야 합니다.
잘 안 댕겨지는데, 이때 줄과 줄의 간격을 좁혀서 줄의 유격을 넓힌다음 잡아 당기면 쉽게 나옵니다.





열수축 튜브를 씌우고, 열을 가하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핀에 바늘을 끼우면 되지요....



바늘이 바닥에 걸린다면, 핀이 빠지고,
고기힘(대구 또는 우럭)은 견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만들어 놓은 바늘입니다. 대충 지그 이쁜놈으로 두서너개 준비하고. 이렇게 바늘을 준비합니다.
간단하게 준비하고......
대구잡으러 가실까요????
윗그림 왼쪽부분의 그림처럼 바늘을 여분으로 준비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산반도낚시 서양석
http://www.ilsanbando.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테스트 글 secret 어부지리 2005.07.20 1273
86 카이젠 7000 전동릴의 사소한(?) 문제점 file 어부지리 2007.08.29 12087
85 침선낚시를 이해하자 file 어부지리 2005.07.20 13404
84 출조당일 해수면 높이 변화 어부지리 2006.12.04 10801
83 초보가 초보에게...농어 어부지리 2006.07.08 10952
» 지그 안 떨구는 지깅바늘묶음 어부지리 2005.12.19 15382
81 전동릴 전원코드 관리 요령 file 리찌 2007.08.26 15573
80 이번 가을 삼치조업낚시(?) 참고용 file 블루 2005.09.13 12367
79 우리나라 최고의 개우럭 낚시터 왕돌짬 조행기 2 미쳐버린조사 2006.06.20 17120
78 우리나라 어종별 최대어 기록 어부지리 2005.10.17 19682
77 우럭용 미끼 사용법 file 어부지리 2005.07.20 17856
76 우럭배낚시에서 만새기 낚기 file 어부지리 2007.08.06 14679
75 우럭배낚시 연중 무휴 file 어부지리 2005.07.20 10211
74 우럭대와 전동릴로 하는 참돔 배낚시 file 어부지리 2007.07.16 15286
73 우럭낚시 최고의 미끼는 미꾸라지? file 어부지리 2005.07.19 23078
72 우럭과 우럭낚시 백과 file 어부지리 2007.10.11 18986
71 우러기의 동해 대구지깅 출조 준비 및 공략법 어부지리 2007.01.15 12911
70 요리백과에도 없는 우럭 요리 어부지리 2006.10.09 16203
69 요리백과에 없는 노래미 요리 어부지리 2006.10.09 11306
68 외연도 우럭 어초낚시 어부지리 2005.07.21 210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