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낚시잡학
Extra Form
우러기의 동해 대구지깅 출조 준비 및 공략법


중부.수도권에서 동해 방향으로 교통이 가장 편한 강릉권 대구지깅을 다녀왔습니다.

강릉시내에 포구가 있으니 출발지에 따라 2-3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출항지는 안인항
근처의 안목항과 정동진에서 출항하는 배도 있습니다.

수 년전 지깅 초창기에는 이 대구지깅을 다른 회유어 지깅과 동일시 생각하고 장비를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대구는 그 크기가 미터를 넘더라도 회유어종처럼 치고나가거나 저항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따라서 장비는 우럭 선상대와 장구통릴이면 충분합니다. 줄은 합사 4호 이상이면 되구요.
우럭에 많이 쓰는 합사 5-6호급 아주 좋습니다.
강릉권 포인트 평균 수심은 100-120미터이니 200미터 정도 감겨있으면 되겠지요

채비 준비는 메탈지그 몇개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큰 여나 장애물이 없기에 지그 자체의 밑걸림은 거의 없습니다.
바닥 긁으면 어쩌다 바늘 빠지는 정도.

지깅 관련 자료에 언급된
롱저킹,숏저킹,하이피칭...(길고 짧게 대 들어올리고, 빨리 릴 감고 등) 이런 건 신경 안써도 됩니다.
우럭과 똑같이 바닥 탐색 차원의 고패질이면 됩니다.

메탈지그 상품 설명을 보면 '리트리브' 액션이 좋고 '폴링' 액션도 지그재그며...
이런 설명이 나오기도 하는데 올리고 내릴때 자연스럽다는 얘기죠.
그냥 비싼 거 준비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비싼 거는 아무래도 색감과 액션의 필드 테스트를 많이 거쳤을 테니.
강릉권 포인트는 지그 손실이 거의 없다는 게 비싼 지그를 쓰는 제일 큰 이유죠..
손실에 대비한 여분의 준비가 아니라 액션과 색이 다른 것으로 교체할 용도로 2-3개면 되지 않을까요?
300그램 정도면 물흐름이 웬만큼 있어도 지장 없구요.

미리 바늘묶음을 준비해 가세요
바늘은 바닥 긁을 때 손실이 약간 생깁니다.
바닥 긁지 않으면 바늘 손실도 많지 않습니다.
바늘 목줄 강도는 10호정도 나일론 줄이면 되고
낚시점에서 파는 합사 목줄 바늘(지깅용 훅세트) 완제품은 대구지깅에 쓰면 안됩니다.(아래 사진)



제가 가지고 있는 이유는 옛날에는 이런 바늘만 써야 하는 거로 알려져서.
한눈에 봐도 밑걸림 생기면 채비 몽땅 손실될 거같은 느낌이 들죠.



도래가 있든 없든 바늘이 메탈지그 고리에 끼는 경우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견 초보티 팍팍내는 이 바늘 연결이 현지에서 트러블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바늘 엉킴은 발생 안되더군요.
이게 찜찜하면 그냥 도래나 지그 고리에 묶으면 될 듯.
저는 손시림을 조금이나 덜려는 잔머리에서...
사진의 메탈과는 반대 반향으로 무거운 머리쪽이 바닥 닿게끔 연결해야 합니다

사진은 28호 바늘입니다. 꼭 30호 이상을 사용하세요.
대구가 꿀걱을 잘 안해서 설걸림이 많이 생깁니다.

바늘 목줄은 5센티, 7센티, 10센티 정도, 단차 둔 3개를 연결합니다.
3개 이상은 별 필요 없다고 현지 분들이 얘기합니다.
취향에 따라 꼬리 쪽에 하나 달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바짝 붙혀서)

쇼크리더(목줄)
많은 낚시에서 목줄은 필수입니다. 필수는 아니더라도 목줄을 하게 되면 보통 (+)요인이 생기죠.
다르게 말하면 목줄을 안쓰면 (-)요인이 생기죠.
강릉권 대구지깅에서는 목줄을 안써서 생기는 (-)요인이 거의 무시할 정도입니다.
<요즘 다른 곳 대구지깅에서도 비슷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합사 원줄에 큰도래(3호) 묶고 지그 연결하니 메탈 여러가지 골고루 써보기 편하더군요.
바늘 연결한 도래는 9호 썻습니다. 왕왕대구 고려해서 7호 도래가 더 나을 듯.


출항은 해뜬 후이니 요즘은 8시경이 되겠죠.
1. 6시경 도착해서 아침 먹고 그 식당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항하거나,
2. 전날 도착해서 푹 자고 출항하는 방법이 있으니...

3명이 잘 수 있는 모텔이 편안하고 비용은 2만원.
간식과 음료등은 항구 도착 전 시내 편의점을 이용해야합니다(여긴 없어요)

5인 낚시 가능한 배의 선비는 30만원입니다.
전동릴이 제일 좋고 배터리는 휴대해야합니다.
하루종일 수동릴 쓰면 끝날즈음 해서는 '삐~ 올리세요'에 한숨 절로 나옵니다.

추가 정보 생기면 보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 테스트 글 secret 어부지리 2005.07.20 1273
86 카이젠 7000 전동릴의 사소한(?) 문제점 file 어부지리 2007.08.29 12087
85 침선낚시를 이해하자 file 어부지리 2005.07.20 13404
84 출조당일 해수면 높이 변화 어부지리 2006.12.04 10801
83 초보가 초보에게...농어 어부지리 2006.07.08 10952
82 지그 안 떨구는 지깅바늘묶음 어부지리 2005.12.19 15382
81 전동릴 전원코드 관리 요령 file 리찌 2007.08.26 15573
80 이번 가을 삼치조업낚시(?) 참고용 file 블루 2005.09.13 12368
79 우리나라 최고의 개우럭 낚시터 왕돌짬 조행기 2 미쳐버린조사 2006.06.20 17120
78 우리나라 어종별 최대어 기록 어부지리 2005.10.17 19682
77 우럭용 미끼 사용법 file 어부지리 2005.07.20 17856
76 우럭배낚시에서 만새기 낚기 file 어부지리 2007.08.06 14679
75 우럭배낚시 연중 무휴 file 어부지리 2005.07.20 10211
74 우럭대와 전동릴로 하는 참돔 배낚시 file 어부지리 2007.07.16 15286
73 우럭낚시 최고의 미끼는 미꾸라지? file 어부지리 2005.07.19 23079
72 우럭과 우럭낚시 백과 file 어부지리 2007.10.11 18986
» 우러기의 동해 대구지깅 출조 준비 및 공략법 어부지리 2007.01.15 12911
70 요리백과에도 없는 우럭 요리 어부지리 2006.10.09 16203
69 요리백과에 없는 노래미 요리 어부지리 2006.10.09 11306
68 외연도 우럭 어초낚시 어부지리 2005.07.21 210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