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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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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즐거운 우럭파티 쾌감지수 100%


인천 남항부두의 새벽엔 설렘과 분주함이 그득하다. 우럭 낚으러 떠나는 길, 5월 23일은 서해를 찾는 우럭꾼들이 매우 좋아하는 조금 물 때. 시속 25노트로 달려 2시간만에 도착한 곳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각흘도 부근 해상. 남북 방향으로 크고 작은 4개의 섬이 늘어선 각흘도 부근은 5월부터 가을까지 각광 받는 덕적도 일대 ‘우럭 소굴’ 중에서도 마릿수에서 단연 돋보이는 자리다. 선갑도와 백아도에 이르는 너른 지역에 의외로 수중여가 발달했고, 수심도 깊다. 그 푸른 물 속에서 낚시라곤 처음 해 보는 한 여성조차 서슴없이 우럭을 끌어올린다.

최근 우럭낚싯배에선 여성꾼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남성꾼들의 유혹이 한몫을 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배가 커지고 전문화되면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 함께 낚시를 즐기고 낚은 우럭으로 회를 장만해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덕분에 가족 단위나 직장 동료들의 단체 출조가 늘고 있다고 선장들은 말하고 있다.

각흘도 지역 출조문의 정인호 018-320-0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