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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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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user.chollian.net/~paris68/mid1/022.mid
매년 10월부터 11월말까지 충남 보령 오천항의 바다는 여느때와는 다른 색을 띈다.

갯바위 벼루의 먹물 물칸에 붓담가
바다 종이에 수묵화 그려볼까나....
그리다 보면 쥐라기 화석의 암모나이트 비스무레한 놈이 덜컥 얼굴을 내민다.


한마리의 갑오징어가 만든 먹물 물칸



좌우대칭의 형태와 기묘한 등무늬의 갑오징어



오천항의 풍경
천수만의 초입에 있어 늘 잔잔하다



선상에깅은 갯바위에깅에 비해 조과가 좋다



갯바위 에깅
보트로 10분거리에 있는 나무섬과 검은여가 주포인트다.
갑오징어의 먹물로 온통 까맣게 되어 검은여가 되었다는 전설(?)  



캐스팅이 편한 소형릴에 1-2호 합사줄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에기만 있으면 OK!



선상에깅에서는 침강용 봉돌을 사용한다



이정도의 씨알이 보통이고 11월로 갈수록 커진다



선상에깅은 주꾸미바늘과 같이 연결하여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동시에 노린다



올리기전 수면 근처에서 이리저리 먹물를 빼는 것도 좋다
떨어뜨리지 않으려면 일정한 줄의 장력을 유지해야 한다



갑오징어를 꽉잡은 모습



그렇지 않다면 갑오징어의 반격을 피할 수 없다
먹물과 맹물을 번갈아가면서 쏜다.



바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에기를 써본다



갑오징어의 아름다운 자태를 처음 만나는 순간



오천항 전경



오천항의 특산물 키조개가 한창이다
키조개의 내용물은 관자,패주,가이바시라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최고급 패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