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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wm-001.cafe24.com/afishing/LaCarretera.wma영흥도 [靈興島]
두 개의 연도교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한 섬으로서, 100개의 섬이 속해있는 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바로 옆의 선재도와 목도,측섬 등으로 불리는 올망졸망한 무인도가
썰물 때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아기자기한 곳이다.
실제로 목섬 등은 물 빠질 때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자연 갯벌 탐험지다.




중부권에서는 월곳 IC를 지나야만 영흥도로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부도 이정표를 따라가고, 대부에서는 영흥도 이정표가 잘 돼있습니다.



시화방조제가 시작되고 방조제를 넘어가면 대부도입니다.
따라서 대부도가 12Km 남았다는 것은 방조제의 길이가 그렇다는 얘기죠.
영흥도까지 27Km라니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 시흥시 오이도와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방조제.



오이도 관광단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방조제 중간에 이렇게 선착장이 있고, 이름이 오이도 선착장입니다.
시간낚싯배가 아주 많습니다.
민물낚시에서 하우스 손맛터를 찾듯이
잠깐 손맛과 바다내음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봄과 가을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 좋을 듯합니다.



대부도의 시작은 방아머리 선착장을 알리는 표지판과 유혹적인 문구의 음식점 간판으로 알 수 있습니다.
통통조개, 왕왕조개, 먹다 죽으면 책임 못짐 등의 간판이 허벌나게 많습니다.


선재대교를 건너고 5km 가면 영흥대교를 만납니다.
인천에서 풍도, 육도 가는 낚싯배 선상에서 보이는 바로 그 다리입니다.



영흥도에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장경리와 십리포인데 썰물 때는 이렇게 시원한 갯벌이 반겨줍니다.



십리포는 영흥도 초입에서 우측에 있고
장경리는 직진하면 되는데 둘 다 이정표가 잘 돼있습니다.
갯바위와 루어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농어바위와 신노루는 장경리 근처에 있습니다.
십리포는 소사나무 군락지가 해안을 병풍처럼 감싼 곳입니다.


이렇게 텅 빈 해수욕장도 물이 들어오거나, 주말이면 인파로 가득하답니다.
숙박 시설은 펜션과 모텔, 민박이 충분히 넉넉해 보입니다.



장경리 뒷 편으로는 소나무 밭이 좋아보입니다.
끝이 안 보이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외딴 곳에서 오붓함을 느끼는 그런 분위기



눈 높이를 맞춰보세요...
서해 그 어느 곳을 가도 하얀 모래의 백사장과 맑은 물은 보기 힘듭니다.
파도에 부서지는 투명한 바다를 생각하고 떠난 여행객에게 서해는 실망을 안겨줍니다.
(인터넷 여행 게시판에 여름 휴가시즌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여행후기)


몇 개 없는 인공 조형물이 시원한 시야와 바닷바람에 실려
나름대로 그만의 그림을 그려가는... 바닷가.


도시 건물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콘크리트 바람을 생각한다면,
자연은 그 어느 형태로든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흥도 초입에는 제일 큰 진두 포구가 있고
그 옆으로 유람선과 낚싯배가 뜨는 작은 선착장 두개가 수백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어느 것이 메인인지 헷갈리는 같은 생활권의 포구입니다.



큰 규모의 주차장이 있고
새로 지은 것같이 보이는 대규모의 수산물 직판장이 있습니다.
군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상인이나 관광객 모두에게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성공한 케이스라더군요.


갯벌 체험을 이벤트화한 곳입니다.
정식 이름은 '진두 어촌체험 마을'
영흥 수협에서 관리하며 안내인의 통솔아래 안전한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 후에 쉴 수 있는 부대 공간이 있습니다.



대교 주변 어디서나 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망둥이가 잘 올라옵니다.
숭어와 씨알급의 우럭이 많이 올라오는 곳이 있다는데 현지인의 정보를 얻어야 할 듯합니다.


막연히 생각했던 영흥의 규모 보다는 상당히 커 보입니다.
몇개의 선착장을 돌아보니 합치면 인천에 버금갈 숫적 규모더군요.



진두포구 곳곳에 해산물 구이 모임이 보입니다.
주말과 평일의 관광객 차이가 심하고, 성수기에는 도로가 많이 막힌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어느 관광지나 마찬가지로 '교통정체' 이게 문제가 된다네요.


낚시!!!
낚시 출조점이 10개 이상 될 듯 합니다.
주말과 좋은 물때에는 예약이 필수일 정도랍니다.
영흥도만의 '시간낚시'도 가볍게 즐기는 꾼들에겐 좋은 낚시인 듯.
5시간에 3만원이 이 동네 기본입니다.
유명한 포인트인 풍도 지역으로의 왕복이 1시간 반이면 되는 곳이니,
좋은 조황때에는 짧은 시간동안 마릿수의 우럭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건 구입은 주차장 끝의 대형마트(우측사진)를 이용하세요
     영흥도에서 제일 큰 수퍼로 상품도 많고 캔커피가 400원인 관광지에선 보기드문 할인점입니다.


선상낚시 이상으로 망둥어 찾는 인파가 많습니다.



시간 낚시를 마친 배가 들어오는군요.
보통 10여명이 타는 5-7톤급 어선입니다.


붐비지 않는 날을 택해서
가족이나 친목모임을 이 곳 영흥도에서 갖는다면
시간낚시후에 먹거리 즐긴 후
주변 무인도로 걸어가는 갯벌체험하고 돌아오는 길 곳곳에 있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휴식처에서 마무리 한다면...


계절 잊은 코스모스와 무궁화가 만발한건 요즘이고.
길 가에서 먼 발치에 보이는 어초제작소 들른 데가 이 곳입니다.


강산이 변하기 전 이 곳에 와본적이 있습니다.
분식점 칼국수와 다를 바 없는 그 당시의 '특산 칼국수'를 먹은 기억이 있기에 망설이다 들렸습니다.
아직도 음식점 간판의 대부분이 칼국수인데... 이상하다!
그동안 많이 변했네요.
외형이야 칼국수가 다 비슷비슷하지만,
국물과 면발의 차별화를 했는지 '가격대비 최상'이라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물때(간조 전후)가 맞으면 꼭 내려가 보고 싶은 곳
선재도 옆의 목섬
갯벌 바닥이 단단해 경험이 있는 사람은 승용차로 어느 정도 갈 수 있는 무인도
로빈슨크루소 경험이란 말로 대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시화호를 낀 해안도로의 드라이브 맛을 즐기며 갈 수 있는 곳
짧은 시간 동안 우럭배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
계절이 바뀌면 시원한 바람속에 바닷가 백사장을 거닐수 있는 곳
무엇보다도 돌아오는 배편 걱정 없이 저녁 노을 낙조를 바라 볼 수 있는 곳
도심지를 잠깐만에 벗어나 호젓히 하루동안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영흥도입니다.


영흥도에 대한 자문은 영흥도 아세아낚시의 정신철 대표(011-788-6350)가 협조 해주셨습니다.

영흥도 낚시 안내
영흥아세아낚시 : 032-882-0300
영흥도바다낚시 : http://www.gajafish.com
영흥도배낚시 : http://www.jindu.co.kr
영흥도낚시회 : http://www.yeongheungdo.info
영흥도경영호 : http://www.경영호.com
선재도낚시 : http://www.seonjaedo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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