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세분의 조사님을 모시고 출조에 나섰습니다.
전일 아쉬운 조황때문에 좋은 물때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출항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저희의 불안감을 비웃기라도 하듯,
씨알 굵은 쭈꾸미들이 다수 수면 밖으로 올라왔습니다.
일전에 며칠간 잘 나오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그 당시엔 씨알이 많이 크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씨알 꽉찬 쭈꾸미들이 수시로 올라오는 통에 어깨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많이 나와준 덕분에 오랜만에 푸짐한 쭈꾸미라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모신 조사님들은 대부분 쭈꾸미 낚시를 처음,
또는 많이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량의 쭈&갑을 가지고 가셨네요.
자리가 꽉차 오늘 예약을 못하셨던 다른 조사님들께서 많이 아쉬워 하실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많은 조획량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도 남부수협2호를 이용해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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