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
바람은 애인처럼 다가와 살랑거리지만 크게 귀찮지는 않다...
햇빛이 번지니 오그라든 몸이 펴진다...
대물을 기대하며...
윤지용삼촌의 68광어로 시작한다...
이근하아제도 5자 광어...
그러면서 분위기가 달구어진다... 기대하며 기대하며...
나에게 행운이,,, 나에게 행운이 하면서...
향기솔솔님의 광어 끌어내는 솜씨가 여간 재간둥이다...
옆 주야조사님의 것(?)까지...
아버지 생신을 위한 광어를 잡겠다던 이희찬아제도 70 광어...
윤상수삼촌도 한번의 숏바이트 후 일신우일신 66광어 5자광어 47개우럭... 신났다...
최병수아제도 63 광어...
선장님도 62 광어...
아쉬운 것은 말로도 힘들다...
생미끼를 아쉬운 듯 사용하신 하태곤아제는 잔챙이 입질만~~~
생미끼를 쓰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나 무슨 뜻이 있는지 포기를 않는다...
가물치잡이 백상기삼촌도 눈이 휘번들 구경만 했어야했고...
생미끼낚시라면 완젼 자신있는 조한영아제도 광어와는 인연이 없다...
대물 광어를 노리는 마음은 제대로 풀지 못했다... 또...
애인같은 바람의 요술로 어느부분은 입질 받기가 어려웠을 거예요...ㅠㅠ
수고하셨습니다...
다획은 윤씨가문이 빛을 내었습니다...윤지용삼촌과 윤상수삼촌...
저는 쬐끄만 놈들만 달랑 2마리.. 왕년의 실력이 실력이 녹슬어서... ㅎㅎㅎ
옆의 향기솔솔님은 정말 실력이 실아있었구요..
눈이 시릴 정도로 시린 코발트색 하늘, 살랑대는 바람,
최고의 날이었는데, 목표 7마리 달성은 천상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아자!~ 백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