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실망이다 새벽일찍 낚시점에 도착했는데 애기 쭈꾸미볼 안산다고 가계에 있지 마란다. 배를 타고 나가니 쭈꾸미잡으러 가잖다 초보들이 있는것 같으니 그게 좋덴다...그리고 쭈꾸미잡으러 갔는데 별로 없다. 갑오징어 잡으러 가자고 했더니 모두가 동의하면 간덴다. 다 물어 보니 좋덴다. 출발 근데별로 없다. 몇마리 나오고 없다. 여기저기 움직이다 선장 하는말 음력으로 날짜가 아니란다....헐
그럭저럭 점심 꽃게탕을 먹었다. 근데 맛있다. 시원하고.....지나고 나니 꽃게탕만 생각날듯...그럼 선장하지 말고 음식점이나 하지...ㅋㅋㅋ
오후에 여기 저기 움직인다. 없다. ..낚시대를 드리워도 소식이 없다.
선실에 가봤다...이게 웬일 주무시고 계신다. 짜쯩이 확 오른다. 표현하기도 그렇고
예기해서 좋은 포인트로 옮기자고 해서 옮겼는데 별 조황이 없다.
9명타서 초보들이 있다고 해도 잡은 총 조과는 갑오징어 열댓마리 쭈꾸미 70~80여마리 정도가 전체 배에서 나온 조과다. ....누가 물으면 혼자 잡었냐고 하겠다.
정말 실망이다 배낚시 여기저기 다녀봐도 이런 낚시점 처음이다. 다시는 홍원항
가고 싶은 맘이 없다.
배에서 내려 그냥 앉아 담배한대 태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