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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먹는이야기]
2013.03.27 08:51

이런 열기찜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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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459 댓글 16








*  선상낚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잡은 고기 맛있게 먹기'가 아닐까 합니다.
갓 잡은 고기를 배에서 바로 떠서 먹는 싱싱한 자연산 생선 회는 선상낚시인만의 특권(?)이기도 하고, 쿨러에 적당히 숙성되어 온 바다 고기는 온 식구들의 입맛을 즐겁게 하기도 합니다.
등따개를 해서 물간을 한 후 건조시킨 열기는 짭쪼름하고 달착지근한 생선구이로 변신해 우리들의 입맛을 즐겁게 합니다.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열기를 꺼내어 찜을 해봤습니다.

*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의 미감과 달착지근한 열기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희한한 맛이 납니다.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는 이유는 짠맛을 즐기시는 분과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설정인 건 아시겠죠?
메인요리로 열기 찜을 올리고 아래 사진과 같은 해군(海軍)으로 구색을 맞춰주면 용왕님의 저녁상이 부럽지 않습니다.
아~~행복~~ㅋㅋ ^^*

Who's 감성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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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6'
  • ?
    거친남자 2013.03.27 09:12
    어후~~~~~~~
    맛나보이네요..킬님....
    예전에 주셔던 열기진짜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열기잡으러 가야하는데...
    저 4월달부터 개인사업자 됩니다 일많이해서 낚시두....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09:47
    거남님~ 방가~^^*
    4월부터 개인사업자가 되신다니...축하부터 드립니다.ㅊㅎㅊㅎ~~
    직장생활을 하실 때보다 어깨에 힘을 조금 빼시는 게 도움이 될 거에요. 당당함은 잃지 않으면서....
    오더는 팡팡 넘치고, 일 부지런히 죽여놓고 바다에서 만나시자구요.
    짱짱하게 잘나가는 사업~ 기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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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파(이찬영) 2013.03.27 10:05
    감킬님,요즘 제가 술을 억제하고 수양을 쌓고 있는중입니다.
    그런데, 아침 부터 술안주를 내놓으시면 어쩌란 말씀이신가요??
    혀끝에서 침이 고여 도저히 화면 감상을 못하겠습니다. 화면에 3번째 사진을 택배로 보내주시면 한잔 쭈~욱..ㅋㅋㅋ
    이런 고문도 .. 참내~~~^^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10:18
    카파님~ 술안주가 아니고 밥반찬인데요.ㅋㅋ
    저는 한 6개월 술을 입에도 안댔더니, 이제는 생각도 안나네요.
    카파님처럼 수양을 위한 건 아니구요. 예전의 직업병이 도지는 바람에...ㅠㅠ 차라리 잘됐다 싶습니다.ㅎ
    3번째 사진은 여수에 잘하는 집이 있는데, 전번 보내드릴까요?ㅎㅎ
    아침부터 고문(?)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고문 후에 인사드리려니 뻘쭘합니다.ㅋㅋ)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3.03.27 13:29
    이 음식을 감킬님이 만들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안사람께서 만들어 놓은걸 찍으신 건가요..
    래시피까지 들고 나오신걸 보니 직접 만들었다고 강조하시려는 의도 같은데..
    어째 믿기지가 않아서..ㅋㅋㅋㅋㅋ..=3=3=3=3
    암튼 맛있게는 보이네요..꼬막, 굴, 파래무침....
    찜은 양념밖에 안보여서..판단불가..ㅎㅎㅎㅎ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13:55
    이어도님~ 설마 재주가 메주인 제가 만들었겠어요?ㅋㅋ
    제 역할은 회 뜨기, 등따개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기, 사진찍기 등에 국한되구요.
    만드는 건 셰프가 따로 있답니다.ㅎㅎ
    너무 많이 잡아도 손질에 머리가 아픈 열기지만, 접시에 담겨나올 열기찜을 생각하면서 힘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 ?
    곰(송재흥) 2013.03.27 15:52
    참말로!!! 별거 다 하십니다.
    모든 미련남아 있는사업 때려 집어치우고 희미한 항구 앞에서
    낚시샵과 요식업을 전문적으로 하시면 크게 성공하리라 굳게 믿습니다.
    어느분의 작품이신지 정말로 황홀합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15:59
    곰님~ 마침 출출하신 오후 시간에 사진을 보셨나 보네요.ㅎㅎ
    미련 남아있는 사업이랄 것도 없어서 그냥 하던 일이나 끝판을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곰님의 말씀에 또 귀가 팔랑거립니다.ㅋㅋ
    늦은 오후 시간 눈요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윤따봉 2013.03.27 16:08
    에잇....눈 버렸다요....지금 시간 공장에서 뺑이치고 있으니....집으로 확 가고 싶디요...
    우짜뜬 잘 보구 가요...내일은 내도 해 묵을끼라는....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16:39
    ㅎㅎ. 윤따봉님~ 음식을 보고 왜 화를 내시고 그러세요?ㅋㅋㅋ
    내일은 젓가락 들고 일산으로 가면 되나요? 전,현직 셰프의 화려한 열기찜을 맛보려면....^^*
  • ?
    수언짱돌 2013.03.27 18:16
    속도조절 좀하고 진도 나갑시다.
    나이 묵은 사람은 따라가지 몬하겐네요.
    여기보고, 저기보고 정신이 엄써요.

    돌아온 탱?자님의 계속되는 좋은정보 감사하고 눈맛즐기고 갑니다.
    조만간 시간되면 나의고향 남해가 아닌 탄도항에서 일배합시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20:21
    좀 빠른가요? 요즘은 그게 대세인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흉내를 내고 있나 봅니다.
    빠름~빠름~빠름~ LTE~ ㅋㅋ
    물때 좋을 때는 부지런히 쏘다녀야 밥을 먹을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어떨까 모르겠습니다만....
    어이쿠!!! 그러고 보니 제가 술도 끊었네요.ㅠㅠ^^::
    일배에 꼭 ㅇㅅㅇ만 담아야 된다는 법은 없으니까 시원한 사이다 한 잔 받으러 가겠습니다.
    눈맛 즐기셨다니 감사합니다~^^*
  • profile
    전동릴 2013.03.27 20:59
    참 맛갈나는 사진이군요^^
    열기는 단맛과 깔끔하고 단백한 맛이 함께 느껴지는 고급어종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하다가도
    가끔 해동된 고기보다 약간 건조한 열기에 칠리소스를 한 열기찜을 좋아 하기도 합니다.
    사진 즐감했습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7 21:05
    전동릴님~ 저는 요즘 반건조 자연산 생선구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우럭, 열기를 간을 해서 구어 먹으니까, 왜 예전엔 이 맛을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ㅎ
    칠리소스도 한 번 얹어서 찜을 해봐야겠네요.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곰(송재흥) 2013.03.28 16:11
    요 위에 입 벌린꼬막 보면볼수록 내 능력으로는!!,,,, 한계가있지 참을수없어(그렇다고 조가비와 연계하고는단절)
    도저히 참을수없어 저의집에서 100m 떨어진 육고간에가서 한우치맛살 육회를떠서 30도짜리 쐬주하고 한잔하고 있심다.다 당신때문이야,,,,
    감킬님 앞으로는 그림보고 약올라하는 그림은 쫌 자제해주세유!!!^,..^*
  • profile
    감성킬러 2013.03.28 16:25
    ㅋㅋ. 곰님~ 명심하겠습니다.
    그런데...열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하나 소개했을 뿐인데요?
    한우치맛살 육회에 오히려 군침이 더 돕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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