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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 대박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

답이 없다고도 볼 수 있는 질문이자,
아무렇게나 답해도 정답인 질문이기도 합니다.

또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기준의 생각을 가졌다 하더라도
당사자에게 뭐라 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물을 필요도 없는 우문입니다.

이런 질문을 전동릴님이 특정 유선사에 던졌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지난 며칠동안 있었습니다.
-------------------------------------------------------------------------
결과로 보면
전동릴님은 하나의 장을 마련해 놓은 셈이 됐고
시간이 흐르면서 논제는 달리는 댓글에서 주장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물론 답이 없다는 위의 내용과 같은 댓글도 있었습니다
댓글이 쌓이면서 해당 유선사의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글도 있었습니다.
제가 지우긴 했지만 막연한(막연하게 추상적으로 표현된) 비난도 있었구요.

이 질문이 어떤 의미를 내포했느냐 안했느냐는 깊이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는 질문이었을까요?
정작 당사자의 답변을 요구한 질문이었을까요?
글쎄요...

아쉬운 점은
1.전동릴님이 어떻게 되었든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여
풀어나가는 중심에 있었으면 더 나았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는 질문이 내포하는 의미를 조금씩 다르게 해석하고,
댓글을 다는 분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었으니까요.

2.또한 해당 유선사는 당당하게 나섯다면 빨리 종결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조황이 대박이오", "그래서 우리는 거의 대박이라고 말할 수 있소" 라든가,
"이런 답을 원하는 질문은 아닐 게고, 뭘 얘기하고 싶은 게요"라고 하던가,
이도저도 아니면 아예 질문을 무시하고 참고만 하던가.

마치 제 3자인양 등장해서 내놓는 의견은 가뜩이나 불분명한(?) 논제속에
또 다른 장을 제공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3.일부 댓글 다는 분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라는 전후좌우 설명없이,
머리와 꼬리 자른 "나는 이런 일도 당했소"라는 말은 낙서에 불과합니다.
'대략 어떤 일이 있었구나' 라는 감은 전달할 망정
머리와 꼬리가 잘라지지 않은 원래의 글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글 삭제하고
관심사였기에 경과보고 겸 글 남깁니다.


저 역시 이런 글을 쓰다보니
뭔가 빼먹은 게 있는 것 같고,
할 말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해서 조금 더 쓰려고 합니다.
저 개인의 생각이자 취향이니 보시는 분은 가볍게 흘려 들으셨으면 합니다.

대박이니 서비스니 한없이 무거워질 수 내용이기에
원래 연말 인삿말 디카조행에 올리고자 했던 사진 정리한 후 함께 어울려 올리려합니다.
끄적거려보는 메모이자 낙서죠 뭐.

Who's 어부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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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
    nfc 전동릴 2006.12.27 02:36
    어부지리님 수고하셨습니다..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얼마 전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처음 배를 만든이는 무슨 생각으로 배를 만들었을까??
    선상에서 고기 잡으려고??
    사람을 싣고 나르려고??
    .
    .
    처음 물위를 건너간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 절제 절명의 순간이 있었을거라...
    후대엔 라이트 형제처럼 최초 사람이 나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이도 있었지만
    물위에 뜰거라고 생각한 물체의 의미란....
    그 사람에게 물을 건너는 무한한 도전도 아닌 생존의 의미였으거라....
    그 사람의 생존의 의미가 헛되지않고 또 모를 도전의 의미도 헛되지 않아
    우리가 마음 편히 물을 만나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 ?
    우럭낙씨 2006.12.27 21:30
    민형님! 전형님!

    우리덜도 다~아 암니다.

    이젠 낚시의 상식과 지식을 야그해 주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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