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낚시를 다니지 못하는 형편이라서 남들 조황을 들여다 보며 대리만족을 취하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부러워서 배가 아플지경이기도 하죠...
근데 최근에 이상한것이 보이는군요.
안흥항의 ah2호의 조황정보을 보다보니 며칠째 신진항의 bd호의 조황사진이 그대로 올라와 있는것입니다. 관리자가 여러곳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다 보면 실수로 그럴수도 있다고 해도 발견이 안됐을리 없느데 수정이 안되고 있는것을 보면 고의적인 것으로 밖에 판단이 않되는군요. 이런식으로 까지 해야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확인해보니 정말 그러네요..두배의 조황사진이 섞여있는건지..확실하지는 않지만,
사진 하단부에 bd호가 영문으로 보이는걸 봐서 bd호는 확실해보이네요..
확시하지는 않지만, 두배의 관리자가 같아 조황을 분리하지않고 모두 올리는게 아닌지..
해당 유선사에서 솔직한 해명을 하시겠지요?
감나무밑에서 삿갓고쳐매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여..사실 배낚하다보면 고기 크게 나오게 할라고 팔을 좀더 앞으로 뻗어라...좀만 이리로 돌려봐라....귀찬게 하는거 보면서...호야님처럼 오해를 한다는건 당연할수도 있다고 봅니다...그러니 시원하게 의문을 제기한거고..거기에 대해서 정성님도 화를 내기보단..이런저런 오해가 있었다고 말하면 된다봅니다...매주 배를타지만 사실 저도 조황사진을 다는 믿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사랑하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모든 생명체가 몰상식한 인간의 실수로 비명을 지르고있는데 우리 낚싯꾼들의 휴식처인 어부지리까지 몇몇 업자들의 농간에 놀아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아마 영업정지를 당한 어느 유선사가 출항 금지 기간동안 단골손님을 놓치기 아까워 고객을 모집한 후 다른 배에 팔아넘기면서<?> 생긴 사건인 것 같은데요.
틀렸나요?
영업금지를 당한 것인지, 출항금지만 당한 것인지는 분명치가 않아 보입니다.
그런것은 사법당국에서 가려 줄 문제일 것이고.....
제 생각에는 우선 문제를 일으킨 두 유선사에서 같은 조황이 올라오게 된 사연을 해명하시는 것이 순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이 일로 마음 상하신 고객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운영자이신 어부지리님께서 A2, B. 두 유선사 선주가 혹시 해명이나 사과 또는 변명하는 글을 올린다면 해당 게시물 아래에 별도로 붙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결자해지 아닙니까?
기름에 망쳐진 바다와 어민들의 얼굴을 보며 할 말을 잃었는데 우리 마음까지 상해서야.......
실제 목격한 일이 아니라 정확한 경위는 모르겠으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읽으면서 이것은 낚싯꾼끼리<고객으로 위장한 업자가 끼어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다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ah2호에서 사정이 생겨 잠시 bd호를 사용하신다고 해명 하셨으면 간단한 문제를..
그렇다 하더라도 몇몇 조사님이 지적하신데로 배는 어디서 나갔던 한대가 나갔는데
조황을 2개 유선사에 동시에 올린다는 것은 좀 아니다 싶네요..
배는 bd호고 운영은 ah2가 했다면 사전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어느한쪽 홈피에만
조황을 올리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요?
유선사 홈피를 봐도 그어디에 이런 것에 대한 해명이 없는데 조사님들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홈피에 솔직히 사정을 얘기 못할 이유가 있더라도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하여는 나중에라도 해명하면 여기 드나드시는 조사님들 모두 이해하실 겁니다..
유선사 입장에서는 출조가 곧 생업이시기 때문에 과민하신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에 대한 해명 또는 설명도 없이 오해한 것만 섭섭하다 하시니..
남의 말을 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한 것을 지적하는 것도 안될 만큼 유선사의 힘이
이렇게 강한줄은 몰랐습니다..
정성님..
이왕지사 일은 벌어진일이고 이유가 무엇이든, 같은 조황이 두개 유선사에 아무 설명 없이
올라간 것은 사실아닙니까?..그러면 이것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 틀린것은 아니죠?
아무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똑같은 조황을 두개 유선사의 조황란에 올랐기
때문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니 일차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렇다고 무슨 죽을짓을 한것도 아니고.. 두 유선사를 험담하고자 글을 올린것도 아닌데
그냥..이래저래 말못할 사정으로 이리저리 되어서 이런 현상이 벌어졌노라 하셨으면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두 유선사의 이미지에도 참 좋았을텐데..좀 아쉽네요...
유선사에 대한 비방의 목적은 없었던 단순한 의문제기에 대한 대응을 보면서 ..
평소 조사님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걱정이 되는군요..
이렇게 설명을 드렸는데도 저의 댓글이 두 유선사에 부담이 되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어느덧 어부지리의 홈에도 봄이 오는구나 생각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활동하던 작년 말까지만 하더라도
이 정도 댓글을 남겼다면 순간적으로 3~40개의 댓글이 오고갔을텐데.....
안흥 신진도에 내려오면 도끼로 찍는다는둥 별의 별 소리 다 들어가면서도
왜 그리 목메면서까지 글을 남겼나 생각들다가도
오늘 이 글들과 같이 낚시인이 자유스럽고 토론의 형식으로 주권을 회복하는
한 마당이 되어가는것에 저는 어부지리홈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뜬금없는 말씀 같지만 내년이면 선상낚시도 문화관광부에서 래저의 한 장르로
인정하고 1회 낚시대회도 마첬으며 사단법인체 창단을 인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해주기 이전에 우리도 성숙된 입장에서 준비하는것도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낚시인들도 모르는것/궁금한것에 대한 알아야 할 권리는 있습니다.
굳이 유선사에서 해명하거나 이해 시키려 하지 않아도 되나
필요이상으로 본인을 낚시인처럼 커버하여 글은 남기지 않았으면 하는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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