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17.11.28 07:48

오징어 낚시

조회 수 13323 댓글 18


오징어낚시



한해살이인 오징어와 한치는 남북으로 회유하는데 일부 무리는 서해안의 격렬비열도

부근까지 오르지만 대부분은  울륭도 연근해를 거쳐 대화태 부근까지 일부는 연해주까지

북상했다가 10얼부터 차츰 남하합니다


오징어가 잘 낚이는 옛날에는 울릉도 도동항이나 전진기지가 있는 묵호항에서는 철만되면

개도 천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남량낚시의 대상어로 인기가 높고


우리나라 근해에 회유하는 오징어류는 80여종에 달하는데

경재성이 가장 높은 종류는 건오징어를 만드는 오징어(피둥오징어)와 뼈오징어 (갑오징어)

살오징어 한치 등이 있습니다


오징어는 주로 새우나 작은 물고기를 2개의 긴 발로 붙잡아 먹고 사는데(나머지 8개의 발은 짧다)

발에는 문어의 흡관과는 달리 가락지 모양의 자그마한 이가 붙은 흡관이 있어 이것으로

포획물을 흡착시킵니다


오징어의 머리같이 보이는 주머니 모양의 외투막은 흉부와 복부에 해당하며 그 전반부에

해수를 자유로이 출입시키면서 급할 때는 외투막 속의 해수를 노두를 통하여 뽑으면서 도망갑니다


뿐만 아니라 낚인 오징어는 낚시인에게 스프링쿨러처럼 노두로 물을 뿜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먹물까지 뿜어대기도 하지요


오징어는 야행성이며 추광성인데 오징어에 비하여 이소한 한치는 발길이가 짧고 일정치 않습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 보다 살이 두텁고 등부에 배 모양의 뼈(석회질)가 들어있으며 이 뼈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을 입어 피가 나는 부분이나 칼로 손을 베었을 때 뼈가루를 얹어 주면 지혈효가가 탁월합니다...알고계시죠


장비와 채비


오징어낚시

꼰사줄 사용시

*일명 자세라고 하며 꼰사줄을 자세애 감아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꼰사줄 기본은  50m로 되어있으며 꼰사줄은 m가 표시가 안돼어 있기 때문에 10m 단위로표시를 해두시면

수심을 알 수 있고 대충 입질층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채비는 아래 전동릴을 사용 할 때와 동일한 단차로 하시면 됩니다

꼰사줄의 장단점은 팔로 고페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드나 장점은 입질을 파악하는데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줄을 올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0단채비에 오징어가 7~8마리 물고 있으면 그 무게는 상당합니다....그러나 기분은 짱~!


*전동릴 사용시에는

*낚싯대(3.3m이상....갈칫대로 그냥 사용하도 무관합니다)

*채비단차는 1m.1.3m1.5m 단차에 10단이나 12단 때에 따라서 15~20단까지 사용합니다

*바늘은 오징어 에기나 스틱을 사용합니다....

*전동릴을 사용 할 때 낚시 방법은

 릴 스피드를 갈치 때 처럼 저속으로도 해 보시고 9~12정도의 스피드로도 해 봅니다

 어떤 장르의 낚시라도 입질수심층을 분석하는 것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합니다

(저의 경우 9정도의 스피드로 하며 입질층에서 입질이 없으면 더 밑으로 내려서 다시 입질층을

찿아서 합니다)


*한치낚시는 오징어낚시와 동일하게 하며 에기만 한치에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전동릴을 사용해도 꼰사줄 자세를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


* 단 화살촉 오징어는 3m 전후의 연질대를 사용하며 애기는 오빠이숫태를 사용하며

  단차를 80~1m 정도로 10단 채비를 사용하며 봉돌은 100호를 사용합니다

 

** 자세를 사용하 실 경우 갈치낚시를 하면서 본인 낚싯대 밑으로 자세를 내려놓고 하면 되는데

 줄이 엉키면 골치가 아픕니다

오징어가 나오면 갈치냐 오징어냐 한가지만 하시면 둘중 한가지의 조황은 좋을 수 있는데

욕심으로 두가지를 하다 보니 조황은 가늠 할 수 없습니다


오징어 채낚기식이 있는데 주로 어부들이 합니다

개인별로 여러가지 오징어낚시 기법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위의 방법으로 낚시를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올리며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 어부지리는 모든 선상낚시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글을 올릴 수 있으며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어느 선사의 삐끼도 찍새도 그리고 이곳이 저의 독무대도 아닙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부족한 글을 올리곤 합니다

아무리 온라인 상이고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도 폄하하거나 뒷담화 하지 말고 이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 어부지리 회원이 된지도 10여년이 되었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안녕과건강과 즐낚/안낚을 기원드리겠습니다

Comment '18'
  • ?
    대포지교 2017.11.28 12:33
    김포신사님...짱 !!!!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06:45
    토요일 2차 두루묵 갑니다.ㅎㅎㅎ
    고맙습니다
  • ?
    초보어부 2017.11.30 11:17
    1차 도루묵 조황은 어땠나요 ^^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11:23
    7~80쿨러 13개 잡고 저는 엘보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 ?
    초보어부 2017.11.30 16:43
    왕 부럽내요
    저도 이달 하순경 함 시도 해볼려고요
    포인트등 많은 조언부탁합니다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17:59
    토요일 저녁에 공현진으로 오세요.ㅎㅎㅎ
  • ?
    입석 2017.11.28 17:33

    김포신사님 에 감탄합니다
    오늘은 푹 쉬시고 낼 삼천포가셔 즐낚하십쇼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06:48
    삼천포에 4명이 출조를 했는데 한명은 2등 나머지는 행운상.100% 수상을 했습니다
    이런 것도 복이겠죠.ㅎㅎㅎ
    그리고 나눔하고......
    나눔을 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감사합니다
  • ?
    깨비 2017.11.29 09:44
    신사님 뿔돔 출조계획이 세워지면 공지한번 올려주세요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06:53
    넵..... 뿔돔 생각만 해도 보고 싶은 고기입니다
  • profile
    들풀의친구 2017.11.29 16:13
    신사님.
    누가테클걸구 비아냥거리는 사람있으시면 저한테보내주십시요
    대부도뻘속에서 하루종일삽질 시킬렵니다
    뻘속의삽질 조과는 없네요
    신사님최고 ~~~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06:54
    친구님 갑자기 힘이 솟구칩니다
    마치 용암이 분출하듯....고맙습니다
  • profile
    미사리짱돌 2017.11.30 18:21
    좋은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누구나 같은생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은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사람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오래 간다고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응원합니다.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1.30 19:36
    감사합니다
    위로함 받기 보다 위로를 해 주고 싶은 일인인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응원에 힘입어 더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
    째재 2017.12.01 19:54
    어쩜 글도그렇게잘쓰시는지 부럽습니다 항상좋은정보감사합니다 늘건강하십시요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2.03 13:22
    부끄럽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profile
    풍운 2017.12.01 21:52
    김포신사님 잘 보았습니다 저도 1년에 1.2번정도 한치를 다니지만 많은 참고가 됩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7.12.03 13:23
    참고가 된다니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4464 [알림] 갈치낚싯배 리스트 정리 중... 56 2014.07.12 104551
4463 [기타] 잡아온 싱싱갈치를 갈치김장하고 갈치젓갈 담고 또 갈치속젓을 만들기(레시피) 32 2014.12.11 61858
4462 [장비관련] 전동릴 3000BM(무적) 설명서 3 file 2010.12.23 36458
4461 [낚시일반] 혹시 강화도에서 배낚시 가능한 곳이 있나요? 3 2007.07.07 35465
4460 [조행후기] 동해 황열기 낚시를 다녀온 조행기 및 채비법. 26 2020.02.20 35025
4459 [기타] 인천 쭈꾸미철 언젠가요? 2 2003.10.16 32394
4458 [낚시일반] 갈치낚시물때 6 2015.11.20 29887
4457 [가격정보] 유명한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의 가격 및 맛의 차이점은? 34 file 2014.03.24 29846
4456 [낚시일반] 쭈꾸미.갑오징어 보관법 알려주세요 3 2010.09.21 29498
4455 [장비관련] 쭈꾸미 채비의 종결자 26 file 2011.09.27 29248
4454 [조행후기] 불멸의 가거초 '나바론 수중 요새' 2차 공격기(조행 안내) 38 file 2018.01.14 28888
4453 [낚시일반] 봄에 주꾸미낚시는 왜 안 하죠? 16 2010.04.29 27621
4452 [낚시일반] 갈치낚시-꽁치 미끼 써는 법? 6 2010.09.28 27212
4451 [낚시일반] 줄 꼬임이 덜하고 빠른 운용법의 갈치 낚시 목줄 (자작채비) 20 2017.07.02 27010
4450 [먹는이야기] 구박받던 풀치의 화려하고 기막힌 변신(맛깔스런 갈치젓담기 레시피) 52 file 2012.12.02 26843
4449 [먹는이야기] 갈치손질법알려주세요 12 2018.05.13 24850
4448 [루어관련] 초,중급자를 위한 문어낚시 (장비와 소품 그리고 낚시 요령) 22 file 2018.06.30 24688
4447 [낚시일반] '쭈갑의 전설' 천수만 해역. 손맛까지 쫄깃한 가을걷이.(+주갑낚시 팁) 24 file 2017.10.01 24680
4446 [낚시일반] 전동릴을 사용한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후기 25 2010.10.27 24429
4445 [낚시일반] 갑오징어 물때? 1 2018.10.04 23995
4444 [낚시일반] 광어 다운샷요령 5 2017.11.02 23930
4443 [알림] 왕갈치의 꿈 그리고 아주 간편한 집어등 걸이 및 줄걸이 만들기 45 file 2016.11.01 23885
4442 [낚시일반] 동해 황열기 채비 선택 고민..? 13 2020.03.01 23735
4441 [낚시일반] 낚시배/어선 허가사항 차이점이 뭔가요..?? 4 2014.03.13 23576
4440 [조행후기] 제주 갈치낚시배... 방주호!! 절대!! 안타렵니다!!! 74 2011.10.02 23298
4439 [먹는이야기] 주꾸미머리는 삶아서 먹어도 되나요? 7 2013.10.31 23252
4438 [루어관련] 선상 광어루어용 다운샷채비, 바늘&봉돌 묶음법 동영상 15 2010.11.16 23176
4437 [조행후기]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 세 가지 운용술에 대한 고찰. 12 2019.10.21 22283
4436 [장비관련] 갈치대 추천 9 2017.09.18 22272
4435 [낚시일반] 갈치낚시 물때는 언제가 제일 좋은가요... 3 2013.06.13 222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