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낚시
한해살이인 오징어와 한치는 남북으로 회유하는데 일부 무리는 서해안의 격렬비열도
부근까지 오르지만 대부분은 울륭도 연근해를 거쳐 대화태 부근까지 일부는 연해주까지
북상했다가 10얼부터 차츰 남하합니다
오징어가 잘 낚이는 옛날에는 울릉도 도동항이나 전진기지가 있는 묵호항에서는 철만되면
개도 천원짜리를 물고 다녔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었습니다
특히 오징어는 남량낚시의 대상어로 인기가 높고
우리나라 근해에 회유하는 오징어류는 80여종에 달하는데
경재성이 가장 높은 종류는 건오징어를 만드는 오징어(피둥오징어)와 뼈오징어 (갑오징어)
살오징어 한치 등이 있습니다
오징어는 주로 새우나 작은 물고기를 2개의 긴 발로 붙잡아 먹고 사는데(나머지 8개의 발은 짧다)
발에는 문어의 흡관과는 달리 가락지 모양의 자그마한 이가 붙은 흡관이 있어 이것으로
포획물을 흡착시킵니다
오징어의 머리같이 보이는 주머니 모양의 외투막은 흉부와 복부에 해당하며 그 전반부에
해수를 자유로이 출입시키면서 급할 때는 외투막 속의 해수를 노두를 통하여 뽑으면서 도망갑니다
뿐만 아니라 낚인 오징어는 낚시인에게 스프링쿨러처럼 노두로 물을 뿜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먹물까지 뿜어대기도 하지요
오징어는 야행성이며 추광성인데 오징어에 비하여 이소한 한치는 발길이가 짧고 일정치 않습니다
갑오징어는 오징어 보다 살이 두텁고 등부에 배 모양의 뼈(석회질)가 들어있으며 이 뼈를 가루로 만들어
타박상을 입어 피가 나는 부분이나 칼로 손을 베었을 때 뼈가루를 얹어 주면 지혈효가가 탁월합니다...알고계시죠
장비와 채비
오징어낚시
꼰사줄 사용시
*일명 자세라고 하며 꼰사줄을 자세애 감아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꼰사줄 기본은 50m로 되어있으며 꼰사줄은 m가 표시가 안돼어 있기 때문에 10m 단위로표시를 해두시면
수심을 알 수 있고 대충 입질층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채비는 아래 전동릴을 사용 할 때와 동일한 단차로 하시면 됩니다
꼰사줄의 장단점은 팔로 고페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드나 장점은 입질을 파악하는데
손끝에 전해지는 느낌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줄을 올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10단채비에 오징어가 7~8마리 물고 있으면 그 무게는 상당합니다....그러나 기분은 짱~!
*전동릴 사용시에는
*낚싯대(3.3m이상....갈칫대로 그냥 사용하도 무관합니다)
*채비단차는 1m.1.3m1.5m 단차에 10단이나 12단 때에 따라서 15~20단까지 사용합니다
*바늘은 오징어 에기나 스틱을 사용합니다....
*전동릴을 사용 할 때 낚시 방법은
릴 스피드를 갈치 때 처럼 저속으로도 해 보시고 9~12정도의 스피드로도 해 봅니다
어떤 장르의 낚시라도 입질수심층을 분석하는 것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합니다
(저의 경우 9정도의 스피드로 하며 입질층에서 입질이 없으면 더 밑으로 내려서 다시 입질층을
찿아서 합니다)
*한치낚시는 오징어낚시와 동일하게 하며 에기만 한치에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전동릴을 사용해도 꼰사줄 자세를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
* 단 화살촉 오징어는 3m 전후의 연질대를 사용하며 애기는 오빠이숫태를 사용하며
단차를 80~1m 정도로 10단 채비를 사용하며 봉돌은 100호를 사용합니다
** 자세를 사용하 실 경우 갈치낚시를 하면서 본인 낚싯대 밑으로 자세를 내려놓고 하면 되는데
줄이 엉키면 골치가 아픕니다
오징어가 나오면 갈치냐 오징어냐 한가지만 하시면 둘중 한가지의 조황은 좋을 수 있는데
욕심으로 두가지를 하다 보니 조황은 가늠 할 수 없습니다
오징어 채낚기식이 있는데 주로 어부들이 합니다
개인별로 여러가지 오징어낚시 기법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위의 방법으로 낚시를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올리며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 어부지리는 모든 선상낚시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글을 올릴 수 있으며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는 어느 선사의 삐끼도 찍새도 그리고 이곳이 저의 독무대도 아닙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부족한 글을 올리곤 합니다
아무리 온라인 상이고 보이지 않는 공간이라도 폄하하거나 뒷담화 하지 말고 이쁘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 어부지리 회원이 된지도 10여년이 되었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안녕과건강과 즐낚/안낚을 기원드리겠습니다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