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안녕하세요.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왕초보입니다.


우럭낚시 할 때 물살이 센 경우 바닥 확인이 매우 어렵습니다.

바닥이 확인된 상태에서 조금 띄워 있다가 다시 바닥 확인을 할 경우 줄이 풀려 나갑니다.

바닥 확인 때마다 계속 줄이 풀려 나가 주변 줄과 엉키게 됩니다.


궁금합니다.

물살이 센 경우 바닥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바닥을 한번 확인한 후에는 바닥 확인은 하지 않고 그냥 두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합니다.

Comment '3'
  • ?
    이제본 2018.08.27 11:20

    제가 알기론 바닥 확인 해야 합니다.
    바닥확인 어려울정도라면 출조하지 말아야할 물때 상황인 것 같구요.
    합사의 호수를 낮춰 물의 저항을 덜 받게 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동해 황열기 출조를 하는데 물살 센 때는 한번 바닥 짝고 다시 찍는 경우 20미터의 합사가 풀릴 경우도 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8.27 11:44

    우럭낚시는 다른 낚시와 달리 물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르라 생각합니다.
    각 선사 예약란을 보시면 사리 때 보다 조금 전후에 물때에 예약이 몰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청물 때 우럭의 시야 확보와 함께 조류가 완만하여 채비 걸림이 덜하며,
    또 선장으로서는 여밭이나 어침(어초나 침선)등 원하는 포인트를 제한 없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완만한 조류인 탓에 포인트에 정확히 정조준 채비를
    내려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이런 이유로 우럭낚시는 사리때 보다 조금때가 조과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예약이 몰린다는 사실을 초보자님은 필히 아셔야 합니다.
    뱃사공2 님께서는 입문하신 지 얼마되지 않으셔서 물때를 잘 몰라서...
    아니면 휴일에만 가셔야 하는 부득이한 경우, 어쩔 수 없이 떠나신 것 같으니,
    다음부터는 꼭 물때를 확인하시고 가급적 물살이 센 사리 때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주신 질문에 우답일지 모르나 간단히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수라고 하는 사람도 센 물때는 바닥 확인이 정말 어렵고, 바닥 확인을 위해
    줄을 풀어주다 보면, 옆 사람의 채비와 엉킴은 고수나 초보나 똑 같이 발생합니다.


    선장님이 이를 상황을 모르는 바가 아니며, 이런 상황에서도 물살을 잘 이겨내는 비교적
    큰 우럭들이 간헐적으로 출몰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알고 배를 흘리는 경우이니,
    이때는 바닥을 확인하고 난 후, 30~40cm 정도만 감아 들고 더 이상 줄을 풀어 주거나
    고패질 없이 가는 것이 채비 떨굼도 없고 옆사람과 엉킴도 덜하게 되는 방법이 될 수 있죠.

    사리 물때라도 이런 곳을 탐조하다가도 물심이 적은 곳으로 이동하니 이런 급류에서는

    선장의 생각을 믿고 조금 기다리며 집중하는 기다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여간에 채비가 바닥에 걸리면 바로 회수를 해야하므로 시간 낭비와 그 이후 입질 타이밍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거든요.
    도중에 정 바닥이 궁금하여 채비를 내리고 싶을 때는 가급적 바닥 찍고 빠르게 바로 올려서
    들고감을 유지한 채, 재차 걸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우럭이 미끼를 발견하면, 활성도가 좋은 이 계절(8~11월)엔 보통 1~2m까지 치고 올라와
    물어주는 게걸스러운 행태를 가지는 시기이므로 굳이 바닥 가까이 또는 끌 이유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다음 출조시 참고하셨다가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
    뱃사공2 2018.08.27 13:03
    사이다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4464 [알림] 갈치낚싯배 리스트 정리 중... 56 2014.07.12 104536
4463 [기타] 잡아온 싱싱갈치를 갈치김장하고 갈치젓갈 담고 또 갈치속젓을 만들기(레시피) 32 2014.12.11 61850
4462 [장비관련] 전동릴 3000BM(무적) 설명서 3 file 2010.12.23 36458
4461 [낚시일반] 혹시 강화도에서 배낚시 가능한 곳이 있나요? 3 2007.07.07 35442
4460 [조행후기] 동해 황열기 낚시를 다녀온 조행기 및 채비법. 26 2020.02.20 35013
4459 [기타] 인천 쭈꾸미철 언젠가요? 2 2003.10.16 32394
4458 [낚시일반] 갈치낚시물때 6 2015.11.20 29885
4457 [가격정보] 유명한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의 가격 및 맛의 차이점은? 34 file 2014.03.24 29835
4456 [낚시일반] 쭈꾸미.갑오징어 보관법 알려주세요 3 2010.09.21 29497
4455 [장비관련] 쭈꾸미 채비의 종결자 26 file 2011.09.27 29248
4454 [조행후기] 불멸의 가거초 '나바론 수중 요새' 2차 공격기(조행 안내) 38 file 2018.01.14 28888
4453 [낚시일반] 봄에 주꾸미낚시는 왜 안 하죠? 16 2010.04.29 27620
4452 [낚시일반] 갈치낚시-꽁치 미끼 써는 법? 6 2010.09.28 27212
4451 [낚시일반] 줄 꼬임이 덜하고 빠른 운용법의 갈치 낚시 목줄 (자작채비) 20 2017.07.02 27008
4450 [먹는이야기] 구박받던 풀치의 화려하고 기막힌 변신(맛깔스런 갈치젓담기 레시피) 52 file 2012.12.02 26840
4449 [먹는이야기] 갈치손질법알려주세요 12 2018.05.13 24848
4448 [루어관련] 초,중급자를 위한 문어낚시 (장비와 소품 그리고 낚시 요령) 22 file 2018.06.30 24687
4447 [낚시일반] '쭈갑의 전설' 천수만 해역. 손맛까지 쫄깃한 가을걷이.(+주갑낚시 팁) 24 file 2017.10.01 24678
4446 [낚시일반] 전동릴을 사용한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후기 25 2010.10.27 24419
4445 [낚시일반] 갑오징어 물때? 1 2018.10.04 23992
4444 [낚시일반] 광어 다운샷요령 5 2017.11.02 23912
4443 [알림] 왕갈치의 꿈 그리고 아주 간편한 집어등 걸이 및 줄걸이 만들기 45 file 2016.11.01 23883
4442 [낚시일반] 동해 황열기 채비 선택 고민..? 13 2020.03.01 23728
4441 [낚시일반] 낚시배/어선 허가사항 차이점이 뭔가요..?? 4 2014.03.13 23560
4440 [조행후기] 제주 갈치낚시배... 방주호!! 절대!! 안타렵니다!!! 74 2011.10.02 23282
4439 [먹는이야기] 주꾸미머리는 삶아서 먹어도 되나요? 7 2013.10.31 23224
4438 [루어관련] 선상 광어루어용 다운샷채비, 바늘&봉돌 묶음법 동영상 15 2010.11.16 23176
4437 [조행후기]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 세 가지 운용술에 대한 고찰. 12 2019.10.21 22276
4436 [장비관련] 갈치대 추천 9 2017.09.18 22269
4435 [낚시일반] 갈치낚시 물때는 언제가 제일 좋은가요... 3 2013.06.13 22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