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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22.06.02 19:42

통영 칼치 조행기

조회 수 1566 댓글 4

금년 봄 낚시출조는 이런저런 사유로 우럭낚시 두 번이 전부여서 출조 갈증으로 이제 시작하는 칼치낚시의 조황이

괜찮은 조황이 보이고 있어 친구와 일정조율을 하여 통영 비너스호에 31일 예약을 하였다.


아직은 선선한 밤기온으로 두터운 낚시복과 한치낚시와 병행을 하여 준비물이 한결 많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한다.


금년 첫 칼치출조에 기대감으로 출조일 기상과 어부지리조황란에 각 지역조황을 보며 출조일을 기다리고

귀가일이 지방선거투표일이라 사전투표를 하였다.


출조일 새벽 다섯시 이미 날은 훤하게 밝아서 상쾌한 기분으로 친구의 차로 수원지지대 제로쿨 셔틀버스 탑승지로

출발을 한다.


탑승지는 늘 많은 조사님들로  분비는 곳이지만 오늘은 많지않아서 출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지대 명품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인심좋고 착한가격의 지지대 노점 낚시판매대에서 집어등 밧데리를 구입을 하니 커트가위를 서비스로 주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앞으로 낚시소모품은 이곳에서 구입을 하기로 한다.


셔틀버스에 탑승하여 출발을 하고 차내 쪽잠으로 개운한 컨디션으로 통영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탑승을

하니 제로쿨 차주기사님이 인사를 하며 어제의 조황과 낚시기법 에기색상등을 조언하여 오늘 낚시에 도움을 주기에

고마운 마음이다.


비너스호 출조사무실에 도착을 하여 상냥하시고 친절한 선장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출조비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자리추첨시간을 기다리며 여러조사님들과 대화를 하며 현장상황등  유익한 낚시정보를 들었다.


자리추첨을 하고 승선을 하여 쿨러에 얼음을 넣고 낚시도구를  내 자리로 옮기니 더위에 땀이 나며 덥다.


출발 두어시간 정도 운항을 하여 포인트에 도착하고 어둡기를 기다리는 동안 몇 마리의 낮 칼치가 선을 보이기에

기대감이 들었다.


오늘은 쿨러를 채우는 목표를 갖고 칼치에 집중하라는 선장님의 멘트에 더욱  마음은 부픈다.

항상 조황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님들의 마음을 배려하는 인성 좋은 선장님이지만 고기욕심이 많아

피딩타임을 놓치지 않고 한 두시간씩 연장을 하며 셔틀버스기사님들을 애태우곤 한단다.


우리 조사님들에게는 좋은 선장님이지만 셔틀버스기사님들에겐 원성(?)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선장님 내외분의 좋은 성품에 갈등은 없는 같다.


어두워지고 집어가 되기 시작하며 한 두마리씩 낚이기 시작을 하자 한치낚시보다 칼치어군이 좋아

칼치낚시에 전념하라는 멘트에 한치낚시대를 접고 칼치낚시에 집중을 한다.


시작은 바닥에서 5미터올리고 조금지나서 십미터 상승을 하고 얼마후에는 수심층 절반에서 3미터

올려 수심층 맞추라는 선장님 멘트에 그대로 시행을 하자 몇 마리씩 낚기 시작을 한다.


초반 꽁치미끼로 시작을 하여 몇 마리씩 출을 타기시작을 하여 대물욕심에 칼치포를 중간 중간 넣어 보았지만

아직은 칼치생미끼보다 꽁치미끼에 반응이 빠르기에 칼치포를 빼고 전부 꽁치미끼로 교체를 하여 투입을 하였다.


지속적으로 빈낚시 없이 한 두 마리 또는 서너마리줄을 태우고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조과를 보인다.

선장님은 두틀로 좀 더 나은 조황을 만들라는 멘트를 하며 조사님들을 격려하여 더욱 호감을 갖게 한다.


꽁치미끼를 앞뒤 냉장고에 몇 박스씩 충분히 넣었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면 모자람이 없단다.


씨알은 이지 반에서 삼지가 주종이라 아쉽기도 하지만 마릿수로 올라오는 즐거움에 삼매경에 빠지며 집중을 하여 서서히

쿨러를 채워가지만 손이 빠르고 칼치낚시 요령이 좋은 친구는 훨씬 많은 조과를 올리며 쿨러를 채우고  있다.


모든 낚시가 열심히 집중하여 낚시를 하는 부지런한 조사가  좋은 결과를 갖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폭발적인 조황은 없었지만 몇 마리씩 꾸준히 올리며 재미있는 낚시를 하며 쿨러를 거의 채우고 다섯시에 마감을 한다.


자리편차에 몇 분의 조사님들을 제외하고 배 전체의 조황은 아주 좋았고 씨알은 크지않지만 마릿수의 조과와 좋은 기상으로

어려움 없는 즐거운 출조가 되었다.


첫 출조에 좋은 조황으로 금년 칼치조황도 좋을 것이라는 나름의 예상을 하며 이제 시작하는 본 시즌의 칼치낚시와 한치낚시에

기대를 갖고 예약을 한 출조일자를 기다리는 마음이다.


귀항을 하여 양치와 세면을 하고 운반트럭이 도착을 하여  셔틀버스로 이동을 하여 맛있는 해물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셔틀버스에 오르니 제로쿨버스 차주기사님이 회칼과 꽁치칼을 네 분의 조사님께 추첨을 하여 드리는 이벤트를 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조사님들을 배려하는  이멘트를 하여 피곤을 잠시나마 잊고 밝은 마음이 되었기에  그 좋은 의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귀가를 하여 몇몇 지인과 친구그리고 후배에게 배분을 하여 나누고 몇 마리를 저녁반찬으로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이 좋기에

나누어 준 분들도 맛있게 먹을것이라 생각이 되어 보람되고 기분이 좋다.


낚는 즐거움과 기분좋은 나눔이 좋은 낚시이기에 더욱 좋다.


읽어주신 어부지리회원님들  어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출조가 되시길 기원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Comment '4'
  • ?
    막걸리(김종선) 2022.06.03 13:05
    추카추카
  • ?
    바다사냥꾼 2022.06.03 22:25
    막걸리님 막걸리 같은 담백한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전동릴 2022.06.04 09:30
    가끔 올라오는 바다사냥꾼의 조행기가 기다려집니다, 아 저는~ 유튜브하느라 조행기 써본지 언제인가??가물가물 합니다^^
  • ?
    바다사냥꾼 2022.06.04 17:03
    양프로님 조행기보다는 유튜브로 많은 조사님들께 정보와 낚시기법을 전수하시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격려의 댓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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