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조아 일년에 50번은 출조를 합니다.
대부도 탄도항에서 40번 정도 출조를 하고....
겨울철에는 대부도에서 출조가 없어 신진도에서 출조를 합니다.
탄도항은 씨알은 작아도 가까워 아침6시에 나가면 대고
4시에들어오니 집에오면 5시정도...
문제는 겨울철에 배들이 출조를 중단 한다는 것.
그러니 부득이 신진도에 갈수밖에 없죠.
신진도 갈려면 2시에는 나서야 하고
신진도에는 여러척의 배들이 있지만 타는배만 타게 대고..
5시에 출항해서 포인트에 도착하면 8시, 좀더가면 9시도착...
낚시 몇번 당구다 보면 금방12시...... 밥먹고 오후낚시 시작 ..,,,
2시간도 안대서 줄 올리세요 . 철수합니다.
손맛좀 보는 날에는 기분이라도 덜 꿀꿀한데.....
고기가 어디 내맘대로 물어주는 것도 아니고 ....
4시간 나가서 놀래미 몇마리 잡는 날엔 맘도 몸도 천근만근.......
물론 고기 많이 잡으려고 낚시가는 건 아니지만 .....
잡아서 옆사람 주더라도 ..고기가 입질할때, 챔질에서 느끼는 희열의 손맛땜에 가는데...
겨울철에 4시간 안나가고 손맛보는 배 어디 없나요?
2시간정도 나가는 배는 없나요?
괜히 비싼 투정해 봣습니다.
영등철이라고 하면 서해의 경우 1년중 해수온이 최 저점을 유지하게 되고
이와 맞물려 우리의 대상어인 우럭들이 입을 굳게 다물어 버려 어지간해서는
입을 열 수 없습니다.
현재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오늘 현재의 표충수온이 안흥4.9도,군산4.5도,
대흑산도 7도 정도라고 하는데, 이 정도의 수온이면 서해의 우럭들은 입은
물론, 눈까지 감고 있다고 봐야(^*^) 하겠네요.
그러나 다른철에 비하면 확실히 입질의 빈도는 떨어지나 마음만 쬐끔~비우
시면 그런대로 가족과 자녁만찬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조황은 대체적으로
유지되는 곳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