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자주 우럭배낚시는 많이 해봤는데....이번에 보령으로 휴가를 가서 보구치 낚시를 해보려구 합니다...보구치낚시는 우럭낚시와 같은 방법인가요???그리고 채비와 미끼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지금 보령에서 1인당 100마리정도 잡힌다고 하는데,,우럭보다 잘잡히는 어종인가요?????
Comment '3'
  • ?
    포세이돈 2003.07.31 12:41
    보구치 낚시방법이나 자세한사항은 옆에 광태공님의 srazy fishing 에보시면
    자세히 설명되어잇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되실겁니다^^
  • ?
    광태공 2003.07.31 18:44







    선상낚시란 묘하게도 잡히면 쉽고 안잡히면 어려워 초보자와 고참꾼의 분류가 애매 모호해 질때가 많아 낚시를 꽤 했다고 자부하는 나 자신도 이해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선상낚시에서 고급어종으로 취급하는 우럭.광어.등은 여러 조사분들게서 좋은 경험담.기법.등을 자세히 기술하였기에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그러나 크게 다르지는 않은 백조기낚시법을 그동안 얻은 경험을 토대로 간략하고 쉽게 풀어 처음 백조기낚시에 도전하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써 본다.

    ▶ 백조기(보구치) ( 16k )  - ⓒ 어부지리
    ▲ 백조기(보구치)




    우럭.광어등의 낚시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낚시대와 릴은 기존의 선상낚시장비를 그대로 사용한다 . 단지 새로 마련하고자 하는 초보 구입자들에게는 릴의 구입에 있어 약간의 자유가 주어진다. 즉 백조기낚시에 사용되는 릴은 양축릴(장구통릴)을 구입하면 여러모로 편리하여 우럭등의 포획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가 있어 추천할만 하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는 초보자.학생.등은 좀 저렴한 스피닝릴을 사용하여도 백조기낚시에서는 필요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킨다.



    또 라인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일반 모노필라멘트(나일론줄)라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성능과 편리성을 이야기 한다면 양축릴 과 합사가 월등한것은 부인할 수 없다.



    스피닝릴은 메이커 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대략 2000~3000번에 모노피라멘트는 6~7호정도를 100~200m수용하고 낚시대는 W,S,B.등 메이커에서 라인가이드대로 저렴하게 시판하고 있다. 약간 중량이 나가지만 백조기포인트가 수심이 얕기 때문에 별지장은 없다. 주변 여건만 주어진다면 우럭등에 비해 조과면에서 다수확을 할 수 있기때문에 초보자.어린이.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고참꾼들도 가족용으로 저렴하게 장비를 구입하여 함께 가족나들이 삼아 출조할만 하다





    **백조기 출조일 선정시 유의사항**

    이것은 비단 백조기뿐만 아니라 우럭출조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인데 특히 백조기낚시에서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날씨다.

    우선 날씨가 아주 맑고 따뜻해야 한다. 시기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군산.서천권은 7월1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출조할만 하며 보령권은 이보다 다소 늦은 7월20일경 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최고의 절정기는 8월중순경으로 격포권은 그 시작이 일주일 정도 빠르고 마감은 20여일 늦어진다.



    우럭과 백조기의 차이점은 더위가 최고정점에 도달되었을때 백조기는 활성도가 높고, 우럭은 한여름철 피서를 가는지 마리수는 물론이고 씨알면에서도 저조하다. 그 대타로 이때에 백조기는 가장 왕성하게 입질(날씨만 좋다면 폭발적으로) 한다,



    물때는 파도가 잔잔하고 날씨가 맑고 기온이 올라간다면 "조금 전후"가 좋다.

    ▶ 수조기 ( 11k )  - ⓒ 어부지리
    ▲ 수조기


    **미끼**

    보통 갯지렁이를 많이 사용하며. 1인당 1,5갑 정도면 하루 충분히 사용할수 있다. 백조기와 장대(양태) 또는 장대를 "주"로 출조할 경우 생새우가 유리하다. 보령권에서는 슈퍼.낚시점등에서 판매한다. 없으면 전날 대천시장.광천시장 웅천시장.어물전에서 항상판매하고 있어 구입이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채비**

    백조기 전용채비가 보령권에서는 판매하고 있으나 채비에 구속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인천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럭채비를 포함 어느선상채비든 별지장은 받지 않는다. 중부권의 꾼들은 우럭채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포인트 여건상 뜯김이 심하지 않아 개인당 약 채비 3~5 개 봉돌도 같은수로 준비하면 충분하다. 봉돌의 중량은 출조지역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여야 한다. 경험에 의거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조금물 기준*



    (1) 보령권 60호

    (2) 안흥권 80호

    (3)군산권 서천권 70호

    (4)격포권 70호



    **낚시방법**

    우럭낚시법과 동일하나 우럭은 서식처상 포인트가 암초지대에 형성되지만 백조기.부서등은 모래와 갯뻘이 혼합된 지대에 무리 지어 서식하며 사니질(모래와 갯뻘)지대속에 새우.갯지렁이를 잡아 먹기 때문에 미끼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약간만 고패질한다. 지면으로부터 약 10~20cm정도를 유지하여 최대한 천천히 상하 고패질(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하다 보면 초보자들도 확실히 알수 있을 정도로 강한 입질이 오며 그정도의 감각이면 누구나 챔질을 할수 있다.



    **잡은 고기보관법**

    백조기.부서등은 우럭과 달라 육질이 물러터져서 쉽게 상한다. 출항전에 꼭 얼음을 준비하여 (출조지 낚시점에서 판매한다)보관하며 어름이 없을경우 소금에 버무려 보관및 운반하여야 애써 잡은 고기를 고양이나 개먹이로 전락되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 부세 ( 12k )  - ⓒ 어부지리
    ▲ 부세


    **백조기.부서 요리법**

    소금에 절여 반찬도 하지만 싱싱하게 보관된 고기를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손질한후 우선 마늘과 소금.고춧가루등을 적당량의 물에 회석한 후 가열하여 팔팔끓인다. (절대 고기와 같이 끓이지 않는다) 그 상태로 손질한 고기와 야채(쑥갓.깻잎) 엷게 썰은파를 넣고 또 한번 끓인후식사나 술안주로 하면 먹을만 하다. 간을 평소의 식성보다 약간 더 진하게 하면 더 맛이 있다,



    **선상낚시시 특히 유의사항**

    업무.취미.할것 없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특히 선상낚시에서 사고는 치명적이다. 다소 건방진 꾼들을 보면 배가 출항 하자 마자 자랑이라도 하듯 구명의 를 벗어버리고 배 난간위로 써커스경연대회를 하는지 묘기를 부리는 꾼들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 (좁은 양옆의 난간을 원숭이 처럼 잘도 다닌다)이는 철저히 지양하여야 할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한여름 그 더위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사고보다는 참을많한 더위다. 사고는 예고없다. 나는 올해 배가 난파될 정도의 사고를 두번이나 겪었다. 그 위험이라니!!!!!

    출항전에 꼭 구명의 를 착용하고 안전띠를 확실하게 결합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 철저히 점검하자 . 나의 불행은 가족의 불행이다. 나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다. 약간의 간편함 보다는 안전이 최고다.



    전쟁터에서 그 무거운 방탄조끼도 착용하고 적전을 수행하였다. 그 곳에서는 누구도 방탄조끼를 무겁다고 벗어버리는 어리석은 병사는 보질 못 했다. 또 한가지 물이 묻은 뱃전은 상당히 미끄럽다. 신발에도 신경을 써서 슬리퍼등을 착용하지 말자. 승.하선시 아차 하면 스노클(수중호홉기)없이 깊은 수중에서 암놈의 우럭이나 광어에게 "사모님! 한꼭 추시죠" 또는 "백조기.부서등과 함께 고스톱" 하다 "광 박에 피바가지"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부디 안전에 유의하여 *사모님! 한곡은 캬바레* *고스톱은 친우들*과 함께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 ?
    광태공 2003.07.31 18:58
    우럭낚시를 많이 해보셧다면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습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채비는 우럭채비를 그냥 사용하셔도 되고. 아니면 양편대채비에 바늘을
    15cm길이로 매어 바닥을 살살 끌어 주면 입질이 옵니다. 입질도 상당히 강력한 편이지요. 포인트는 대천해수욕장 앞바다 주변에서 주로 형성되고 바닥은 사니질
    (모래와 뻘이 섞인곳)로 되어있어 채비손실도 없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약 3~4개 의 채비와 봉돌(60호)3~5개 정도면 하루 마음놓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또 대천 앞바다의 특징인 "만"으로 형성되어 (안면도와 내륙이 방파제 역활) 어느정도의 바람에는 별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가족친지들과 나들이 낚시로는 최고이지 싶습니다. 물때는 11물~2물 정도가 좋습니다. 물론 다른물때도 관계없으나 조류가 다른 지역보다 강한 편이라 다른 물때는 피하는게 좋다고 판단되며 ......
    낚시방법은 갯지렁이(하루약2통)를 양바늘에 꿰고 입수후 바닥에서 10cm정도 들어 가만히 있으면 (구태어 고패질을 필요없다고 봅) 크기에 비해 상당한 강도의 충격으로 입질합니다. 날씨는 물이 바글바글 끓는다 할 정도의 맑은 날씨면 최고입니다. 주의 할 점은 승선전에 꼭 어름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좀 넉넉하게 ......
    여건만 형성되었다고 가정할때 초보자도 100수 이상은 보장됩니다. 마땅한 낚시배가 필요하시면 제메일로 연락주시면 베테랑을 소개할 용의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384 [낚시일반] 낚시용어 3 2005.02.18 7262
383 [장비관련] 침선낚시를 다녀와서 2 2005.02.15 6747
382 [장비관련] 전동릴 .... 1 2005.02.14 4218
381 [장비관련] 블루로즈 B537S와 오시아지거NR2000P로 우럭낚시를 했는데요? 2 2005.02.11 6968
380 [낚시일반] 우럭채비 2 2005.01.29 9094
379 [낚시일반] 침선 낚시와 물때와의관게 8 2005.01.28 5870
378 [장비관련] 도와주세요 3 2005.01.26 3831
377 [장비관련] 왜 어렵다는 이야기인지요? 2 2005.01.24 4352
376 [기타] <b>전동릴에 대하여 "낚시춘추" 올린글</b> 5 2005.01.19 9124
375 [장비관련] 선상낚시 수동릴좋은것좀부탁드려요 7 2005.01.14 5265
374 [낚시일반] 안흥의 진실 15 2005.01.10 7567
373 [장비관련] 가물치전용대와 릴로 바다낚시 가능하나요 농어루어나 우럭낚시등... 3 2005.01.08 5146
372 [기타] 낚시줄의 호수또는 파운드를 통일하는게 어떨까요.?? 2 2005.01.08 7080
371 [장비관련] 열기채비를 제작방법 궁금합니다. 6 2005.01.03 7206
370 [기타] 안흥/신진도 출조길에 새벽 해장은 어디서? 5 2005.01.03 4857
369 [가격정보] 500e 저렴하게 팝니다. 2004.12.30 5927
368 [기타] 우럭 3 2004.12.25 4232
367 [기타] <font color=red>시마노 전동릴 3000 한글 설명서</font> 2004.12.24 9619
366 [기타] 謹 賀 新 年 1 2004.12.24 4096
365 [낚시일반] 안흥권에서도물때영향있나요 3 2004.12.21 4031
364 [낚시일반] 채비를 어떻게 5 2004.12.17 5962
363 [장비관련] 시마노스텔라hg5000으로... 2 2004.12.14 4482
362 [가격정보] 가 +_+: 2 2004.12.12 9402
361 [기타] 우럭배낚시 전복 사망 1명 6 2004.12.11 5559
360 [낚시일반] 합사줄 코팅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17 2004.12.10 15540
359 [장비관련] 오시아지거NR2000P에 어떤 합사가 어울릴까요? 3 2004.12.09 4340
358 [장비관련] 보스릴에 대하여 알고 싶읍니다. 2 2004.12.08 4759
357 [장비관련] 시마노 오세아지거2000으로 가물치낚시 가능할까요? 7 2004.12.04 7125
356 [기타] 광어 회뜨는 법 4 2004.12.02 11937
355 [장비관련] 침선낚시 기법 문의 4 2004.12.01 60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49 Next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