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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도 모양과 색깔을 구별하는 시각.냄새를 맡는 후각.맛을 느끼는 미각.소리를 듣는 청각.피부 감각인 촉각 등이 있으며 특수한 제6감인 측선감각이 잇다.

1)시각
멕시코의 종유동 지하수에는 눈이 없는 고기가 있고.남미에는 4개의 눈을 가진 물고기도 있으나.대부분 어류는 2개의 눈을 갖고있다.
어류의 눈은 심한 볼록렌즈처럼 툭 튀어나온 것들이 많고 시야는 매우 넓은 초광각
이다.그러므로 초광각렌즈를 어안렌즈라고 한다.
어류의 가시능력은 인간의 5분의 1정도밖에 안 되지만 우리들이 못 보는 자외선까지도 파악한다. 특히 금.은.동의 금속광택에는 민감하므로  루어 헤드는 그러한 금속으로 만드는 것이 많다.
어류는 물속에 살기 때문에 각막의 건조를 막는 눈물샘이나 눈꺼풀이 없다. 다만.
숭어.고등어.전갱이.정어리.매퉁이 등의 눈에는 투명한 지질층으로 보호되고 있다.
숭어는 겨울철에 지질층이 지나치게 발달해서 흰 막이 덮히므로 맹목이 된다.
어류의 시각은 종류별로 다른데.일반적으로 흐린 물속에 서식하는 붕어.잉어.메기.
뱀장어.갯장어.보구치.등과 일부 심해어는 시각이 비교적 나쁘다.
반대로 쏘가리.산천어.정어리.고등어.가다랭이.다랑어.감성돔.농어.쏨뱅이.볼락 등은 시각이 몹시 발달돼 있다.
문어와 복안을 가진 게는 100m 이상을 볼 수 있지만.여느 어류의 시계는 물이 맑아도 100m 이내이다.
광선의 물이 깊을수록 침투가 약화되는데 50m에선 조금만.대륙봉의 한계선인 200m 에 이르면 암흑세계가 된다.그러므로 일부 심해어는 눈이 크게 생겼으며 볼락처럼 야행성 어류는 눈이 몹시 크다.
또한 어류에는 미꾸라지.메기.뱀장어.갯장어.방어.능성어 같은 빛을 싫어하는 배광성 어류와.정어리.꽁치.전갱이.오징어.같은 추광성 어류도 있다.
추광성 어류는 집어등을 밝혀놓고 야간났시를 하면 더욱 좋다.

2) 후각
어류의 코(후각)에는 좌우에 각 2개씩 있으나 양쪽에 각 1개씩인 어류도 있다.
어류의 코는 콧구멍이 구강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표피가 함입하여 생긴 주머니 모양의 비강으로 되어 있으며 입 언저리와 머리 부분에 후각세포가 분포된 종류도 잇다. 어류의 코는 개 코와 비길 만큼 예민하다고도 하지만.잉어과의 어류와 장어 같은 야행성 어류 등이 냄새에 민감하다.
상어는 후냥과 후각 중추가 대단히 발달했기 때문에 몇십리 밖에서도 피 냄새를 맡고 달려오면.연어는 사람의 손을 씻은 물을 몇백리서도 감지하고 모천회귀를 기피하므로.알라스카의 하천 관리자들은 물속에 들어갈 때는 장화를 꼭 신는다고 한다.

3) 청각
어류는 인간이나 지상동물과는 다른 청각을 갖고 있다.어류는 바깥귀는 물론 외이.
중이.고막등도 없으나.머리속에 내장된 내이로써 인간이 감지하지 못하는.저주파.
초음파까지도 감지하며 내이로써 몸의 평형도 유지한다.
많은 경골어류 귀 속에는 역석.편평석.성상석등 3쌍의 석회질의 귀돌이 있는데.
어체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편평석이 가장 크다.
경골어류의 가청 주파수는 2~5,000헤르츠(HertzㅡCycle:최적 주파수 3~800 Hertz
)이고. 인간의 가청 주파수는 20~20,000헤르츠 (최적 주파수는 1,000~2,000Hertz)
이므로 어류는 초음파도 감지하지만 특히 저주파를 잘 감지한다.
참고로 개는 40.000헤르츠까지.돌고래는 140,000헤르츠까지의 초음파 감지능력을
갖고 있다.
공증의 음파속도는 340m/sec이며.수중의 음파속도는 1.500m/sec이다.
그러므로 낚시할 때 보다 가는 목줄을 쓰며  봉돌을 여러 곳에 분산시키는 까닭은 중력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보다 분산되면 조류가 스쳐가는 저항음이 덜 나게 하기
위함이다.

4)미각
인간에게는 맛을 느끼는 세포조직이 혀에만 있지만. 어류에는 혀뿐만 아니라 입 언저리와 수염 같은 촉수에도 있다.
어류의 미각기관은 구강.형.새궁.새파.촉수등에 미관구가 산재하므로 이것으로 신맛.짠맛.쓴맛.단맛 등을 인간보다 몇백 배 감지한다.

5)촉각
어류도 몸에 닿는 감각으로 사물을 감지하는 촉각이 있다.
암초류나 해조류대에 서식하는 놀래기는 촉각에 의해서 먹이를 분별하며.잉어.메기
미꾸라지.대구.아귀.쏙.새우 등의 수염에는 미각기관도 있지만 촉각기관도 있으므로 그것으로 먹이를 찾아다닌다.
즉 어류의 피부 감각기관은 화학감각기관과 촉각기관으로 대별하는데.몸의 표면이나 지느러미에 있는 미관구는 전자에 속하고.측선이나 공기에 있는 촉감구는 후자에 속한다.(5줄의 독특한 측선을 가진 노래미는 또한 부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6)측선감각
어류에는 일종의 레이더 역할을 하는 측선이라는 특수감각기관이 있다.
즉 물고기에는 5감 외에 제6감각기관인 측선기관이 몸의 양측의 피부 밑을 머리에서 꼬리까지에 긴 줄을 이루고 있다.
측선이란 몸통의 표면 바로 밑을 달리는 일련의 관 으로서 체표에 연결되는 작은 구멍(비늘에 구멍이 뚫려 있음)을 많이 갖고 있다.
측선기관의 관속에는 점액이 가득차 있으면서 그것으로 물의 움직임(조류의 방향과 속도).수압.수온.염분도.비중.저주파.자기성.등을 감별 할 수 있다.
물고기가 소용돌이 속을 바위에 부딪치지도 않고 유영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부분 어류는 측선이 양 옆으로 한 줄씩이지만.정어리.망둥이.도루묵 등은 측선이 없으며.통치어는 2줄.쥐노래미는 5줄의 측선을 양 옆에 갖고 있다.

7) 부레
물고기는 물보다 약간 무거운 편이어서 부레가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한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부레란 체강의 등 안쪽에 있는 일종의 가스실로서.어류는 부레로 혈액속의 산소를 조절해서 가스 (산소.이산화탄소.질소.)를 넣었다 줄였다 하면서 부력을 조절한다.
그러나 물고기중 어떤 종류에는 부레가 공기호흡용으로 쓰이고.반대로.저서어에는
부레의 지방이 채워졌거나.퇴화 또는 완전히 없어진 것들도 있다.
부레에는 식도와 연결되는 기도(튜브)가 있는 어류와.없는 어류가 있는데. 후자는
가스 조절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깊은 곳에 서식하는 우럭.열기.등이 낚여 단숨에
올라오게 되면 부레가 급격히 팽창해서 위가 입에서 튀어나노는 경우가 많다.
그 까닭은 수압은 깊이 10m 마다 1 기압씩 증가 하는데.40m ( 5 기압 ) 깊이에서
낚인 우럭이 급작스레 수면 ( 0m=1 기압)으로 끌려오면 가스 조절이 안 된 상태이므로 부레는 반비레로 100%에서500%로 팽창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어나 삼치는 부레가 없기 때문에 일시에 표층이나 심해를 종횡무진 빠른 속도 (100km/h)로 오르내릴 수가 있다.
그외에 부레가 청각기관이나 발음기관 역활을 겸하는 어류도 있다.
조기류는 부레벽에 있는 근육을 고속 진동시켜 동족에게 인식음.포식음.생식음.경계음을 낸다.

위에 올린 글은 다만 참고로만 하시면 합니다.
Comment '4'
  • ?
    자유비행 2009.08.24 18:25
    어류에 이렇게 발달된 감각기관이 내재되어 있는 줄을 몰랐네요.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
    락피쉬 2009.08.24 18:26
    지피지기면 백승이라"...
    그냥 글만 읽어도 우럭의 몸짓 하나하나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점점 더 우럭의 실체에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 듭니다...
    우럭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심도있는 내용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집 스피츠가 좋아서 꼬리치는 모습입니다. ^.^)
  • ?
    10년미래 2009.08.24 20:17
    김포신사님!! 좋은글 감사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금일 어류의 후각과 시각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 본란에 글을 올릴까 해서 어부지리에 접속하니 김포신사님의 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연에 일치일까? 울 동호회 횐님과 통화중 금일 어부지리에 꼭 어류의 후각과 시각에 대하여 물어볼거라고 통화를 하고난 후 였습니다....
    김포신사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회원가입 후 첫 댓글 입니다....꾸벅~~~~)
  • ?
    김포신사 2009.08.25 22:12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다행 입니다. 앞으로 전개 될 장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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