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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09.04.02 18:13

3월29일 안흥 출조후기 궁금증..

조회 수 4879 댓글 7
안녕 하십니까! 선배 조사님들!!^^ 출조후 궁금한게 생겨서 여러 선배 조사님들의 말씀이 듣고 싶네요,, 29일 안흥 내만을 출조 하였습니다~물때는 9물이었구요~외연도권으로 출조를 나갔는데~물색이 아주 탁하였습니다~선장님 말씀이 물이 뒤집어졌다고..하시더군요. 하루종일 낚시하다 애럭(?)3마리 얼굴보고 2시에 조기 입항했습니다~ 의문점이 물이 뒤집히면 아주작은 우럭만 나오던데, 큰우럭은 심해로 이동해서 없는것인지 .아니면 있는데 활동을 않하는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선배조사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 '7'
  • ?
    우럭&보트 2009.04.02 18:52
    29일 외연도 황도 탐사나갔슴니다만 영우럭님 말씀처럼 물색이 탁하더군요
    물 흐름도 2~3k정도 빠르게 흐르고,,,,,
    9명이 입질도 못받고 들어왔슴니다 생라면 부시러서 쇠주 안주했슴니다 ㅋㅋㅋ
    지금이 어중간한 시기인가 봅니다
    큰씨알은 장거리권인거 같네요 아주가까운 내만권에서는 30cm전후되는거
    잘 나옵니다
  • ?
    뉴에이 2009.04.02 22:18
    큰 우럭이 있는지 없는지는 용왕님만 아실꺼구요, 대체적으로 물색이 탁하면 아주 생짜 포인트가 아닌한 깜팽이만 간간히 올라옵니다. 조금 크다 싶은넘들은 아예 입질을 안합니다. 심해로 도망가서 없는게 아니라(없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먹이활동을 안하는 겁니다. 특히 겨울~4월중순까지는 조류+바람의 영향으로 물색이 탁한날이 많습니다. 출조시기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 조석간만의 차가 250 이상이다 싶으면 대체적으로 물색이 탁하구요, 그런날은 거의 꽝입니다. 그래서 조류영향을 상대적으로 덜받는 먼바다(80미터권)로 나가기도 하고, 어떤땐 격비쪽이 물색이 탁해서 남쪽으로, 또 어떤때는 남쪽(주로 외연도권)이 물색이 탁해서 북쪽으로 포인트를 잡기도 합니다. 선장님들이 잘 판단하실껍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한 예로, 선장님 판단으로 이러한때에 먼바다로 항로를 잡았는데 고기가 안물때....일부 조사님들은 선장님을 욕하기도 하죠. 굳이 가까운데 놔두고 기름때가며 멀리와서 꽝치게 만든다고...무능한 선장 어쩌고 저쩌고... 반대로 가까운데 가면 또 마찬가지로 욕하고, 가는 곳마다 물색이 탁해 고기 못잡으면 또 욕짓거리...고기 없는데만 골라다니면서 시간때운다 어쩐다.......그런 꼬락서니 보고 있으면 같은 낚시인 입장에서 심히 부끄럽습니다. 자중합시다
  • ?
    짬타이거 2009.04.03 00:24
    저도 29일 출조 했엇습니다.
    단골선사에서 어탐기 새로 장만해 어떻게 찍히나 탐사겸 나가보자는 취지 였습니다.
    물때도 별로 였지만...공짜인데 뭐 어떻겠습니다...새벽에 연락 받고 부랴부랴ㅎㅎ
    물살도 나름 빨랏지만...어딜가도 완전 뒤집어진 물색이더군요.
    결과는 완전 전멸 이였네요.

    조과야 좋을때 있고 안좋을때가 있는 법인데..
    안좋은 조과 때 몇몇 조사님들 선장님한테 멀리 나가자 어디 가자 머 이런식으로 선장님께 주문 하시더군요 ㅎㅎ
    황금같은 주말에 1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지불 하고 난 뒤 조과가 안좋으면 당연히 하소연 할곳은 선장님 뿐이라지만..
    가끔 보면 너무 오바다 싶을 정도로 선장님한테 건의 하시고 자리로 돌아와 일행들끼리 이배가 어떻네 저쩌네 담 부터 오지 말아야 겠다 이런식으로 수근 거리시더군요.
    뉴에이 말씀 처럼 이런거 옆에서 보고 있자면...같은 낚시인 입장에서 보기 껄끄럽더군요 ㅎㅎ
  • profile
    주야조사 2009.04.03 07:38
    29일은 9물(고저차 665-67)이고, 사리(7물)때 부터 시작되는
    조수간만의 차(差)로 인한 뻘물이 일어나는 물때입니다.
    이를 흔히 '죽은 물때'라 하여 특히 서해안 낚시인들은 이 물때를
    대부분 기피하지요.

    서해안은 갯뻘이 많아 급조류에 의한 미립물질을 이동시키면서 근해에는
    물색이 탁하고 고기들도 시야확보를 못해 생명보전에 위협을
    느끼는 관계로 바깥 이동을 삼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물살이 센 관계로 이런 물살을 즐기는 회유어종인 다른 어종과
    달리 이동을 싫어하는 토착어종인 우럭들은 반대로 집안에 틀어
    박혀 이 시기를 넘기며, 간혹 간조시 만조시의 물이 정체되는 시기
    (1시간 전후의 물돌이)를 틈타 이동을 하기에 만약 물살이 센 사리때의
    내만권 낚시를 가셨다면, 이때를 염두에 두셨다가 이 시간대의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올인하셔야 그나마 몇 수 건질 수 있는 고약한 물때입니다.

    반대로 '살아나는 물때'라 하는 조금부터는 간만의 차가 적어지고
    물살이 약해지니까 미립자들이 침전되어 물색이 맑아지면서 시야가
    획보되고 또 물살이 약해지는 관계로 활동을 통한 입질이 살아나는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상낚시인들은 근해로 이 때에 많이 출조하시기도 합니다.

    또 이 모든 것이 충족되어 있다고 해도 29일 전 약 1주일 동안(하루,
    이틀 정도 빼고)은 배가 출항하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어 서해물을
    완전히 뒤집어 더욱 혼탁해진 이유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해수온도 아직 안흥권 내만이6,3도 정도라서 활기찬 우럭들의 활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낮은 수온대가 유지되고 있으니 이러한 몇가지 불황의
    이유를 감안, 적은 마릿수에도 감사하는(실력있는^^*) 여유를 가지시면
    흐트러진 심신을 달래러 가는 낚시의 즐거움을 더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애럭(?)3마리 정도를 포획하셨다면...
    실력.. 좋습니다..^^*
    좀 적다 싶지만 그래도 3~4인 가족 오붓하게 머리 맛댈 수 있는
    마릿수 잖아요... ㅎㅎ

    물때는 물고기들에게 있어서 먹이와의 관계라고 한다면
    수온은 이들에게 생존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좋은 조황을 기대하고 바다로 가신다면 실망이 큽니다.

    자~ 조금만 더 참으시고 해수온이 10도가 넘어가는 5월이 오면 그 때는
    드넓은 바다에서 우럭들과의 진하게 왈츠춤을 추어 보시자구요.. ^^*

    오늘도 바다를 꿈꾸며 행복한 하루 출발을 염원해 봅니다.
    화이팅!~~

  • ?
    감성킬러 2009.04.03 07:47
    4월 2일, 인천에서 내만권 다녀왔습니다.
    여러 선배님 말씀대로더군요.
    어딜가나 혼탁한 물색으로 어초든, 여밭이든 입질 보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날 출항한 배들끼리 주고받는 무전을 catch해보니 이번주는 다 가야
    물색이 안정되지 않겠느냔게 결론이었습니다.
    주야조사님 말씀대로 물돌이 시간과 그나마 물색이 덜 탁한 섬주위
    여밭에서 간혹 씨알급 몇마리가 나오는 걸 봤습니다.
    물때, 물색,수온 3박자를 충족시키는 날을 찾기가 쉽질 않네요.
    그래도 들이대고(?) 오니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 ?
    영우럭 2009.04.03 11:35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빨리 따듯한 5월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이번주 선사 예약현황이 또 궁금하네요~~ㅎㅎ 선배 조사님들 고맙습니다~^^
  • ?
    우럭&보트 2009.04.03 17:32
    뉴에이님 말씀 동감입니다 하지만 에외도 만슴니다 날씨좋아 물때좋아 선상좋아 삼박자 다 맞어도 꽝입니다(삼박자맞았는데 ㅋㅋ)
    저두 자타가 공인하는선상 낚시꾼였는데 모든게용왕님 의 지시에 이루지는거 갓슴니다 ㅋㅋㅋ 그래서 보트 낚시하며 그냥 그렇게 재미를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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