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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2010.12.13 21:14

1월달 우럭낚시 갈까요 말까요......? ㅋ

조회 수 10291 댓글 13
이제 우럭낚시를 접한지 일년이 다되어 가지만 우럭 조황이라고는
창피할 정도의 조과라 남 낚시끝나고 사진 찍을때 저는 아이스박스 숨기느라
애쓰고 지금에 와서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낚시기법도 인터넷으로 배우지만
막상 나가면 까막게 잊고 씩씩대기만 하고 언제쯤 사진 한번 찍어볼까
짜증도 나고 푸념 만 늘어 나네요
1월달 예약 중이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조과를 보면 돈이 아깝고
남들은 즐긴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정신수양이 덜 되었는지
많이 잡고싶고 ........
선배 조사님 들은 1월달 우럭출조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유가 있어 가는것이아니라 우리 식구들 자연산 고기 먹여줄려고 가는것이라
못잡으면 돈이 넘 아까워서요
혹시나 하고 움직이지만 역시나라서 겁도나고
아님 이참에 고기잡는법 갈켜주심 감사하고요
ㅋㅋ
죄송합니다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썻어요
Comment '13'
  • ?
    감성킬러 2010.12.13 21:33
    왕초보님~ 아직 망설이고 계신가 보네요. ^^*
    제 개인적으로는 1월달 우럭낚시 강추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인데요. 일단 영등철을 앞두고 수온이 떨어지기 전까지 우럭의 활성도가 좋습니다.
    수온이 떨어지면 모든 어종이 먹이 활동을 중지하지만 그 전까지는 동면(?)에 필요한 칼로리를 저장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번에 쪽지로 말씀드렸던 유영층과도 연관이 있구요.
    문제는 기상 조건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 해상 날씨는 우럭낚시 하기 좋은 조금 물때에 바람이 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바다에 편안하게 나갈 수 있는 날이 드물다는 게 문제점입니다.

    <남들은 즐긴다고 하지만 저는 아직 정신수양이 덜 되었는지
    많이 잡고싶고 ........>
    왕초보님만 겪는 딜레마(?)는 절대로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즐긴다>는 장르는 꼭 배낚시가 아니더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배낚시는 '고기를 잡는 즐거움' 때문에 가는 게 절대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그 전제조건이 충족될 때 재미있는 거지, '고기 못잡는' 배낚시는 고생이죠? (그렇다고 조과에만 매달리는 건 아닙니다. ^^::)
    부디 좋은 날씨가 허락되어 즐낚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 ?
    신영아빠 2010.12.13 21:34
    제 생각과 경험으로는 1월달도 침선낚시에는 괜찮은 달입니다. 단 파고가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날씨만 잘 보시면 됩니다. 우럭낚시가 힘든 시기는 수온이 6도 아래로 떨어질 때라고 생각됩니다.
    우럭낚시의 가장 큰 적은 " 자꾸 움직이는 것" 입니다. 자꾸 바닥을 확인 하는 습관, 들고 있다가 너무 높은 것 아냐? 혹은 너무 낮은 거 아냐? 하는 의구심으로 낚시줄을 풀거나 올리는 것이죠... 입질이 왔을 때도 잡겠다는 욕심으로 자꾸 챔질하는 것도요. 쉽지는 않지만... 돌부처처럼 가만히 있으면 우럭은 절로 잡힌다는 고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 ?
    심밧다 2010.12.13 22:47
    제경험을말씀드리겠읍니다, 제경험으로오히려겨울침선낚 시에좋은조항을이를수있습니다.겨울에는차가운 날씨에우러기들이활동범위가좁아집다, 그러므로 오히려초보조사님들이 대물을걸수있는기회이기도하죠, 참고로,올1월27일신진도에서6짜낚았읍니다. ㅇ,ㅁ,ㅎ,입질이약하기때문에 고페질아주천천히,바닦을공략하세요,30-50세뛰우세요,두려워하지마시고, 공략하세요, 영 원한고수는없읍니다,즐낚하세요.
  • ?
    뉴에이 2010.12.13 23:48
    1월이라고 해서 고기 안잡히는거 아니고, 5~6월이라고 해서 대박치는거 아닙니다.
    우럭낚시는 본인의 실력도 중요한 부분이 있겠지만, 90%는 언제/어느배/어느선장/어느 포인트를 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수전증에 못이겨서, 혹은 개인 일정에 맞춰서 특정한 날에 갈 수밖에 없다면, 그만큼 꽝칠 확율도 높은게 우럭낚시입니다.
    식구들 회먹이고 싶어서, 비용이 아까워서라면 보다 신중하게 날씨/물때/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의 사항은 그날의 운이겠지요. 자리도 있을꺼고, 미끼도 있을꺼고, 채비, 등등등....나머지 사항은 그저 최전을 다하는 수밖에요.
    즐낚 기원드립니다. ^^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12.14 10:20
    저도 가는것에 한표..ㅎㅎㅎ
    3월보다는 2월이 낫고..2월보다는 1월이 훨씬 낫습니다..
    다만, 영등철에는 마음을 좀 많이(?) 비우시고 다니셔야합니다..
    가을철 대박나던 생각은 잠시 접고 낱마리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또한 우럭에만 연연해 하지마시고요..
    동해안 대구, 가자미..남해안 열기 등..틈새(?) 낚시에도 한번
    관심을 가져보심이..^.^;
    늘 즐낚하시고 대박하시길 기원합니다
  • ?
    감성킬러 2010.12.14 10:29
    야~~호!!!! 돌아가신 줄 알았던 이어도님이 살아 계셨네요.
    방가방가~~~ㅋㅋㅋ
    심심해서 제가 먼저 갈 뻔 했습니다. ㅎㅎ ^^*
  • profile
    택이 2010.12.14 16:42
    ㅋㅋ 감킬님이 더 웃겨유
    저도 간다에 한표입니다
    다만 통게적으로 1월 조황이 좋은배들은
    감히 4시간정도 원거리를 나가는 배라고 단언 할수 잇습니다
    조황란에 쿨러 15개 이상 놓고 사진찍은 배 있으면 그것 보시고
    잘 참조하셔서 경제적인것 시간적인것 따지지 마시공
    날씨 좋은날( 평일이 더 좋습니다 ㅎ) 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늘 즐낚하세요
  • ?
    무상천 2010.12.14 17:48
    저를 보는 것 같아 슬며시 미소가...
    조금 알듯도 한데 실전에서는 매번 버벅거리고...
    이제 몸으로 체득하기 직전 좐환점이라 생각됩니다.

    이 방법으로 해야지 했는데 긴가 민가 싶고,
    주위를 둘러보다 혹하는 마음에 휩쓸려 혹시 하며 따라 하다가 꽝치고...
    곧 체득하고 나면 훨훨 날아다니실 겁니다.

    바다란 곳이 매번 상황이 다르니 조법도 매번 달라야하는데,
    사실 열어놓고 보면 차이는 있겠지만 오십보 백보라는 생각입니다.
    그 차이가 조과에 영향을 주기는 하겠지만,
    그 차이를 알면 이렇게도 저렇게도 즐길 수 있겠지요.

    저의 경우, 시간 여유가 있으면, 눈을 감은 채,
    침선과 어초의 접근 과정을 머리 속으로 그려봅니다.
    고기는 떠 있을 수도, 어초나 침선 속에 또는 앞에 있는 놈도 있을 것입니다.
    물이 흐른다면 채비가 어떻게 갈 것 같고,
    고기는 어떻게 대응할까,
    그럼 배위의 나는 이 상황에 이렇게 대응해야겠지.

    한낱 몽상일 수 있겠습니다만,
    때로는 생각대로 고기가 접근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상 속의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나 자신의 잘못된 행위도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요.

    출조하십시오.
    그리고 대박하십시오.
  • ?
    왕초보 2010.12.14 20:49
    여러 선배조사님들 댓글 감사합니다
    운도 있고 실력도 있고 여러가지가 작용을 하겠지만
    일단 한번 가볼랍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반 근심반 기대반 ㅋ
    머리속에서 마구마구 엉켜서 그냥 아무생각 안하고 가야할것 같아요
    같다와서 대박치면 그 기분 그느낌 마음속으로 새겼다가
    혹 선상에서 뵈면 제가 잡은 고기로 자연산 회 대접할깨요 ㅋ
    수고하시고 감사^^
  • ?
    행운 2010.12.15 14:44
    택이 형님 말씀대로 수온이 떨어지면 질수록 먼바다로 나가는 배를 타시는게 좋은 조황을 올릴 확율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육지와 먼바다는 바다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비열 때문에 수온이 육지에 가까운 곳 보다는 덜 떨어지고 자연히 고기들도 조금씩 온도에 따라 이동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아직 경험은 못했지만 소문에 의하면 영등철이 다가오면 가거초까지 5시간이상 나가서도 잡는다고 합니다.. 올해는 꼭 한번 가볼려구요...나머지는 개인적인 조술은 옆에 고수님들이 타시면 창피하다고 생각마시고 눈여겨 보시고 물어보시고 배우시면 됩니다. 그게 제일 빠른 것 같아요...
  • ?
    수언짱돌 2010.12.16 17:58
    올해는 좋은(조금전후)물때가 주중에 걸쳐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주중에 날씨좋고 물때좋은 날 골라서 출조하시면 대박한번 칠날이 있을겁니다.
    어느지역에 사시는지 모르지만 신진도권이하에 출조를 할 경우 비용또한 만만치 않죠. 마음을 비우시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가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가족들에게 자연산횟감을 꼭 가져가야된다는 강박관념이 뇌리에 깊이 있으시면 낚시 또한 제대로 안됩니다.
    낚시는 복불복, 침선낚시에서 인천가지 채비로도 대박을치는 아줌마를 많이 봤습니다.
    꼭 대박의 꿈을 이루시길.........
  • ?
    설원 2010.12.20 16:44
    오래 전 쪽지 보냈습니다.
  • ?
    장생감생 2010.12.27 19:12
    올 3월부터 여수 작금 에서 침선 여밭 다니며 재미좀 봣음다 11년은 어찌댈까 벌써부터 많 은 기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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