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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8.05.03 11:59

궁금합니다, 여밭/그물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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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497 댓글 7

저는 10여년 전까지는 인천 근해 선상낚시를 즐기다가

최근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선상낚시를 다시 시작하였는데 '여밭'이란 어휘는 사라지고

'그물뭉치'라는 말로 물속여건을 설명을 하더군요

예전에는 물속여건을 '침선' '어초' '여밭'등등으로 구분을 했지만

그물뭉치라는 단어는 없었던것 같았는데요...

인천근해만 그런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다른 지역은 가 보질 않아서요

그리고 '그물뭉치'라는 여건에 대한 설명과 공략법이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소중한 한수 부탁드립니다

Comment '7'
  • ?
    김포신사(젠틀피싱) 2018.05.03 16:56
    아마 그곳이 비포일겁니다
    한곳의 선사가 그물을 공략하는데 어초나 침선 보다 고기가 더 있습니다
    저도 경험을 했거든요.......그물이 묘하게 깔려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진입하기 전에 이미 우당탕 하는 곳입니다
    뒷쪽에서 부터 진입이 될것입니다
    입질이 오면 릴을 감지말고 슬로우로 만세를 불러주시면 바늘마다 다 물고 늘어집니다
    저는 4단채비에 2회 반복하니 벌써8마리 잡은적이 있습니다
    아마 선장님이 삐소리를 내지 않고 육성으로 내리세요 했었는데...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곳은 비포입니다
  • ?
    덩실이 2018.05.03 18:31

    그런곳을 똥침이라고하고 이곳은쓰레기나 폐그물류등이 모여 아주작은동산으로 낚시방법은 반바퀴나 한바퀴 감고 들고있으면됨 요즘많이찾아서 하더군요 우럭씨알좋아요  아  단점은 포인트가 작아서 전체우두득은 안됨

  • ?
    맹워리 2018.05.05 18:03
    똥침은 침선이었던 배가 뻘에 많이 뭍혀 있다든지 조류에 침선자체의 형태가 많이 망가진 침선을말하며
    즉 1미터 이내의 작은 침선을 똥침이라합니다..
  • profile
    비우미 2018.05.03 20:01
    아~~네, 글쿤요
    모든 선사가 그런 포인트를 거치는 건 아닌 모양이네요
    좀 더 관찰하고 연구해 볼만한 대상인 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8.05.03 22:43
    수중의 '그물뭉치'라고 한다면 버려진 '그물 덩어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명이 다 된 그물을 육지의 수집소에 가져가는 것이 번거롭고 귀찮아 바다에 그대로 버리는 그물 덩어리입니다.
    예를 든다면, 서해 5도 부근에서만 매년 해군의 함정이 약 100톤 정도의 폐그물을 수거한다고 하는군요.
    서해는 조류가 센 탓에 그물을 어느 정도 말아서 버리면, 그것들이 물살에 쓸려 다니다가
    수중 뻘속의 고정 물체에 걸리면 퇴적물이 쌓이기 시작하여 소위 말하는 '그물뭉치'가 되는 셈입니다.

    유실되거나 버려지는 폐그물은 나이론 또는 합성수지가 원료인지라 반영구적으로 썩지 않고
    존속이 되어 바다 환경오염에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2~5년이 지나면 물에 녹아 생분해되는 그물을 개발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어민들이 외면한다는군요.

    암튼 일반 침선이나 어초의 경우, 채비가 걸렸을 때 당기면 늘어나는 느낌이 없이 손실이 발생하지만,
    폐그물에 걸리면 경우에 따라 1m까지 늘어지면서 끊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버려진 이런 폐그물엔 작은 치어들이 자주 걸려 큰 물고기들이 먹잇감을 쉽게 취이하는 구조도
    있거나와 어초나 침선처럼 은신처로도 훌륭하여 많이 모여듭니다.
    그래서 침선이나 어초보다 군집성이 양호하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 어탐에 폐그물도 충분히 확인이 되는 관계로 그곳을 지형이나 입질층을 잘 파악하고 있는
    선장이 '바닥 찍고 몇 m  띄우고 기다리라'는 멘트에 귀를 잘 기울이면서
    2) 대상어가 그물 사이로 시야가 확보되어 미끼가 진입하는 것이 쉽게 노출되므로
    그물에 걸리는 높이보다 약 50cm 더 높여서 채비가 손실 없이 유인하는 것이 상책일 것입니다.

    특히 인천권은 제가 알기로는 수도권이라 어선도 많은 관계로 상대적으로 폐그물을 몰래 버리는
    몰염치한 어선들이 많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어딜 가나 지방처럼 그물 야적장이 보이질 않잖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비우미 2018.05.03 22:53
    어선에서 마구 버리는 폐그물이 선사들의 낚시 포인트가 되는군요
    아이러니하네요 ㅉㅉ, 인천항에도 그물수거장이 있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풍산 2018.05.07 09:00
    앞서 올려진 댓글에 공감하면서 ...
    그물뭉치 라는 단어보다는 똥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선장님도 여럿 보았고요 버려진 그물 이나 가전제품들 등이 모여 만들어진 포인트, 저인망 어선들이 조업중 바닥에 밑걸림으로 그물을 절단해 버려야할
    상황에서 버려진 그물이 조류에 뭉쳐져 만들어진 장애물(그물 뭉치) 등이 있는데 이중 고기가 많이 들어 있다고 야기하는 포인트는 후자 포인트라 생각 되네요.
    요는 인천권 저인망 어선 작업 장소는 연안이 아닌 먼 바다이며 저 인망 어선이 작업할 장소로는 넓은 뻘 바닥이 형성된 바다 일것이고 그런 곳은 이동하는 고기들의 은식처가 없다보니 손실된 저인망 어선 그물은
    훌륭한 은신처일수밖에...

    수년전 인천 모 선사에 손님들이 급중하게 늘기 시작한 원인도 이 장애물 포인트를 어선으로 부터 확보한
    노력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고성능 전자 장비로 인하여 비포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손맛좀 보던 장애물 포인트도 점점 멀어져
    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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