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연질대 문의드립니다
12/11일 통영 갈치를 다녀 왔읍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선미 2번자리였읍니다
1번분과 3번분은 입질이 오는데 저는 입질이 없어 올려 보면 미끼가 없어요
제 로드가 경질이어서 그런가요
어디 고수분 연질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갈치 연질대 문의드립니다
12/11일 통영 갈치를 다녀 왔읍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선미 2번자리였읍니다
1번분과 3번분은 입질이 오는데 저는 입질이 없어 올려 보면 미끼가 없어요
제 로드가 경질이어서 그런가요
어디 고수분 연질대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추위에 건강히 잘 계시죠
저는 고수가 아니고 주야조사님이 진정한 고수입니다..
주야조사님 김포신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찌낚시와 마찬가지로 낚시대보다는 채비의 운용에
조과의 차이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물론 낚시대가 전혀 조과와 상관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저도 돌돔대한대와 딥존 하나 그리고 여타 갈치대 세대씩 넣고 출조하니까요
기둥줄과 가짓 줄 특히 가짓줄이 찌발이 목줄을 운용하듯 팽팽하게 운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며 채비를 운용합니다 .
특히 활성도가 떨어질때는 더욱 간결하게 채비를 운용하는 편입니다.
기둥줄도 40에서 35호로 30호로 바꾸고 가짓줄도 20호에서 18호 16호까지도
줄이며 바늘도 3호에서 2호 또는 1호로 작은것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
미끼도 길게 또는 잛고 뭉툭하게 사용하기도하고
기둥줄과 가짓줄은 삶은것과
삶지않은것을 13579와2468로 사용해보며 차이를 실험해가며
기둥줄과 가짓줄의 칼라도 검정색과 파란색 붉은색 투명색을 고루 바꿔사용해보기도 합니다.
시즌과 물 때 수심에 따라 또한 자리의 위치에 따라 낚시대와 채비를 바꿔사용하기도합니다
가짓 줄의 길이도 1.8m를 사용하기도 하고 15m 정도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이게 재미아닐까요?
또한 잘 낚아 올리는 분들의 수심도 체크하며 전동릴마다 차이도 감안하여야합니다.
수심층을 찾지 못하거나 입질 수심층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만큼 조과가 떨어 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조과의 차이는 낚시대의 차이만큼 똑 같이 채비와 미끼 수심층 등의
운용방법이 좌우한다고 생각 하시는게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생각과 잘 맞아 만쿨을 하게되면 그만큼 성취감도 클테니까요. ㅎㅇ
항상 즐낚 만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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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 생각으로는 로드 문제가 아닌 채비 운용상 문제가 더 클 듯합니다.
개체가 많으면 먹잇감 쟁탈전으로 인한 입질 행태도 무지막하여 충분히 초릿대 동작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수온대가 낮게 형성되는 지금은 시기적으로 느끼지 못하게 미끼만
살짝 따 먹고 마는 아주 성가신 때입니다.
북서풍이 자주 일어 파고가 높아지는 요즘은 초릿대 상하 동작도 그만큼 커지지요.
이럴 때는 채비 투입하고 그대로 두지 마시고 바로 서서히 릴링을 하시다가
초릿대 입질이 느껴지면 릴을 두어바퀴 감아주면서 많이 태울 생각하지 마시고,
적정 입질층에서 미련없이 바로 올려 주셔야 합니다.
소리없이 미끼만 따 먹은 상황에서 그대로 두면 그 바늘에서는 추가 입질이 없지요.
미끼가 그대로 있는데 옆사람만 입질이 있다면 로드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말씀대로 <올려보니 미끼만 다 없어진다고> 하시니 보통보다 더 자주 채비올림 하여
미끼 교체를 해 주셔야 합니다.
저도 경질대를 사용하지만, 채비 자체를 완전 수동으로 파도타기 하면서
충분히 후킹된 입질이라고 판단될 때 빨리 감아주면서 줄 타는 하나하나를 잡아낼 수 있지요.
개체가 줄어들면서 입질이 뜸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적정 입질층에서 몇 마리라도 걸으면
바로 올려 재차 정비하여 내려주는 빠른 주기가 그나마 가장 조과를 많이 내는
비법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럴때는 질긴 생미끼를 조금 크게 썰어 사용하는 방법도 입질을 느끼게하며 확인 후
재차 흡입하는 후킹력을 높이는 방법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