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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09.07.12 19:31

선상 우럭채비 질문

조회 수 18104 댓글 12
안녕 하세요 인천에 거주하는 강재석 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선상낚시를 하게 되어 요즘 선상우럭낚시에 재미를 들이고 있는 초보 입니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기량을 연마(?)중 의문점이 있어 선배님들께 하나 여쭙습니다....
편대나 외줄채비에서 기둥줄을 보통 22~24호 정도 무식한 놈을 쓰고 목줄을 8호
정도 쓰는걸로 압니다...제 생각에 우럭 , 광어 해봤자 2~3kg ,,대물이라도 5kg은
넘지 않을텐데 이렇게 굵은줄을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제 생각엔 기둥줄 8호 목줄 5~6호 정도면 충분할것 같은데요??
제 고향이 남쪽 바닷가라 찌낚시 채비에 길들어져 잠시 놀라서 질문 드립니다^^

Comment '12'
  • ?
    감성킬러 2009.07.12 19:55
    난바다님 안녕하세요? 찌낚시를 하시다가 선상쪽에 입문하셨다니 더 반가운데요.
    저 역시 비슷한 경로를 걷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고기의 하중만 따져놓고 볼 땐 타당합니다.
    특별하게 기중줄이나 목줄이 굵어져야 할 이유는 없겠죠?
    외줄 채비의 경우 보통 단차를 50cm~1m까지 2단 이상을 주로 많이 쓰시는데, 1차적으로는 목줄이 기둥줄을 감는 빈도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 같습니다.
    가는 줄은 퍼머현상에 취약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2차적으로는 어초 등 날카로운 장애물에 허무하게(?) 채비를 잃는 경우를 줄이려는
    시도 같구요.
    저 역시 선배들에게 배운 방법대로라 과학적(?)으론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답변을 같이 기다려 보죠.
  • ?
    난바다 2009.07.12 20:14
    그렇군요..답변 감사 드립니다..채비꼬임 때문이군요..주로 1~5호 줄만 사용하다가 떡가래 같은 줄을 보고 잠시 놀래서 그랬습니다^^
  • ?
    감성킬러 2009.07.12 20:23
    ㅋㅋㅋ 떡가래... 저 역시 첨엔 많이 놀랐습니다.
    only 감생이 낚시만 했던 터라 원줄은 2호이하, 목줄도 1.75호를 넘는 제품은 사 본 적도 없었거든요.(감생이 대물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48cm가 개인 기록.)
    즐낚하십시요.^^*
  • ?
    헐크(권용태) 2009.07.12 20:46
    이거 다 설명하려면 우럭배낚시 A~Z입니다^^;;;

    짧게...
    여밭에서 어초로 그러다가 좀더깊은곳으로..
    고기가잇는곳을 찿아서....

    봉돌 100호를 8호줄에 달고 50미터 들낙거리면 용수철^^;; 됩니다
    어초 침선 따게비 등등 합사도 단칼에 어절땐 30호줄도 ...

    쓰시는분은 6호경심도 쓰시지만
    보통 7,8호 경심을 많이씁니다
    그많큼 꼬임이 덜하고
    꼬이면 고기가 물지 않습니다

  • ?
    산적 2009.07.13 11:01
    전기둥줄은30호쓰구요 목줄은 8호쓰구있구요 단차는80으로해서2~3~단으로 주력으로쓰구 있습니다....
  • ?
    수언짱돌 2009.07.13 14:41
    감성킬러님의 답변이 정답입니다.
    저는 목줄30호,낚시가지줄10또는12호(꼬임방지용)를 사용합니다.
    첫번째로 가지줄이 8호 이하보다는 꼬임방지가 탁월합니다.
    두번째로 어초나 침선낚시에서는 입수 몇번만 하면 가지줄이 걸레가 되어 쉽게 떨어집니다. 대물이 물었을경우 허망하죠.
    세번째로 강제집행하기엔 가지줄이 튼튼할수록 유리합니다. 5,6호줄에 1m짜리 대구를 걸었을때 강제집행하기엔 상당히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배낚시에서 혼자 5분씩 허비하면서 서서히 올릴 수도 없습니다.
    선장이 배 포인트 재진입할려고 배빼는순간 줄터져 버립니다.
    초보들 늦게 올리다가 그런경우 많이 봤습니다.
    속 쓰리죠. 이럴땐 ...
    소전속결 부지런해야 합니다.
    포인트진입해서 남들 한번 내리고 올리는데 나는 두번 세번 올 내릴수 있죠.
  • ?
    풍산 2009.07.14 13:51
    수언짱돌님 안녕하세요?
    다른것은 접어두고 가지줄이야기입니다, 저도 10호 경심줄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침선낚시가면 7&8호줄을 사용합니다.장단점이 있겠지요, 경계가 심한 녀석들에게
    굵은줄보다는 조금이라도 가는줄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또한 어느분의 낚시 이론
    에도 가급적이면 목줄이던, 가지줄이던 작은호수쪽을 지향하는것 같은데 어케 생각하시는지요? 2009-07-14
    13:50:31
    [삭제]


  • ?
    수언짱돌 2009.07.14 14:31
    풍산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학은 하셨나요?
    방학하시면 동출의 기회가 함 있겠군요?
    물고기의 눈이 어둠속에서 사람의 시력보다는 좋겟지요.
    하지만 기억력3초라는 물고기의 머리는 글쎄요...........

    침선 대구낚시에서도 1m 5cm짜리 대구를 12호줄로 올렸는데........
    줄 이야기가 나오면 갯바위꾼들이 하는 말, 물고기들도 굵은 목줄을 구별한다고 하고 덤비지 않는다고 합니다.(진짜로 그런지는 모르겟고요.미끼의 연출이 부자연스럽기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줄곧 12줄을 사용해했는데 특별히 조과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10,12줄이 꼬임방지효과는 탁월하지만 물밑에서 연출효과는 글쎄요 .......
    뱃전에서 채비내리기전에 봐도 6호나 12호나 별반 차이는 몬 느끼겠던데요.

    저는 매듭(배에서 도래에 줄묽기)하기 귀찮아서 12호줄 한쪽에는 고리낚시바늘을 찝고 한쪽은 풍선모양으로 찝어서 도래의 스넵부분에 끼워넣기를 합니다.
    손이 얼은 한겨울에 낚시하기가 편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료는 인천여객터미널앞 가게서 사와서 사용합니다.
  • ?
    감성킬러 2009.07.14 18:03
    수언짱돌님과 풍산님이라...들이대지를 못하겠는데요. ㅋㅋㅋ
    갯바위 고수(?)들 사이에서도 목줄의 굵기는 논란의 대상입니다.
    감성돔이나 벵에돔이 목줄을 탄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
    과학적으로 검증할 방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일 겁니다.
    일본쪽에선 벵에돔의 목줄 인식 능력을 실제로 테스트한 적이 있습니다.
    수언짱돌님 말씀대로 가는 목줄은 미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연출에 있습니다.
    밑밥과의 동조가 중요한 벵에돔 낚시에서는 목줄의 꺽임을 막기위해 좁쌀봉돌도
    안쓰는 분들이 많은데 같은 이유입니다.
    우럭낚시에선 미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보다는 꼬임 방지에 촛점을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12호줄을 사용해도 스넵이나 매듭방법(어부 매듭법)을 잘 활용하면 밑걸림시 채비 탈출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결국 우럭이 있는 곳에 꼬임없이 내 미끼를 지나가게 하는게 핵심 같습니다.
    베어링도래도 같은 맥락이겠지요.
  • ?
    난바다 2009.07.17 16:57
    여러선배님들의 고견 감사 합니다..채비꼬임과 더불어 밑걸림시 저런 굵은줄로 채비를 하면 합사 원줄이 터지거나 아님 무리가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해봤습니다.
    우럭이나 광어 같은 공격성 강한 놈들이 미끼의 부자연스러움은 별로 개의치 않고 덤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기둥줄에서 나와서 편대채비를 통과해서 도래까지 가는 줄은 10호 이상의 굵은줄을 쓰고 도래부터 바늘까지는 7호정도를 쓰면 꼬임도 줄이고 밑걸림시 바늘이 쉽게 터져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또 기둥줄은 30호를 쓰되 봉돌에 연결 되는 줄도 8호정도를 써서 밑걸림시 쉽게 채비를 회수할수 있는 편대채비를 만들어 써 볼렵니다...외줄채비는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 ?
    수언짱돌 2009.07.17 17:10
    편대채비라......
    난바다님 편대채비로는 줄꼬임을 방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수년전부터 줄꼬임을 방지하려고 소형,중형,대형 편대채비를 자작하여 사용했으나 결국은 다시 외줄채비로 돌아왔습니다.

    입수할 때 물에 대한 저항을 줄이는게 젤로 우선인데...
    부착물이 많은 것보다 단순하게 제작하는 것이 줄꼬임 방지에 최고 인것 같더군요.

    조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제작하시어 사용후기 함 올려주세효.
  • ?
    판도라 2013.11.15 17:57
    난바다님 편대채비를 만드시다니요 . 인천권특히 영흥권이나 경기평택권에서는 편대채비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글쓰신 여러분들은 아마 편대채비를 염두에두고 쓴거같진 않읍니다. 일자채비라 하나요
    어부채비 또는 침선채비 가 다루어진듯합니다. 저의경우는 24호에서 30호사이 기둥줄을 씀니다.
    그리고 도래를 3호 쓰지않고 핀도래6호 하나만 씀니다. 많이 작은데 아무일 없음니다. 지선두개는 모두
    베어링도래로 연결하고 웃바늘은 지선 8호 아래바늘은 지선6호를 씀니다. 웃지선과 아래지선은 길이가
    짝짝이로 웃지선은길고 아래지선은 짧음니다. 봉들은 직결이아니고 6호줄로 휴즈역할을 시킴니다.
    5짜6짜도 강제집행에 무리는없는데 문제는 시마노3000H 가 혼자일을못해서 수동으로 도와주곤 합니다.
    저는 우럭에 대하여 말씀들리는건데 제가 틀린 주장인지는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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