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전에 예약해 어제 홍원항에 신***호를 타고 문어 사냥에 나서기전 문어 채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지난 27일 터미날 낚시로 정보입수코져 갔더니 바로 다음날 문어낚시 간다며 직원분들이 채비를 준비하고들 계셨다.
그래 처음 만들었다는 문어 채비를 구입하여 사무실로 돌아와 같은 모양과 구조로 일행2명이 사용할 목적의 채비를 준비하고 홍원항으로 갔다.
워낙 유명한배여서 조금만 늦게가도 좋은 자리는 낚시대로 다꼽아놓는다는 것을 이미알고있어 일찍 간다고하여 도착한 시각이 12시 45분인데 이미 몇대의 차량이 부둣가앞에 서있었다.
서둘러 내려 작은 스티로폼배에 올라타 올라가보니 좋은자리는 이미 먼저온 사람들이 점거한 뒤라 그래도 경험에 의해 괜찮을 것같은 엔진 옆을 보니 두자리가 있어 얼른 낚시대를 꼽고 반대편으로 가니 그곳도 이미 조타실을 중심으로는 이미..
남은 한곳에 꼽고 내려와 식사를 하고나서 커피한잔을하고 잠시 눈을 부쳤다.
잠시후 선실에 불이 켜지며 출항 준비를 하는 것이였다.
가방과 쿨러를 들고 배에 올라 자리를 잡고 선실안에 들어가 문어와의 혈투에 사용할 기운을 축적코져 수면에 들어갔다.
얼마간 잠깐 눈을 부쳤던 것같은데 부져가 울리며 낚시준비를 하라는 신호가 왔다.
바로 우럭 채비를 묶어 낙하 벨소리를 기다리며 있는데 너울이 장난아니다.
1.5~2m는 될 것같은 느낌에 어째 불길한 느낌이 불어오는 바람에 더욱 불안하게하고있는 날씨였다.
6시에 첫입수.. 아무소식들이 없다.
모두들 조용하기만하다.
채비를 올리고 내리기를 몇회정도에 앞쪽에서 올라온 우럭은 깜팽이 두어마라뿐
그러자 바로 두번째 포인트로 이동.. 그곳도 별반응 없다.
점점 심해지며 바람이 불자 선장이 한시간 정도 이동한단다.
우리 일행은 다시 선실로 들어가 다시 누웠다.
한시간후 도착한 곳은 문어 포인트란다.
미리 귀뜸 해줬으면하는 생각을 하며 채비를 나눠같고 바로 채비준비..
그런데 조금 전보다 너울이 더심하다.
다른 조사님들도 모두 체념을한 듯보였다.
선장은 다시 배를 몰아 섬가까이로 이동을하여 양식장옆 비교적 잔잔한곳을 찾아 들이대고는 바로삑..
퐁당 입수신호에따라 모두들 입수시작..
잠시후 맨앞쪽에서 사무장을 급히 부르는게아닌가 싶더니 사무장이 끌어올린 문어한마리에 조용히 있던 주변이 시끌해졌다.
바닥이 묵직한 것이 내게도 입질이구나하여 챔질을 단발적으로하고는 릴링레바를 올렸는데도 꿈적하지않고는 스풀이 풀려나가는게아닌가..
우럭잡을때 조건으로 스풀 조정을해놓은 것이 아차싶어 바로 스풀을 꼭 조이고
릴링을 했는데 조금 끌려오는 듯하다 정지.. 낚싯대를 하늘로 높이들었다.
확 휘어지는 초릿대를 보며 전동과 수동을 겸해 릴링.. 반복하여 하다보니 어느새
물가 가까이에 검게보이는 물체가 서서히 그모습을 나타내는데 크기가 FTV에서만 보던 아주 큰놈이었다.
훅킹하여 올라온 놈은 과연 왕문어였다.
몇번 해보니 정말 일반 선상 낚시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던 엄청난 손맛이였다.
한 7수하고나니 여울이 잠시 가라앉은듯하다.
잠시후 도착한 포인트에서 릴링을하는데 정말 이놈이 전동과 핸드릴링을해도 거의 끌려오질않는다.
그래 있는힘을 다해 낚시대를 번쩍 치켜드는데 갑자기 탁소리를 내며 채빗줄이 끊어져버렸다.
아쉽다.
첫포인트에서 바닥 걸림인지 모를 밑걸림에서 잃어버린 채비한개와 방금 놓쳐버린 채비 그게 전부였는데..
아쉬운 생각에 몇개 더만들어올 걸 하는 아쉬움에 앉아 있기를 5분정도에 마침 선장님의 반가운 방송멘투가 식사들 "하십시요"
맞다면 점심 식사후 가는곳은 침선이다.
그렇다면 문어 낚시는 끝...
점심을 마치고 간곳에서 우럭 몇수 올리고보니 이미 마음 속 한구석에서는 "오늘은 남는 장사를 했어"
항구에 올라와 문어의 무게만 9.6Kg 에 우럭이 5Kg 역시 오늘은 남는 장사를..
늘 예비채비의 필요성을 느끼며.... 선낚동 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