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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7 16:51

반건조 우럭 조리법 아시면?

용현

조회 수 959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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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우럭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구울려구 해도
소금이 전혀 안들어간 상태라 먹을 방법이 애매합니다.
원래 우럭구이 할 생각이었는데
막막하네요. 지금 소금할 방법은 없는것 같은데.
혹시 집에서 다양하게 드셔본 분 계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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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NFC) 2004.01.08 00:07

난감하네요..
저는2003년도에 우럭 구이의 맛과 매력에 푹 빠져,..
자연산 우럭 회보다 우럭 구이를 더 좋아 합니다.
가족들도 똑 같아요...

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젖국용일경우 소금 간을 많이 하셔야 할것 같고요..

구이용이라면..
소금물에 몇시간 간이 베도록 담구 셨다가 건조,또는 냉동 보관 하시면
우럭 구이가 될것 같습니다.

솔직히...님과 같은 경우는 없지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즐거운 우럭 만찬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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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2004.01.08 14:39

태안반도가 고향인 나는 젖국이란 음식을 친근감이 있고 늘상 밥상에서 지금까지 즐겨하구 잇다
신진항및 안흥항에 가면 얼마전 까지만 해도 심심치 않게 간판 메뉴에 우럭 젖국이란 메뉴를 볼수 잇는데 지금은 보기가 힘이 들고 태안으로 나와야 몇몇 식당에서 음식을 하는거로 알고 잇다
젖국이란
나어린시절 가난햇던 시절이며 해안가의 특성상 제사상에는 수산물이 많이 상에 올라갓다
우럭포 대구포 숭어찐것 조기(참조기로 해야하는데 그때는 비싸서 거의 백조기(보구치)로대체)
두부부침개,탕,전 이런 음식으로 제를 지내고 남은 음식을 아침에 쌀을 두번째 씻은물로 여러음식을 조합하여 마늘과 미원만 넣고 끓여 먹엇던것이 지금의 젖국이다
지금도 나는 우럭을 포를 떠서 소금에 하루정도 절인 다음 소금간을빼고 잘말려서 우럭찜을 먹고 남은 우럭의 머리 뼈로 젖국을 즐겨 끓여 먹는다 이슬이를 쫗아하는 본인으로써는 해장국으로는 더없는 음식이다
먼저 쌀을 한번 씻어내고 두번째 물로 우럭포넣은 그릇에 붓고 끓인다음 미원과 마늘다진거를 넣고 두부를 썰어 넣으면 된다 얼큰하게 먹으려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둘이 먹다 한사람이 죽어도 모른다
첫번째 맛의 비밀은 우럭포를 내어 얼마만큼의 소금간을 해서 절려 말렸냐가 중요하구 얼마나 잘말렸는가가 젖국의 맛을 가늠한다
본인의 와이프도 태안반도 해안가에서 살다보니 젖국을 즐겨먹으며 포를 말리는데는 일가견이 잇다
한번 회원님들 간단한 조리법이니 우럭 젖국을 한번 끓여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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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 2004.01.08 16:34

맛보느라고 일단은 고추장양념장 뿌려서 구이로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였습니다. 주말에 말슴해주신 별미를 해봐야겠네요. 이미 대충 말랐는데 소금간이 안된게 계속 문제긴 문제네요. 좋은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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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2004.01.08 17:45

우럭회나 매운탕 보다는 우럭구이를 즐겨 먹는 사람입니다

1.우럭 등쪽에 칼을 넣어 손질한 후 건조
(우럭 머리부분은 가위를 이용하면 손질이 쉽다)
2. 건조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기가 마를 정도만 하고 소금간을 30분정도 하거나 않해도 무방
3. 소금을 이용하지 않고 양념장을 이용
4. 양념장 만드는법
- 간장, 파, 마늘 다진것, 청양고추 다진것, 깨소금, 기타 기호에 따라 후추나
생 강첨가
5.조리법
2003년도 대박상품 해피콜 압력팬 이용----강추
낮은 불로 2-3분 익인후 양념장을 수저를 이용 양면에 바르고 마늘이 익을정도 2-30초간 다시 익인후 드시면 됨
압력팬이 없을 경우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가능 단 접시위에 우럭을 올려놓아야 겠죠,
가스레인지 이용시는 우럭에 양념장을 먼져 바른후 은박지로 공기가 통하지 않게 감싼 후 구우시면 되고요
아참 청양고추는 냉동실에 보관하시고 드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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