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두 가지 이야기.

그 첫번째, 님은 나에게 겸손을 배우라 합니다.

아는 분 덕으로 미리 예약해둔 자리를 얻어 출조 길에 나섭니다.
워낙 유명해서 미래의 출조 계획을 세울 수 없는 내 처지에는
언감생심 꿈꾸지 못했던 배를 타게 생겼습니다.
유명해지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이 배는 남다른 조황을 내주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어,
먼 미래의 예약까지도 힘들 정도이니 덕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명에 보는 바다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잔잔해서 기대를 한껏 높여줍니다.
그러지 않아도 처가 부모님이 오시기로 한 전 날이어서 날씨가 받쳐줘야 할 텐데 걱정했던 것이
조황에 대한 욕심으로 바뀌기에 충분합니다.

채비를 준비하고 입수.
배 좌현 선미에서부터 중앙 나를 끝으로 일행이 섰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나 할 무렵 선수에서 차례로 입질을 들어오는 모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이후에는 잠잠합니다.
다음에는 뒤로 한번 대어 주겠지 했는데,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는 뒤에서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렇게 몇 차례 반복됩니다.
아직 중앙에는 잡은 사람이 없습니다.
자리 추첨이 끝나고 동료의 부러움을 받은 자리가 중앙이었는데 – 예전에 대박을 낸 자리라고 –
오늘은 아닌 모양입니다.
선미의 동료는 쿨러가 차 간다는데, 내 쿨러에는 작은 놈 한 마리가 누워있습니다.
이 때까지도 자리 탓인가 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아무리 뒤로 밀면 뒤에서부터 먼저 입질이 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곳 지형은 작은 어초나 침선이 아닙니다.
중간에 침선이 끼어있는 것 같긴 하지만, 바다 속에 깊은 골이 파진 여밭의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중간이라고 조황에 이리 차이가 있으리라곤 보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선미에 버티고 있는 몇 사람은 그야말로 내가 아는 한 최고의 조사들입니다.
최고의 조건에 최고의 실력으로 접근하니 당연 결과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되짚어 봅니다.
나에게도 분명 입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열기 입질인 듯 미약하지만 분명이 입질이 있었습니다.
단지 가만히 기다려도, 때로는 슬쩍 내려 주어도 덥석 물어주지 않을 뿐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머리가 복잡합니다.
무난히 여밭을 채비 손실 없이 타고 넘을 정도로 감각도 좋은 상태이고,
잠이 부족해 좀 피곤하기는 해도 멍한 상태는 아닙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무장에게 물어봅니다.
“이 배에서는 타는 분들마다 조황 편차가 심한가 봅니다?”
사실 이날은 그랬고 자리 탓인가 은근하게 물어본 것입니다.
“적어도 10번은 이 배를 타야 제대로 조과를 올릴 수 있지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사무장이 답을 합니다.
뭔가 와 닿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말 대로라면 나의 조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문제라기 보다는 이 곳 상황에 맞지 않는다라는 것이 옳겠습니다.
여러 차례 바다 상황에 따라 우럭의 입질 행태가 달랐음을 몰랐던 것이 아닌데,
한가지만을 고수한 나에게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제 낚시할 수 있는 시간은 이동 시간을 포함해도 길어야 두 시간.
다시 집중을 합니다.
채비를 내리고 바닥을 따라 갑니다.
살짝 입질이 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의 반응이 없습니다.
채비를 천천히 올려봅니다.
갑자기 당기는 힘이 느껴집니다. 다시 한 바퀴를 더 감습니다.
탈탈거리는 느낌이 제대로 훅킹이 된듯합니다.
감을 잡았습니다.
여기 놈들은 도망가는 베이트를 내려 꽂히며 낚아채기 보다는
유유자적 무시하는 미끼에게 더 관심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지금 시간은 물돌이도 끝나고 배 전반적으로 올리는 횟수가 뜸한 시간대이지만
그래도 한두마리씩 올려낼 수가 있으니 오전 기억이 더 허탈해 집니다.
그리고 건방을 떤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바다는 지금 나에게 “어때 당신이 알고 있는 것들이 여기서는 아무 것도 아니지?”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번 더 담그고 철수한다는 방송에 낚시장비를 정리합니다.
갈 때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미리 자리를 잡고 잠을 자두어야 하겠다 싶어섭니다.
마지막 장비를 정리하고 선실 들어가기 전 남은 동료에게 인사를 하려는데
그 동료가 쌍걸이를 해 냅니다.
역시 실력과 끈기가 결과를 말해줍니다.

선실에 머리를 눕히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는 아는척하지 말자.
내가 아는 것이 과연 무엇이던가?
다시 머리 속을 백지로 만들고 다시 물어보고 채우고 해야겠습니다.


두번째, 님은 나에게 아직 멀었으니 수양을 더 하고 오라 합니다.

이제 겨울이 물러나려 하지만,
아직 물은 차가워서 여기 저기 훑어본 조황에도 별 신통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갑자기 휴일 여유가 생겨 먼 길이라도 가 볼 요량으로 여기 저기를 기웃거려보지만,
동행출조는 커녕, 빈자리 찾기도 어렵습니다.
겨우 안흥의 한 배에 예약을 합니다.
조황이 없다고 하는데도 출조하는 배가 줄어서인지 유명한 배는 모두 마감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잠을 자 둡니다.
전화 벨소리에 잠을 깼지만, 비몽사몽이라 전화를 제대로 받지 못합니다.
두번째 벨소리에서야 잠을 깨니 언제 오냐는 출조점 사무실의 전화입니다.
시계를 보니 4시를 넘겼습니다.
출조점에 가니 사무실에 사람이 없습니다.
벌써 승선명부 작성하고 챙길 것 챙기고 떠난 상태입니다.
이제 겨우 4시 10분인데, 승선명부에는 내가 쓸 한칸의 빈자리만 남았습니다.
다들 투지충만인가 봅니다.

바다가 잔잔해서인지 배에 가해지는 충격이 없어 깊은 잠에 빠졌다 눈을 뜨니
다들 일어나 나가고 있습니다.
사리물이지만 바다가 워낙 잔잔해서인지 물이 흐르지 않고 멈춰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평온한 바다인지 모르겠습니다.

채비를 내리면서 물속을 보니 그래도 역시 사리구나 하는 느낌이 팍 옵니다.
수심이 60m가 넘는데 뻘이 수면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오늘 기대는 접어야 할 모양입니다.
채비가 침선에 다가가면서 고주파의 울림이 전해옵니다.
덕분에 침선 넘기는 어렵지 않겠지만, 다른 걱정이 꿈틀거립니다.
고기들은 입을 꼭 닫고 구석에서 꼼짝 않을 것이고,
그 놈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바닥을 긁어야 할 상황이니 말입니다.

역시 우려했던 상황이, 그 올 것이 오고 맙니다.
스치는 느낌.
합사줄이 스쳐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올려보니 5사람의 채비가 엉켰습니다.
사무장의 얼굴에 난감해하는 표정이 지나갑니다.
과감하게 제 채비부터 끊어버립니다. “제 채비 포기합니다.”
나중에 내 덕분에 채비를 빨리 풀었다고 사무장이 지나가면서 말해줍니다.

몇 차례 담그고 또 엉킨 줄 풀고, 아니다 싶어 이동한 다른 곳도 물이 탁합니다.
11시까지 배 전체에서 한 마리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이동하는 곳마다 보이는 뻘물은 점점 기대를 접게 만들고,
지금껏 겪어왔던 어느 배의 사무장보다도 친절한 사무장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뒤치닥꺼리를 하면서도
부진한 조황을 걱정하는 말은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잦은 이동을 보니 선장도 애가 타는 모양입니다.

한마리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채비는 3개를 새로 달았고, 바늘은 20개를 끊어냈습니다.
짜증이 목을 타고 넘습니다.
“사무장님 옆 조사님께 줄 너무 풀지 말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드디어 사무장님 나와 건너편 조사를 함께 불러 부탁을 합니다.
“너무 자주 바닥을 확인하지 마십시오. 이런 물에서는 바로 엉키게 됩니다.”
에고, 사무장의 눈에는 나나 그 분이나 다를 바 없었던 겁니다.
쩝, 어쩌겠습니까, 그냥 조심해야지요.

사실, 내가 줄을 흘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비로 옆 사람과 엉키는 것이 아니라 꼭 한 사람 건너 계신 분과 매번 엉키는 것이니
나와 그분 중 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드디어는 만들어온 네개째 채비를 꺼내며 거의 자포자기에 들어갑니다.

다시 몇십분의 이동. 선실로 들어가 잡니다.
뭐 잡을 욕심으로 온 것은 아니니 애가 탈 일이야 없지만, 그냥 편하게 낚시하고 싶다 했는데,
그리 생각하다 잠이 듭니다.
그리고 잦아드는 엔진 소리에 잠이 깨어 자리로 찾아 갑니다.
거의 체념입니다.
몇 미터입니다 하는 선장의 방송은 귀 옆으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후드득 합니다.
채비가 바닥에 닿자 마자 일어난 상황입니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갈등이 폭풍처럼 밀려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쌍걸이, 아니 셋걸이마저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이 맑습니다.
짧은 시간의 그 많은 갈등을 어찌 말로 다...
하지만, 하지만, 포기하고 그냥 올립니다.
역시나 중간쯤 채비가 올라왔을 때 또 다른 묵직함이 가해집니다.
채비가 엉켰구나, 그렇습니다. 엉켰습니다.
그것도 합사와 엉켰습니다.
채비를 자릅니다.

선수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 쌍걸이는 뒤로 밀리고 셋거리는 되어야 어깨를 폅니다.
더 쳐다 볼 수가 없습니다.
보고 나면 속이 쓰려올 것 같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채비를 보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느린 손을 다시 탓해야 합니다.
마지막 바늘을 달고 나니 다른 분들의 채비는 벌써 한참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따라 내리지를 못합니다. 그러다 엉키면 무슨 핀잔을 들을지…
또 다시 여기 저기서 휘청거리는 대들이 내 가슴을 때립니다.
고개를 숙입니다.

다시 포인트에 진입하는 시점을 기다려 채비를 내립니다.
앞에 올렸던 바늘이 중간이니 아예 1m를 띄웁니다.
잠시 후 우럭의 입질이 옵니다.
이 놈은 망설임도 없습니다.
또 다시 갈등이 밀려 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리 고민하지 않습니다.
생각 외로 묵직한 입질이었기에,
여기서 다시 합사와 엉킨다면 얼굴도 보기 전에 돌려보내게 될 것이므로 욕심을 털고 바로 올립니다.

이것이 마지막 입질이었습니다.
다음 재 진입했을 때는 다른 바닥입니다.
아마, 너무 조황이 좋지 않으니 비포를 잠시 열어 준 것 같습니다.
욕심이야 더 잡고 싶지만, 다 털어먹으면 완전히 죽은 포인트가 될 것이니 욕심을 내면 안되겠지요.
다른 분들도 그리 아쉬움은 없는 듯합니다.
이 계절에 묵직한 손맛을 본 것만 해도 감지덕지인 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역시 뻘이 수면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이제 항으로 방향을 돌리는 길인 모양입니다.
이제 30분쯤 남았겠다 싶은 시간에 장비를 정리합니다.
건너편의 조사님 낚시대를 이제야 자세히 살펴봅니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낚시대 입니다. 가이드도 크기를 줄여가며 14개가 붙어있는 지깅대 같습니다.
짧은 안목에 심해지깅대로 보이지만 차마 만져볼 수 있을 까요 부탁을 드려보지는 못합니다.

그나저나, 몇 년 되지 않는 선상경험이지만, 비포라는 곳을 소문으로만 들었지 겪기는 처음이었는데,
과연 대단하다 싶습니다.
조술이고 뭐고 필요 없이 그냥 내리면 물어주니 말입니다.
이래서 한번씩 터뜨리는 배를 그렇게 기다렸다가 라도 타는가 봅니다.
어쩌면 내가 탔을 때 비포를 만날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는 것이겠지요.

어쨌든 오늘 내 얼굴에는 악마가 서너 마리 왔다 갔다 했으니,
다음 배에서는 선한 양 미소 띤 얼굴을 거두고 햇빛가리개로 가려야겠습니다.
Comment '14'
  • ?
    감성킬러 2011.03.10 19:03
    무상천님의 근황이 궁금했었는데요. ^^*

    첫번째 '겸손'에 관한 부분은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 집니다.
    경험이 주는 의미의 절대치가 너무나도 명확하게 드러날 때는 차라리 수긍이 빠를 수밖에 없겠죠.
    저의 짧은 경험으로도 '바다'와 맞닥뜨릴 때는 한없이 작아짐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영등철 겨울바다에서 무상천님이 건져오신 게 뜻밖에도 '겸손'과 '수양'이라는 화두여서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물러가는 겨울은 잠시 잊으시고 새 봄에는 늘 즐낚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무상천님 특유의 논리 전개를 따라가다보니 숨돌릴 틈도 없이 다 읽게 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 ?
    타조 2011.03.10 19:22
    "겸손과 수양" 마음 깊숙히 간직하겠습니다......^.^
  • ?
    설원 2011.03.10 19:29
    깊은 뜻 글 잘 읽고갑니다.
  • ?
    썬샤인 2011.03.10 20:41
    귀한 체험하셨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논리전개가 돋보이다 못해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
    앞으로도 무상천님의 귀한 경험으로 얻어지는 조법은 자주 올려 주십시오.
    제게는 답습해야할 것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
    님의 수고로움으로 영등철에 저에게는 간접체험이 되는 내용 즐감하고 갑니다.
  • ?
    김포신사(김영근) 2011.03.10 21:30
    겸손.미덕.양보.깊이.모든것을 배우고 마음을 다스릴줄 알아야 겠다고 다짐하며.
    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 ?
    우럭이삼촌 2011.03.11 09:23
    지난내자신을 되돌아보게하네요...
  • ?
    무상천 2011.03.11 09:34
    감성킬러님 조만간 루어 철이니 부탁드리겠습니다. ^^ /
    타조님, 그날 일찌감치 타조님께 물어 볼 걸 그랬습니다.
    고기들이 그리 다를 줄 몰랐습니다. ㅠㅠ /
    설원님, 그저 그냥 반성 글입니다. /
    썬샤인님, 늘 고마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한번 뵙게 되겠지요?
    근데 나중에 뵈니 제가 무지 짜증냈던 날 옆에 계셨던 분이라면... ㅎㄷㄷ /
    김포신사님, 그리 말씀해 주시니 제가 몸둘 바를... ^^
  • ?
    무상천 2011.03.11 09:37
    우럭이삼촌님, 불편한 것 쯤 허허하고 털어버리자 해도, 좁은 속이 자꾸 앙탈을 합니다.
    매번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또 그렇습니다.
    이 것 참, 내 맘이 내 맘대로 안되어서... ^^
  • ?
    한사랑 2011.03.11 09:49
    그것이 우럭낚시요,인생이지요...ㅎㅎㅎ
    우럭낚시에 너무 거창한 표현인가요?
    저 또한 반성하며 두번 정독했습니다.
    감사해요 무상천님!!!
  • ?
    맑은샘 2011.03.11 10:05
    제목도 이쁘고 글도 이쁘고 마음 씀씀이도 이쁘고 얼굴도.....^^
  • ?
    무상천 2011.03.11 11:55
    한사랑님, 감사합니다. 어려운 건 똑 같은 것 같습니다. ^^ /
    맑은샘님, 얼굴은 진짜 아니고, 솔직히 마음도 좀 시커멓습니다. ㅠㅠ
  • profile
    강남번개 2011.03.11 20:52
    좋은 읽고갑니댜 겸손과양보가넘치는 한해가되었으면합니다.저부터요
  • ?
    무상천 2011.03.14 11:05
    강남번개님, 감사합니다. ^^
  • ?
    고래사냥_혜성 2011.03.18 09:36
    한 편의 소설을 읽는것 같았습니다.
    자연 앞에 인간은 나약하지만
    가끔의 자만이 나를 초라하게 만들때가 있지요.

    하지만 무상천님의 글은 저에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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