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전 국민이 자전거시대가 된것처럼 4대강 자전거길과 맞물려


너도 나도 시작했던 자전거의 열기도 달아오를 때만큼 빠르게


식으며 이제 조금은 자전거의 유행이 지나는 듯합니다. (물론 이제시작하시는분이 반문 하시겠지만..)


남들 다 하길래, 호기심에, 가족과 함께 건강을 더불어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함에,


바쁜 일상에서 탈피하고픔에, 서로 다른 이유로


시작한 자전거라이딩이지만 막상 직접 경험해보면 장점만 가득한건 아니란 걸 느껴서겠죠?


낚시와 자전거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것을 요구합니다.



돈과 시간.....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돈과 시간을 벗어난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온 이들은 여전히 낚시와 자전거를 즐기는 것이고,


멋지고 즐거워 보이던 라이딩의 로망보다는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온 이들은 또 다른 취미를 찾아가겠죠.


그렇게 너도 나도 시작한 전 국민 자전거생활의 거품이 빠져가나 봅니다.


그러나 낚시는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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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에서 바라본 완도 전망대 늘~ 낚시가 끝나고 입항하는 순간 낮은곳에서 라보기만 했을뿐~


나와 함께한 오래된 카메라~


오래된 것에서 기품이 느껴지는 이유는 그 것을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주인이랑 닮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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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 좋은 온바다의 물고기가 춤을 추는 시간, 아침이 미쳐 찾아오지 못한 우리들의 공간, 그 곳은 드넓고 깊지만 아무것도 없다.


고요함이란 분위기 속에 수 많은 감각이 나를 뒤덮는다.


그것은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맑은공기의 황홀함.

.

.

자전거를 타고 완도전망대를 헉헉대며 ㅆㅂ ㅆㅂ 자판기 음료수 튀어나오는듯한 저질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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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이 자리에 남는 것은 흐르는 땀방울과 ㅆㅂ ㅆㅂ 누가 높은산을 좋아하는가~ 뻔히 내려올꺼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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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큰돈? 들여 구입한 오래된 나의 분신 자전거


거칠은 호흠과 벅차오르는 감정이 뒤섞여 마땅히 설명할 방법을 생각해보지만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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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대기만 할뿐 더이상의 진척은 없다.


빨리오르지 못할바엔 차라리 느긋하게 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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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 소형차 한대값을 지불한 자전거?????  몇가지 구동계 부품만 교체하면 최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주인장이 뒤쳐질뿐!!!!


오래된 자전거에서 기품이 느껴지는 이유는~ 그 것을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주인이랑 닮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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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는 생각보다 일출은 유명하지 않다.


노을 시간대의 여서도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유명하기 때문................내생각 ㅋ


그런데 완도전망대의 풍광은 생각보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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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3분의1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올해는 20~30일 정도 낚시를 빙자한 사진을 찍으러 다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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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카메라를 들고 출조를 다니지만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하루에 한컷도 누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찍고 못찍고를 떠나 그냥 하루를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찍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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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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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완도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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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훗날 영겁의 시간이 흐른뒤에 아~ 그날 내가 여기를 가서 이렇게 찍었구나 생각이 들정도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그저 남은 2018년 전반기에는 조금 더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저 지나간 날을 기록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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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자전거, 사진 공통점이 많다.--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는것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취미의 범위가 차츰 좁아지기 시작했고, 언제


부턴가 후배들에게서 취미가 많네, 멋을 모르네, 별지랄 다하는구만.라는 들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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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중얼거림으로 육두문자가 입에서 튀어나올때 즈음 바로앞이 전망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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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건강의 변화가 오는 순간이 왔는데,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 시작한 때부터 인 듯 하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으니, 먹은 음식이 활동하면서 소비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되며, 너무 잘먹어도 당과 혈압이 치솟으니 설탕에 민감하고, 달고 짜


고 맵고.......... 재료 본연의 맛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나도 입맛이 어른스러워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안 먹거나 가려먹는 후배들에게 아직도 초딩 입맛이냐?


라는 소리를 했었는데, 바꾸어 생각해보니 “난 늙었다”란 소리가 아닌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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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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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른 아침이라 탐방객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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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사람에겐 최악의 조건 유리창 창틀이 많아서 ........ㅠㅠ


이건뭐 사진을 찍지 말라는 건지 유리창이라도 깨끗이 닦아놓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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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커피 비추합니다. 그냥 까만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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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양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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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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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수평선과 시원한 바람, 기분 좋은 파도소리... 그래서 등대를 좋아합니다.


무심히 우뚝 서있지만 제 책임과 할일을 다하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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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지나쳐갈때 무심히 지켜보는듯한 등대


 할말은 많은데 너무 답답해서 ... 말을 못할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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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잘 맞고 허물없이 함께 할 수 있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위 장소는 완도방파제의 익숙한 풍경이네요... 싶었던 분들 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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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여 비싼 장비들 사서 힘들게 낚시출조 다니는 일. 당연히 집보다 편할 리 없는낚싯배에서 더위와 추위,


불편한 잠자리에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또 그 장비들 정리하고... 귀찮고 힘도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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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돈 들고 힘들고 귀찮은 낚시를 떠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짐을 쌉니다. 누군가에겐 몇 자의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낚시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바다와 자연을 벗 삼아 던지고 거두고를...반복하고 숨쉬고, 교감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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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랜드마크 해양주제관이네요~


여전히 주방에선 마눌의 잔소리(?)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포기한 듯 내가 말합니다.


“알았어~ 건강챙길께. 대신 내일 완도로 낚시간다~


건강도 챙기면서 스스로의 재미도 누릴 수 있는 1타 3피의 답변이 아닌가!!


건강해야 낚시도 즐기고 입맛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담배줄이고 건강 챙깁시다.


낚시, 자전거, 사진이 잡어왕의 살아가는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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