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수백번의 판단을 내리는데~
그판단이 지나고 나면 조급한판단이라는 걸 느낄수 있습니다.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발령문자가 하루에도 수십번이나 오는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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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란 이런것이 아닐까요?
출발전에 이미 대물을 낚으리란 설레임으로 마음이 가득차 있어야 하며...
가기전에 이것 저것 빠짐없이 미리 준비도 철저히 해 두어야하고...
배에 승선하여서는 대물이 나오리라는 기대감도 들어야하고...
새벽녁에는 대물참돔들이 한두마리 나와줘야하고...
오전낚시에 회칼과 이슬이 챙기는 유혹도 뿌리쳐야하며...
선실에 드러눕고 싶은 충동에서 벗어날줄 알아야하고...
비록 황을 쳤을 지라도 아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야하고...
요즘 타이라바도 전동릴이 대세
거문도 타이라바/출조에 궁금하시면
잡어왕:010-9031-7676
넌내게 낚였어 잡어왕 밴드에 놀러오세요~
떠오르는 태양이 온바다의 그림자를 태우고 높이 떠오릅니다.
이미 바다낚시인들의 황금시기인 봄이 가까이 왔음을 코끝에 스치는 바람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악 그러나 그러나 미세먼지!
희뿌연 미세먼지속 멀리 거문도등대와 배치바위가 보입니다.
모두들 이동시간에는 채비준비가 한창입니다.
해는 뉘엿 뉘엿 저멀리 삼부도 낮은섬에 걸터 앉아
아침노을 빛 그리움을 토해 내고...
하늘은 맑다는데 태양이 중천에 떳는데도
한반도 전체를 미세먼지로 덮고있어 따듯한 태양은 커녕
귓볼을 때리는 바람이 차갑네요~
첫번째인지
배뒷쪽에서 몃마리 나왔다는데~
제가 목격한 첫번째 입질~
잡어왕도 서둘러 채비를 내렸습니다.
온갖 생선들을 다잡았습니다........ㅎㅎㅎ
거문도 물골과 본류대에는 실로 엄청난 녀석들의 붉은 기운을....^^
우리네 꾼들에게 더욱더 큰 흥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 먹을것이 없다는
그런 오전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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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기대를 걸어볼까요?
잘낚으시는 분들은 중형참돔을
오전에 두자릿수를 낚기도 하구요~
이곳은 참돔만 빼고 다잡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참돔은 쿨러에 보관.
한 움큼 부여잡은 봄기운 그 소중한 자리에 추억의 그림자되어
잠시 쉬어 가라 붙잡아 봅니다.
빠가급은 안보이고 열쇠고리급과
40~50센치급이 주종입니다.
아주 큰??????? 45센치급을 낚은 조사님
오늘은 대물참돔! 얼굴을 꼭 볼것이라며~ 상사리급 참돔들만 낚았습니다.
이리저리 살다보니 온갖 걱정들을 살며시 잠재워
놓고 바람 따라 유랑하는 나그네 되어 잠시 쉬었다 갑니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어 마음은 벌써 온갖고기들을 다잡았다.
이제보니 내마음이 메마르고 답답했던것은
다른 낚시인 때문이 아니고 내속에 배려하는 마음이 없었음을 알았습니다.
중동호수공원에서 승차하신 조사님
늘 긍정이고 웃음을 잃지않으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전에 10시에 낚시를 접어둔 채 내가잡은 쿨러를 개봉해봤습니다.
출조배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으로 봐서 다른곳도 마찬가지 인듯 보입니다.
낚싯대끝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집중해 보지만~
ㅠ ㅠ ㅠ
오전에 10시에 낚시를 접어둔 채
여러 구경거리를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출조배들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으로 봐서 다른곳도 마찬가지 인듯 보입니다.
가끔은 놓치면 안될사이즈가 50~60급이 올라옵니다.
배전체 분위가 업됩니다.
나도 곧 큰녀석이 오리라는 기대감과 함깨~
한마리 입질했나 보네요~
오늘은 빠가급~
부럽지 않습니다. 대물(50)을 낚은 조사님~
여기도 한마리 건지네요~
누구나가 꿈꾸는 나만의 낚시터가 있었으면 했는데,
바람한점 없고...오염되지않고...쓰레기 없고....대물참돔이 물고늘어지고...어젯밤 꿈이네요.
맑은하늘 본지가 언제인지?????
뱃머리서 참돔을 낚은조사님
부럽네요~ 부러워!
오늘은 대물참돔! 얼굴을 꼭 볼것이라며
이리저리 살다보니 온갖 걱정들을 살며시 잠재워
놓고 바람 따라 유랑하는~ ㅎㅎㅎ
이동하는 내내 참돔대물의 꿈이 졸졸 따라다니는걸 목격했습니다.
다시한번 잡어왕의 쿨러를 열어봅니다.
쩝! 매운탕꺼리는 낚았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그간 거문도에서의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더 좋은 바다낚시를 위해 장비를 바꾸지 않더라도
아님 바다낚시를 하지 않게 되더라도 바다와 함께 했던 추억의 날들은
현재 진행형이고 싶습니다.
오후는
동도 낭끝과 삼부도 불골이 보이고
멀리 안간여와 밖간여가보이는
삼부도근처로 왔습니다.
오전내내 빈작으로 고생하다 이곳에는
몇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당신의 낚시를 자랑스러워하세요. 당신의 낚시는 정말 놀랍고 환상적인 낚시입니다.
"제가 볼 땐 당신의 낚시가 바로 최고의 바다낚시입니다.”
바다낚시를 고기잡이로 전락시킨 내탓입니다.
긴 긴 낚시여행을 마무리하는 여수국동항에 복귀했습니다.
잡어왕이 생각하는 조행기는?
사진찍기가 번거롭고 귀찮고~ 뒷말이 걱정되고 뭐~ 요즘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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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일부 좋지않은 이미지와 홍보성문구가 여과없이 그대로 전달됐고~ ㅠㅠ
거두절미하고 이조행기를 구독하시는 조사님들은 조행기를 작성하는분들께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안하셔도 됩니다.ㅎ"
10년이흐르고 20년이 지나서 누군가 다시 읽혀진다면
다시읽어보시면~ 10년 전에는 낚시꾼모습이 이런모습이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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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작성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조사님들의 기록입니다.
거문도권 평균수심이 50~70미터고요
타이라바는 120g~150g 을 밝은색 준비하시면 됩니다.(지렁이꼭!)
잡어왕은 이날 120g 타이라바 4개를 수장시키고 왔습니다.
우~쉬 또 부족한 타이라바 사러 떠납니다. (대체어디가 싼겨?)
선장님 말씀으로 3월 말까지 좋은 조황으로 이어지고 그이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