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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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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고 싶은 일 또는 취미생활에 심취하고 즐기며 행복을 느끼러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은 고달픈 도회지생활에 있어서 절대 필요한 자기충전의 기회이며,
어찌보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역시 행복한 일입니다.
등산이나 낚시의 경우 물론 골프도 마찬가지겠지요.

낚시의 경우, 혼자 떠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삼삼오오 또는 동호회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그리던 바다의 꿈같은 조황에 또 신이 만든 자연 예술품과
만나는 과정이고, 그 자연들과 동화되어 다양한 생명체들과 나누는 교감을 위해 떠나며
그 속에서 돈독한 우의를 나누면서 회포를 푸는 참 좋은 취미인 것은 사실입니다.

조황이 좋으면 선사의 서비스가 좀 부족해도 그런대로 허허~ 하면서 넘어가는데
만약 부진한 조황으로 연결되면 그땐 선사는 좀 고통을 당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부진한 조황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요.
낚시인보다 선장이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더 애가 탈 것이며 미안스러울 것이라구요..

생각해 보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또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이나 모두 이 세상에
하나로 공존하며 살고 있습니다.
행복은 자기자신의 삶속에서 발견하는 것이요 느끼는 것이 아닐까 라고
어느 知人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 * * *

화사한 꽃이 지천에 만발하고 그 꽃잎에 머문 햇살이 눈부신 5월 16일,
보고싶은 사람 만날 겸 2박3일 제주의 성산포로 떠납니다.
쿨러도 낚싯대도 없이 달랑 배낭하나 메고 배낭속에 달창난 전동릴 하나만 넣고 떠나니
유유자적 내 자신도 낚시 떠나는 사람 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11시 20분 김포공항은 제주로 수학여행 떠나는 여중생들로 아수라장입니다.
비행기의 90%는 여중생들인데 비행기가 뜨자마자 굉음에 가까운 환호가 일시에 터져
귀가 멍멍할 정도입니다.
아마도 거의가 처음타는 비행기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스튜디어스의 안내방송이 걸작입니다.
" 소녀시대보다 원더걸스보다 더 발랄하고 예쁜 ㅇㅇ중학교 소녀 여러분!~
멋지고 추억에 길이 남을 추억 만들고 오세요.. "
또 한번의 벼락같은 환호와 함께 왁자지껄합니다.

덩달이 나도 기분이 업 됩니다.

* * * *

제주 공항에서 파워맨님이 연결 시켜준 성산포까지 동행자와 접선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함께 택시로 떠납니다.
며칠전에 대박수준의 갈치를 잡았기에 또 간다는 분이셨습니다.
가는 길은 시원한 바람이 열어놓은 창을 통해 창밖의 초록향연과 더불어 상큼합니다.
5월의 산야는 너무 푸르고 꽃 한송이까지 정말 그 진한 푸르름에 더욱 채색이 짙게
보입니다.

저만치 메밀꽃같은 하얀꽃들이 밭마다 하얀눈이 내린것처럼 아름답습니다.
기사님께 무슨 꽃이 하얗냐고 물었더니 말을 못하십니다.
" 무우 가격이 하락하여 거두지 못하고 그대로 둬서 핀 무우꽃이지요."
저 넓은 밭에 가득 심은 밭주인의 애환이 예삿일 같지 않습니다.
더 이상 꽃이 예쁘다는 말을 꺼낼수가 없었습니다.

* * * *

도착한 성산포항은 분주합니다.
갈치어선들이 제각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일찍 떠납니다.
우리도 배에 올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예약이 펑크나서 달랑 맨 앞자리 어부 한사람과
낚시인 우리 2사람 뿐이랍니다.
와!~~  완전 황제낚시일 것 같습니다.

배는 1시간 반 정도 천천히 달립니다.
일찍 출발하는 관계로 빨리 달릴 필요도 없겠지요.

풍을 내리는데도 해는 환합니다.
여유있는 석식에 당연히 술잔이 오가야하는게 정석일텐데 오늘은 모두 술은
아예 마시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니 사양합니다.

어둑해지면서 집어등이 환하게 켜집니다.
정말 7개월만에 느껴보는 갈치낚시 여유입니다.
두시간이 흘렀으나 입질이 별로입니다.

선장이 바로 채비 올리라고 합니다.
풍을 걷고 우도 먼 남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이런 저런 핑계대고 힘들게 풍을 올리지 않는 선장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선장이 먼저 가서 올립니다.

바람이 세찹니다.
바람을 안고 배는 떠나는데 배가 커서 그런지 심한 요동임에도 끄덕도 않고 잘도 달립니다.

풍을 다시 놓습니다.
잠시 정리를 끝내고 채비투척을 하였습니다.
유능한 선장님의 예지(銳智)력 내지 목측법이 정확히 전달되는 순간입니다.
곧바로 입질이 시작되면서 손을 바쁘게 움직이게 합니다.

* * * *

첫날은 이렇게 하여 70수 정도 했지요.
항구로 나와 친척들께 택배로 2군데 나눠 보내고 샤워한 후 널찍한 배에서 눈을 부쳤습니다.
3시간 정도 잤습니다.

함께한 동행자와 점심을 먹으러 갈치 경매장 옆 허름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해물 된장국을 시켰지요.
와!~~ 맛이 담백하고 목 넘긴 후의 뒷맛의 여운이 숟가락을 재촉합니다.
이럴때는 피곤도 하고 달랠 겸 이슬이 한잔이 좋은데 동행자는 술 생각이 없다고 하여
청승맞게 혼자 마시기 좀 뭐해 술대신 물을 연신 마셨습니다.ㅎㅎㅎ

파워맨 숙소보다 시원한 해풍이 불어오는 선상호텔이 나을 것 같아
함께 배로 또 이동하여 선실에 누웠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창을 통해 불어와 오랫만에 여유로운 해기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잠은 다시 올리 만무하고 여러가지 궁상에 사로잡힙니다.

* * * *

왜 자꾸 미끼만 떠 먹고 후킹이 잘 안될까??
갈치도 미끼에 뭔가 숨어있는 자기 생명의 위협물질이 있다고 보고 영악하게 대응하나 보다.
그렇다면 그 영악함을 대응하는 비결이 나로선 무었이겠는가?

사람도 물건이 좀 이상하고 위험하다 싶으면 먼저 달려드는 습성이 없지...
누가 먼저 달려들어 안심이 되면 그때서야 서로 달려드는 쟁탈전을 한다?
물건을 살때 혼자 쇼핑하면 이것저거 다 살피고 가격 물어보고
에잇!~ 다음에 와서 사지 뭐!~~
그러나 사람들이 줄을서서 그것을 사고자 난리 법석일때 가격을 물어 보더냐?
품질을 따지더냐? ....

맞어!~~
그래 그렇게 하는것이 사람이나 미물의 갈치일지언정 목숨이 위태로운 요상스럽게 생긴
먹잇감에 망둥이처럼 막 달려들지는 않는다고 보면
먹잇감이 가만히 있어 정조준하여 먹잇감을 쉽게 취이하며 바늘의 이물감까지 느낄 여유를
주지 말아야겠구나....

그리고 30m권에서 고집하지 말고 어젯밤 선두에 서서 어부가 20단 채비의 운용하며 계속 뽑아내던
수심층까지 계산, 50m권에서 부터 서서히 저속릴링하여 입질이 오면  
전동릴 손잡이를 두어바퀴 잽싸게 돌리든지 아니면 낚싯대를 챔질하던지 하여 확실히 후킹 시킨 후
계속 저속모드로 두어보자.
이 놈들이 바늘에 걸려 달려 올라가는 동료 갈치를 보고 미끼따라 가는 줄 알고 주위 갈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성급히 달아나는 미끼를 향해 막 달려들게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미끼도 덜 따먹고 줄타기 후킹도 가능하리라~~

* * * *

배는 어제 그 자리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망입니다.
내 연구방법대로 운용하면 어제 그 자리에선 대박일텐데... ^*^

" 바람이 어제처럼 불지 않고 예~ 좀 다르게 부니 딴곳으로 이동합니데이~
마 ~ 깔치도 바람따라 움직이는 거라 예!~~ "
경상도 억센 사투리의 선장님의 안내말입니다.

자신있게 방향키를 잡으며 불쑥 내미는 말에 믿음이 가지만 미지의 세계같이
느껴져 한편으로 좀 불안합니다.
저 멀리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희미하게 보이는 표선쪽 남쪽 바다입니다.

빨리 밤이와서 생각해 둔 방식으로 실험을 해 봐야겠는데....
풍을 놓고 저녁을 먹자고 합니다.
점심을 너무 잘 먹어 그런지 밥맛이 별로입니다.

드디어 집어등이 켜졌습니다.
일단50m까지 입수시킨 후 입질이 오길 기다리는데 아싸!~ 초릿대가 탈탈~휘청합니다.
전동릴 두어바퀴 재빠르게 감은 후 저속모드에 두니 계속 중간에 줄이 기타줄입니다.
어디까지 입질이 계속되는가를 봤더니 15m권까지 툴툴~쿡!~거립니다.

15m권에서 부터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빠른속도로 올렸더니 기본이 3~5피입니다.
꽝은 없고 1마리 정도 올라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캡틴의 예지력(豫知力)에 다시 한번 더 놀랍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건 이 미약한 미물의 갈치이건 경쟁을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쟁을 붙여 물건을 이리저리 살필 겨를을 주지말자는 것입니다.
예상 적중입니다.

줄이 올라오면서 퉁퉁 거리는 기타줄에 노래를 맞춰 흥얼거려 봅니다.
이틀연속 낚시로 인하여 눈거풀은 좀 따갑고 몸은 좀무거워지지만 견딜만합니다.

드디어 수평선위로 먼동이 틉니다.
파워맨님에 내어준 60리터 쿨러에 거의 차 갑니다.
잡어는 아직 이른지 겨우 고등어 한마리 뿐입니다.

* * * *

큰 스티로폼 박스 2개에 넣었더니 제법 무게가 나갑니다.
동행한 사람도 많이 잡았고 화물비가 만만치 않을걸로 생각되어
우린 화물로 먼저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비행기를 탄 순간 의식을 잃을 정도로 잠에 빠졌습니다.
깨워 일어나 보니 서울상공입니다..
아 ~ 순간, 송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와서 이웃과 함께 반 정도를 나누고 나머지 반은 손질하여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오랫만에 냉동고 배가 불룩하게 보입니다.

마치 농부가 가을걷이를 마치고 가득한 창고를 바라보고 있는 심정입니다.

저녁에 전화가 빗발칩니다.
빗발치는 전화의 기세로 보아 내가 대통령에 나가도 당선될 정도입니다.. ㅋㅋㅋ
정말 생갈치라서 맛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도 갈치조림에 밥을 먹는데 그 맛이 기기 막힙니다.
누가 봄 갈치가 맛이 없다고 합니까?
모르는 소리입니다.

갈치조림에 이슬이 한병 말아 먹었더니 우리 집이 무릉도원이요
우리 마느래님이 요정으로 보입니다... 하하하하

* * * *

삼다도의 제주,
바람과 여자와 돌이 많다고 三多島라고 했다지요?
이 나른한 봄에 몸보신용으로 밥도둑용으로 우리 밥상을 즐겁게 해 주는
갈치가 풍어를 이루고 있으니 갈치 하나 더 더하여 四多島라고 붙여 봤습니다.

현지 어부나 선장의 tip하나 추가 합니다.
꼴뚜기 작은 놈이 갈치들에게는 오히려 꽁치보다 더 매력을 느낀다 합니다.
혹여 가실 분들은 가능하시다면 한번 준비해 가 보십시오.
저녁에 집에서 손질할때 보니 역시 작은 꼴뚜기들이 내장에 들어 있었습니다.

끝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주권 갈치낚시에 초보자님들께 조금이나마 출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주야조사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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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6'
  • ?
    콜롬보 2012.05.19 22:49
    드뎌 갈치낚시를 다녀오셨군요,,,
    주야조사님의 실감나는 조행기 몸으로 느끼며 댓글답니다
    이젠 갈치시즌을 알리나봅니다 저도 한걸음에 달려가고픈 마음입니다
    제주갈치는 초반시즌에는 약간작은 바늘을 사용하니까 조금 낳은것 같더군요
    성산포에 파워맨님도 잘계시죠...뵌지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
    맛갈스런 조행기로 갈치낚시를 다녀온기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썬샤인 2012.05.19 23:10
    즐감하였습니다.
    ("농부가 가을 걷이하고 창고를 바라보며 흐뭇" 해하는 표현이 특히 가슴 가득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19 23:21
    아구!~ 이게 뉘기래요?
    우리 콜롬보 아우님 아뉴?
    지난번 만석동 민남이후 잊고 살았는데 무척 반가우~이~~
    현재 제주권의 바늘은 콜롬보님 말씀대로 현지에선 작은 바늘을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성산포(형빈호)의 파워맨님께 전화하고 함 다녀오셔요~~
    무척 바가워 할텐데..
    밤이 깊었어요!~ 이 밤 편안히 보내시공...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19 23:23
    썬샤인님 오랬만입니다.
    잘 계셨지요.
    저도 그 표현 써 놓고 또 흐믓했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런 표현 앞에서 포근해 지실거에요...ㅎㅎㅎ
    편안한 밤 보내셔요~~
  • ?
    광어잡이(김선배) 2012.05.20 11:30
    아직도 청춘이여....
    광어 다운샷...끝나고 바로 다음날 제주 2박 3일...
    마음도 몸도 청춘이니 세상 부러울것이 없을텐데 글 솜씨 까지 좋으니...
    즐거운 여행 보내셨고 풍성한 조과를 거두시었다니 축하 합니다...
  • ?
    고천거사 2012.05.20 19:26
    좋은글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대박 축하 드립니다
    보기만해도 풍성하니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갈치사냥 준비 다 해놓고
    6월3일로 날잡아 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어복충만 안낚,즐낚길 되세요
  • ?
    옹달 2012.05.20 19:35
    단숨에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연구하시니 낚시의 맛도 더해지고 조황도 좋아지나봅니다. 전동릴 하나들고 댕기는 즐거운 해외 갈치여행 축하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0 20:00
    광어잡이님,
    확실히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네요.
    작년엔 견딜말했는데 올해는 좀 힘들어요....
    청춘도 이제 지난 것 같으니..... 인천 철선배나 타야 할 것 같아요~~
    같이 철선배나 탑시다,.,,
    나나 그기나 50보 100보..ㅋㅋㅋ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0 20:02
    고천거사님,
    지난번 15일 만남의 여운이 아직 생생합니다.
    참 좋은 만남이었지요.
    이슬이가 이토록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지 예전에 미쳐
    몰랐다는 말씀드렸지요..ㅎㅎㅎㅎ
    이슬이의 중매가 너무 좋았어요.
    기회 된다면 또 떠납시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1 08:24
    옹달님, 단숨에 읽으셨다니 체하시진 않으셨는지요.
    위의 서술 내용이 정확한지는 모르겠구요.
    그런 생각으로 임해서 좀 잡았을 뿐일걸요. ㅎㅎ
    출조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올린 글입니다.
    바쁘실텐데 옹달님,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한사랑 2012.05.21 09:26
    ㅎㅎㅎ~~~
    갈치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이상 조행기에 대한 답례를 간단인사로 대신 합니당!!!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1 09:36
    이궁!~~ ㅋㅋㅋ
    맛있게 드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몇번이고 잡으신 우럭 주꾸미를 매번 얻어 먹어 감사했었는데
    단 한차례 답레품인걸요...
    많이 드리지 못하 송구합니다.. 한사랑님...
  • profile
    블루(유지영) 2012.05.21 10:26
    갈치 소식의 전령사 역활을 하셨네요..
    2박3일의 피곤함이 계셨을텐데 잘 정리된 조행기로 인하여
    즐거운 모습이 보입니다.
    TIP을 잘 활용해야 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1 16:25
    블루님,
    즐겁기는 하나 몸이 많이 피곤해요...ㅎㅎㅎ
    전날 인천 루어갔다와서 그런 이유도 있겠구요.
    토요일 산에 갔다왔는데 발걸음이 왜 그리 무거운지....
    어제 일요일 좀 쉬었더니 좀 나아요...
    tip은 여러 선장들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구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실행치 못하고 기격도 만만치 않구요..
    확실한 효과는 있는 듯 했습니다.
  • ?
    인천백마3호 2012.05.21 16:48
    주야조사님의 목소리는 허스키 보이스였습니다...
    백마호 조행기는 꽝순이에게 부탁허고...
    제주도로 가셨습니다...
    제 피곤을 틈타 생갈치맛은 물건너 가고...
    뒤늦은 나눔에서 얻은 것은 "아~~나, 죽겠어~~"였습니다...
    하산 후 다리 뒤엉킴은 없었는지...
    우짜든 무리하시지 마시죵~~ 그 낚시사랑~~
  • profile
    윤따봉 2012.05.21 17:27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서해에서 남해까지....그래도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어느 선인의 말씀이있습니다...
    즐거운 출조를 위하여도 체력을 조금 비축해 놓으시지요...
    늘 자상한 조행기에 푹 빠져있습니다..
    오래도록 좋은글 올려 주세요.....늘 건강 하시구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1 18:23
    뱅마호 윤사장님,
    조행기는 김탁위원에게 양보하고 왔는디유?
    시간도 없었구요...
    갈치복이 없으니 전화 못받으셨지요....
    광어 많이 나올 이달 말에 대박함 냅시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1 19:35
    윤따봉님,
    그 술이 워찌 달짝지근하게 입에 착 달라붙는가요?
    김탁위원도 자꾸 달라고 해서 떽!~~ 말렸지유..
    혼자 먹고 좋아지고 싶어서리...ㅎㅎㅎ

    담에 또 부탁드려도 될까요?
    확실한 약효가 서더라구요...ㅎㅎㅎ
    늘 감사하고 관심 주셔서 보답하고자 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주간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행복이 저 넝쿨에 활짝 핀 장미처럼 가득 하시길 소망합니다.
  • ?
    김석태 2012.05.22 02:24
    주야조사님 즐낙하시는 모습 글로 접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제주도 다녀오셨네요.
    17일 밤 대체로 조황이 좋았지요.
    사실 조황 보다도 낙시 자체를 즐기시는 주야조사님의 그 모습이 더 존경스럽네요.
    잘 보고 즐기고 갑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07:20
    김석태님,
    여수의 快男兒(쾌남아)... 멋진남 이상우님의 출조점이 다녀오셨군요.
    정말 친절하고 베품의 미학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니 손님도 많지요.
    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길 소망하고 있답니다.

    갈치가 일단은 제주권에 머물며 점차 북상하고 있는
    시기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수산과학원 자료를 보면
    산란을 위해 제주를 돌아 적합한 장소인 백도권으로 시작해서
    서해로 이동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자료를 통해서 본다면 여수권은 제주보다 좀 이르다는 판단이 서게되지요.
    그래서 이를 알고 여수권 배들이 그 먼 제주권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제주권이라도 무조건 나오는게 아니라
    물때(월력:月力)나 바람의 이동이나 세기에 따라 집어층, 내지는 포인트 장소가
    바뀐다고 하니 이를 알고 바닥을 잘 읽는 경험많은 유능한 선장의 배를 타야
    어느 정도 조황을 맛볼 수 있지않나 사료됩니다.

    말씀 주신대로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여느 생물도 임신철에는 입질도 까다롭고
    취이과정도 가을처럼 게걸스럽지가 않기에 이를 알고 그기에 맞는 대처 방법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비철에 그래도 꼭 가실 분들은 여러 경험 조인들의 조행담을 잘 보시고
    나름 깊이있는 판단과 연구로 떠나셔야 합니다.

    김석태님,
    바쁜 사간내어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주야형님 아직은 건강하신것 같습니다^^이틀동안 밤새 쉬지도않으시고 낚시하는걸보니요 갈치낚시부지런하고 열심히하면 댓가가 있다고생각해요 안나온다고 포기하시면 그걸로 끝이지만 그래도 주야형님처럼 열심히하시면이런조과도 올릴수있고요^^ 오시는분 모두 저와선장님 최선을다해 많이잡아가실수있도록 열심히하겠슴니다
  • profile
    강남번개 2012.05.22 09:28
    조사 성님도 오래간만에 사진에 뵙습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가끔씩 동출해서 대박을 치시네요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09:42
    어익쿠!~~
    형빈호 파워맨님이 오셨네. 반가워요~~
    오늘은 하루 쉬시나 봅니다.
    그래요. 워낙 힘든 작업이라 며칠에 한번씩은 좀 쉬어줘야 할겁니다.

    비싼 선비 드렸으니 그 만큼 부지런히 잡아야지요.
    잡으러 갔으니 잡아야 하고 이왕 잡을 바에야 많이 잡기 위해선
    열심히 하는게 꾼의 목적 아니겠어요..ㅎㅎㅎ

    그렇게 잡았으니 좋은 조황도 보여 드릴 수 있고 나눌수도 있잖아요~~
    가시는 분들께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잘 모시도록 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09:47
    강남번개님,
    참 오랬만입니다... 용안 뵌지는 더 오래되었지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혼자가면 죽을듯 살듯 낚시합니다.
    그러나 여럿이 가면 즐기며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목적이 먼저가 됩니다.
    그래서 함께 가면 제가 늘 제일 꼴지지요.. 꽝이 예사구요...
    시간내어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
    한사랑 2012.05.22 10:30
    음~~
    "함께 가면 제가 늘 제일 꼴지지요.. 꽝이 예사구요... " 요 말씀은 진리요 생명입니다....ㅋㅋㅋ
    에를 들어 볼까요?....=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12:43
    넝감이 염장...ㅋㅋㅋ
    내가 늘 꼴지면 넝감은 늘 내 뒤더만..뭐..
    그래도 좋아.. 바다가, 사람이.... 울 한사랑님이...
    쩌기 ~~~~ 기웃거리는 허준 녕감도.... ㅋㅋ
  • ?
    순진이 2012.05.22 18:05
    ㅎ~주야조사님 15일날 윤따봉님이주신 벌떡주 를 드시드니 제주에서 드뎌 효력을 보셨구만유.
    갈치대박 축하드리구여 조행기 잘보구 감니다..
    기회되시면 조은 날 잡아서 선상 야유회 다시한번 가져여 ㅎ ㅎ ㅎ~~
    ㅇㅅㅇ는 지가 준비 할께여~~~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2 18:36
    순진이 아우님,
    그 벌떡주 말일쎄~~~~~~
    여자가 자시면 벌떡 넘어진다고 하고
    남자가 자시면 벌떡 일으선다고 하던 그 기막힌 술을 한사랑님이 먼저
    드셔 보아야 하는데 우리가 큰 실례를 하였소이다.

    윤따봉님이 다시 구하여 주시면 당연히 한사랑님이나 또
    지금 삐져 말도 댓글도 안다시는 名醫 허준님도 맛보시게 해 드려야 할텐데....
    따봉님이 문제이시넹...ㅎㅎㅎㅎ

    한사랑님도 좀 삐지셨어요... 그 증거로 저 윗 댓글이 몇자인지..
    그것이 증명.... 아이구!!!! ~ 논네덜!~~ㅋㅋㅋㅋㅋ
    순진아우야!!~ 순진한 사람아~~
    그런것은 배우시지 마시게....ㅎㅎㅎㅎㅎ
  • ?
    대머리 2012.05.23 23:33
    드뎌 다녀 오셨군요 언제함 같이 나가고싶읍니다 저는 벌써 2번다녀왔는데 별로 ~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4 08:46
    대머리님,
    벌써 2번이나 댕기 오셨어요?
    조황이 좀 어떠하셨나요?
    6월경에 한번 더 계획하고 있으니 가게되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함께하는 동출이 무척 즐거울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십시오.
  • ?
    대머리 2012.05.24 20:24
    주야조사님 전 화원호을 탑니다
    6월초에 좋죠 기다리겠읍니다 건강하십시요 또 뵙겠읍니다
    조황은 그리썩좋은편은 아니였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5 03:26
    좋은 조황유지코져 날짜를 선장님과 파워맨님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쪽지 드리겠습니다.. 첫 만남이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였지요.
    해박한 갈치낚시 지식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
    동행™ 2012.05.29 09:27
    연락 드려본지도 한참이 지났네요....건강하시지요~~??
    뵙지는 못해도 이렇게 온라인상에서나마 맘을 전할수있어 행복합니다..
    여전히 즐겁게...재밌게..신나게..멋지게 사시는 주야조사님이..
    곧 이시대 장년 아빠들의 삶적 멘토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조행기 최고...~!!!...파워맨님 얼굴봐서리..더 최고~!!!
    ...늘 안출하시고.....건강하시고요~~^&^..충성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29 10:48
    동행아우님,
    여러가지 미안한 마음으로 제대로 전화도 못했네요.
    좋은 인연 초심 그대로 이니...
    혹여 느슨한 관계일지언정 변함이 없으니 오해없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함께 즐거웠던 시절의 카페도 잘 운영되고 있다니 기쁘고....

    늘 사랑하고 있어요..
    감사하고 있고...^*^
  • ?
    정명규 2012.05.30 07:09
    주야조사님은 신도 아니요,
    도사도 아닌데
    이상도하게 갈치가 스스로 찾아와 자기목숨을 주었네요
    갈치 도사님 --- 한수 기르쳐 주실라우----
    제주 -- 좋은곳으로 한번 동행하심 어떨런지--말을 해봐요
    즐겁고 읽고싶은 조행기에 다시한번 여유로움을 --
    아침일찍 부터 --- 정명규
    사랑함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5.30 13:04
    이리 명규씨 오셨네.. 반가워요~~
    갈치 도사긴...ㅎㅎㅎ
    6월에 날 잡아 연락할테니 무조건 가야합니다.
    항공기 값이 좀 아까우니 그땐 2박낚시를 해야지?....
    연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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