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근 한 달만에 갈치 출조길에 오릅니다.
오늘은 카페 식구들 여러 명과 함께 나서는 출조이기에
그 즐거움이 더 배가될 거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게 느껴집니다.

집 이사하고 나서 어제(금요일) 포함 며칠 계속 손님맞이했더니 몸 컨디션이 영 아니네요.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대충 장비 정리해 새벽녘 길을 나섭니다.

인천에서 출발, 안산IC를 거쳐 서논산IC까지...
일찍 출발을 했는데도 단풍구경 가는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고속도로는 미어터집니다.
모든 식구들 픽업하고 여수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이 오후 2시를 넘어가네요.
부랴부랴 식사를 마치고 우리를 태울 여수킹스타1호를 만납니다.
우리 일행이 여러 명이어서인지 좌현 1번부터 7자리를 배정받습니다.
선장님의 자리배정이 끝나고...
(자리추첨이 없었는데도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본인들 자리를 잡네요.)
전 선수자리 1번 배정 받고...
(자리가 불편해 안그래도 몸 컨디션도 영 꽝인데 벌써 걱정이 앞섭니다.)

여기가 어디인지는 잘 모르지만
여수에서 엔진 빵빵 돌려 2시간 정도를 달려와 풍을 내립니다.
풍 내리는 작업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부지런히 채비 정리 하고 모두의 대박 희망을 담아 놓아 무거운 쇠추를
시커먼 바다 속으로 던져봅니다.
와우... 굿 캐스팅!
첫 캐스팅(?)이 잘되어야 그 날 조과가 좋다는 징크스!

어라? 빗님이 오시네요.
일기예보 상 빗님이 우릴 비켜갈 거라 예상했었는데...
서둘러 준비한 비옷을 단단히 조여 메고,,,
다행히 우려한 바람은 세차지 않네요.
예상대로 파도는 넘실넘실... 갈치낚시에 딱으로 보이고...

집어등을 켜고... 한 삼십여분 흘렀을까
드디어 여기저기에서 갈치들이 꽁치미끼를 물고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에궁... 아직 저녁도 안먹었는디...
담배 한모금도 제대로 피우지 못했는데...
제 초리대 끝은 깔작거리며 미끼를 쪼기만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살짝 초조감이... 명색이 선수자리에 앉았는데...
그 초조감은 얼마 안갑니다.
바닥 수심 70미터...
채비 길이 20미터...
전동릴 수심이 50미터면 바닥이라는 얘기인데...
수심 40미터에 맞추면 바닥권 갈치들을 충분히 띄워 올리기가 어려울 거 같고  
그래서 저는 결국 수심 35미터권을 노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터졌습니다.
초릿대의 앙탈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올려 확인해보니 맨 윗단에 풀치급 갈치가 대롱대롱....
됐네요.
지속적으로 35미터에 말뚝 박아놓고 일집이 올 때마다 수동으로 2미터씩 릴링해 봅니다.
아직 초저녁인데...
갈치가 3-4마리 꼭 달리네요.
활성도는 좋은데 씨알이 형편없어요.
2지반급 좀 크면 간신히 3지 넘는 사이즈가 주종입니다.
배는 고픈데... 저녁도 준비되었다 하는데... 채비 넣으면 갈치들 3-4마리씩 나오고...
낚시 중단하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일단 먹어야겠지요. 먹자고 하는 짓인디....
대충 후루룩 먹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 자릴 잡습니다.

계속 씨알이 불만족스럽네요.
디이와 갈치쿨러에 한면으로 15마리를 넣어도 바닥 얼음이 보여요.
다른 한면으로 15마리를 넣으니 그제서야 바닥이 안보입니다.
대충 밤 10시를 넘어가고 있네요.
잘 나오던 윗단 1, 2번 바늘에 미끼들이 그대로 달려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심을 내릴 때가 되었나 봐요.
조금 큰 갈치가 어느 정도 뜨지 않았을 까 예상도 해봅니다.
수심 40미터로 고정... 하자마자 입질이 폭발합니다.
마치 삼치가 물은 모양...
초릿대가 심하게 떨어대더니 바닷속에 푹 쳐박힙니다.
선수자리라 아무리 연질대라도 어지간하면 초릿대가 바다 속에 잠기지 않는데...
머리칼이 바짝 서는 느낌...
아무래도 이상타 싶어 바로 채비를 회수해보니...
4지급 갈치들이 1, 2, 3번 바늘에 대롱대롱...
예스! 예스! 이거야! 바로 다른 분들한테 40미터로 수심 낮출 것을 공지하고...
다시 봉돌 투척!
40미터 안착과 동시에 또 갈치 입질이 터집니다.
이후 2미터씩 수동 릴링... 파바박! 파바박! 초릿대가 연신 절을 합니다.
수심 40미터에서 25미터권까지 수동 릴링하는데 거린 시간 불과 20여초 남짓!
이미 초릿대는 바다 속으로 머리를 쳐박고 있는 지 오래이고...
끙! 골반쪽 전립선에 바짝 힘주고 낚시대를 세워보는데....
그 느낌이.... 후! 정말 무거워요.
기둥줄에서 퍼져 나오는 그 살아있는 생명체의 요동침!
바로 이 맛에 갈치낚시하죠!
역시... 1번 바늘에 4지... 2번... 아싸! 3지 반! 3번 바늘은 에궁... 풀치급...
어라! 4번 바늘에도 있네... 와우... 4지! 후후후!
아직도 묵직하네!
5번 바늘! 3지 반급! 6번도.... 3지 반급... 제발 제발 7번도 바늘도....
아싸! 7번에도 4지급 갈치가 대롱대롱...
제 갈치낚시 역사에 일곱바늘 올킬은 처음입니다.
저도 모르게 환호가 터집니다.
땡큐! 땡큐! 땡큐 베리 마치 에브리바디!!!!
제 옆에서 갈치낚시 보고 배우겠다고 착 달라 붙어있던 멀미쟁이님 손길이 바빠집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멀미쟁이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늘 옆에서 줄 잡아주고 갈치 떼주고 목 꺽어 쿨러에 넣어 주고...

서서히 밤 12시가 넘어가네요.
아직까지도 갈치 씨알이 2지 반. 3지 될 듯 말 듯한 사이즈가 주종이지만
그래도 마릿수는 꾸준합니다.
그런데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사이즈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거의 3지 이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신 이전만큼의 마릿수는 아닌 것 같고요...
한 채비에 3지, 4지급 두세마리가 나옵니다.
수북히 불러오는 쿨러안을 보면 뿌듯하고요...
그런데... 심각한 문제 발생...
꽁치 미끼가 동이 났습니다.
앞으로 두시간은 더 해야 하는데...
큰 사이즈 갈치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앞쪽 얼음창고에 꽁치 3박스, 뒤쪽에 4박스 실었다고 알고 있는데...
조사님들 미끼 낭비하는 걸로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풀치들 쓰세요 하는 사무장이 왠지 미워집니다.
꽁치미끼에 입질이 훨 빠른데...
얼른 풀치들 포 떠 미끼로 써보지만 입질이 확연히 줄어들었네요.

조과가 아쉬운 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제겐 다행히 핑계거리가 생겼습니다.
의무감도 있었고 나름대로 체면(?)도 있었고...
그래서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정말 쉬지 않고 빡세게 조업했거든요.
어깨도... 허리도... 다리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미끼를 핑계 삼아 이제 낚시대를 접습니다.
아직까지도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담배 한모금 먼 바다로 날리고 선실에서 바로 잠에 빠집니다.

날이 훤하네요.
헉! 시간이 아침 8시가 넘었어요.
예정대로라면 아침 6시면 여수에 들어와 있어야 하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뒤에 다른 배가 달려있네요.
견인하느라 속도를 못내고 들어왔나 보네요.
아침 대충 때우고 서울로 고고!!!
지난 밤의 무용담으로 전날의 피로를 씻어봅니다.
이것저것 아쉬움도 섭섭함도 있었지만
조과도 괜찮았고 다들 즐거워 하니 너무 감사한 날입니다.

이제부터는 몇가지 낚시 중 생각했던 점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우선 갈치 낚시대 얘기 좀 해야겠어요.
낚시에 임하면서 새삼 장비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배에 오르기 전 본인 낚시대에 불만이 있는 제 카페 식구들 중 어느 한명의 이야기를 듣고
같이 동행했던 동해(황성해)님이 자신의 로드를 선뜻 빌려주십니다.
한번도 사용안한 신품인 것 같던데...
낚시 도중 좋은 갈치대구나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제게도 다른 종류의 한 낚시대를 빌려주었습니다.
이것 역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품!
본인의 의견을 담아 제작한 자작 로드로 보입니다.
사용해 보니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낚시대였습니다.
제가 원래 사용해왔던 갈치대는 다이와 해협이라고 생산된 지 오래된 모델입니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연질대에... 정말 아끼는 제품이었는데...
제가 이번에 사용한 모델은 2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1절의 허리힘으로 추부하를 버티고 초릿대 부분은 그 낭창거림이 너무나 부드럽더군요.
제게 가이드대의 가장 큰 단점은 초리대 부분에 원줄이 엉킴으로 매우 불편했었는데
희안하게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군요. 이 날 바람도 꽤나 있었는데...
그리고 입질의 파악도 아주 부드러웠지만
채비 회수 시에도 갈치가 올라오면서 쿡쿡거리는 부분도 로드가 그 힘을 흡수하는 듯
부드럽게 마치 쭈욱 빨아올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로드가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고픈 마음은 절대 아닙니다.
누군가 낚시꾼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만든 결과물은 역시 훌륭하다는 겁니다.
몇십만원의 고가 제품을 후다닥 충동구매해 놓고 창고에 방치되는 게 현실이잖아요.
하지만 누군가 수고해서 이렇게 가격 정말 착하게 훌룽한 로드를 만들어 놓으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사도 매일 낚시꾼의 입장에서 늘 생각해 준다면
서비스업을 하시니까...
서로 다 상생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사용한 이 낚시대는 가격이 너무너무 착해
동해(황성해)님께 따로 부탁, 바로 사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수심층 맞추기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옆에 동료와 늘 같은 수심을 맞추어 낚시했습니다.
그런 거 아시죠?
우럭낚시할 때요...
선미부터 들어가든.... 선수부터 들어가든...
포인트 들어가면서 다다다다 순차적으로 떨려오는 입질...
그래서 이번엔 이번엔... 내 차례를 기다리는 설레임!
갈치낚시도 가능하던군요.
제 로드에 입질이 들어오자 1초도 지나지 않아 제 옆에도 입질이 들어옵니다.
밤새도록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때론 옆에서 호기심에 수심 더 낮추면 제가 디지게 뭐라 하고
때론 다그치면서 같이 호흡을 맞추어 낚시했습니다.
물론 갈치 올라오면 갈치도 떼어주고 목도 꺽어 주고...
결과 당연히 좋았지요.
조과의 차이는 누가 손 빠르게 채비 정리했느냐 만큼의 차이더군요.
저 100마리, 그 친구는 초보임에도 70마리...
옆 사람과 수심 맞추기가 대박 조과의 지름길입니다.
크게는 단체심, 협동심이라고 해야겠지요.

세 번째로는... 선사에 대한 말을 하고 싶네요.
이 날 선장님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초보분들에게 다가가 입질 파악 요령, 다걸이 요령 등 세세히 봐주시는 모습 좋았습니다.
갈치배 선장으로서의 프로정신 투철하단 얘긴 예전부터 들어왔고요.
제 느낌은 투박하지만 정이 많은 분으로 각인되더군요.
하지만 선사에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3끼를 해결해야 하는데...
3끼 모두 동일했던 반찬... 그리고 좀 허접하다 싶을 정도의 식단 구성...
개선한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아직도 미끄러워 저 역시 몇 번은 넘어질 뻔한 바닥!
20명이 동시에 타기는 좀 좁은 간격...
불편하고 부당함은 늘 개선하려 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아왔습니다만
이렇게 반복되는 개선사항은 좀 더 빨리 바꾸셔야 할 것 같네요.

조행기가 너무 길어지네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좋은 일도 아쉬웠던 일도 많은 조행이었는데...
장문의 글 끝까지 관심가져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상 해피피싱코리아 해피짱 김석태였습니다.
모두 모두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소서!
Comment '12'
  • ?
    동해(황성해) 2011.10.31 14:24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잘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덕분에 먼길을 지루하지않게 즐겁게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
  • ?
    김석태 2011.10.31 14:35
    동해님... 별말씀을... 덕분에 들거운 조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뭉치죠!!!
  • profile
    강남번개 2011.10.31 16:18
    김석태님고맙습니다. 글재주가없어 뭐라표현할수가없어스리
    한가지공감하는거는 유영층을공유해야한다는걸?
    꾹저랑 다니는사람들은우러기 잡은습관이 몸에배어서인지
    꼭 버스타고오면서 몇미터에서나오더라 고한단는거^^^^
  • ?
    무상천 2011.10.31 16:48
    갈치 낚시의 핵심을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좋은 참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개우럭1004 2011.10.31 19:34
    동해님로드괜찬으시면 구매의길을열어주세요낚시다녀보면이것이괜찮다저로드가좋다
    말도많고고가의제품만얘기를해서 저렴하고 사용이편한 가이드대부탁드림니다

  • ?
    푸성귀 2011.10.31 19:54
    즐낚 축하드립니다. 지난 겨울 해피짱님이 무쳐주신 열기회가 그리워 지네요.
    이번 겨울 다시 맛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11.01 14:55
    갈치 풍어를 축하드립니다.
    갈치 호조황이 쭈~욱 이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 ?
    김석태 2011.11.02 09:39
    강남번개님 반갑습니다. 입질 유영층 갈켜주는거 본인한테 피해도 아닌데... 왜들 쉬쉬하는지???
    다음에 동출한번 해야죠? 동해님 연락처는 문자로 보냈습니다.

    무상천님 늘 칭찬만 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개우럭님, 본인의 손에 딱 맞는 좋은 갈치대 장만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손에 딱 맞는 로드가 최고의 로드인 것 같습니다. 동해님연락처 쪽지로 보냈습니다.

    푸성귀님... 감사합니다. 언제 뵙죠? ㅎㅎㅎ

    블루님, 감사합니다. 블루님의 글도 잘 보고 있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11.04 06:13
    불타는 가을산,
    내마음 불타게 하는 김석태님... ㅎㅎ
    단풍길따라 저 멀리 천리길 달려가고픈 충동...
    은빛시루스 화려한 자태, 열정의 드럼같은 입질 ....
    덕분에 진한 손맛 느끼고 갑니다... ㅎㅎ
  • ?
    김석태 2011.11.04 09:35
    주야조사님의 기를 팍팍 받았나봐요...ㅎㅎㅎㅎ
    덕분에 좋은조황으로 들어왔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
    김포신사 2011.11.04 10:38
    삭신이 쑤실정도에 낚시 였으면.....에공 부럽습니다.
    항상 여유있는 석태님의 낚시모습이 그립습니다.
  • ?
    김석태 2011.11.04 11:37
    비 맞고 낚시해 그래요, 김포신사님... ㅎㅎㅎㅎ
    같이 동행 출조한 이 모두 몸살감기가...걸렷어요
    이제야 몸 추스렸는데 비온다는 내일 또 나가고 픈 마음... 천상 낚시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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