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낚시, 답답허신 분만 보세여..

갈치..太刀漁..다치우오..Scabbard fish..たちうお
..요것이 생긴것은, 삐쩍 마른것이 아무리 뜯어봐도 먹을건 별루 없을것 같은,
뻬이징올림픽 축구 같은것이...
우리네 엄니들께서, 시장가시면...
밤새 고생허신 서방님이나,
맏상주 얼굴 떠오를적 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 들여다 보는,
고런 무시 하지못할 김효리 같은것이 되어 있으니,..
국내 내노라 하는 오마트나 니마트 가보면,
5지는 안되고 대충한4.2지 정도 될라나?..
고런넘이, 얼음짝 위에 홀닥벗고 알몸으로 드러 누워서는 몸값을 내민다...
따불유에 가로줄 그어서..19,900...
고것두, 럭셔리 비니루 옷입고 드러누워 있으면,..￦25,000 이란다..
.....(제 말이 거짓말이 아님다, 내일  댁의 엄니, 마나님 과 같이 한번 가보셔요)
그려, 아무리 돈가치가 없거늘..
20키루 무공해청정쌀 한푸대에 39,000원 이요..
질좋구 값싼 미국산 갈비 1키루에 ￦3,800 한다는 판에,
대가리 짤르고, 꼬리 발라내면..
식구 많은집, 젓가락 쌈박질 나기 딱 맞고,
식성좋은 서방 둔 아낙네, 한 맺히기 딱히 좋은...
고넘의 갈치가,..
빈손 빈몸으로 쌀 두가마만 짊어지고, 버스만 타면...?
두짝은 기본이요, 운좋은 넘은 7짝까지..
짋어지고 가게 해준다고,
철없고 순진한 어른들 꼬시느라..정신이 없다.
출근부 도장 짝자마자,
콤푸타 로그인도 할줄 모르는 쫀쫀한 사장넘 눈치 봐가면서,
여기 저기 조황란 뒤지면..
아침조회 사장넘 훈시가, 갈치배 집어등발전기 소리로 들리고,
정신 차리고 눈 비벼봐도, 왕부장 넥타이가 4지 갈치로 보이는건 나만 그런가?
그려, 니들은 실컷 떠들어라..
나는 전국 조황 파악 좀혀야 쓰겄다...
..어제도 대박 이란다..
어제는 억수로 재수 좋은 대전사는 L모씨가 어상자 7개 채웠다고 난리다..
..그려, 요번주도 레디 고 다...
어디루?...여수로....
그럼, 뭘 어케 해야,
꼴찌는 면하고, 운까지 따르면 일등 한번 할까나?..
나두, 조황 사진에...
올림픽 금메달 딴 선수들 처럼..
메달 입에 깨물고 손가락 v자는 못 그릴망정,..
맛좋고 육질좋은 ..여수갈치 한서너상자 짊어지고 와서,
춘달이 체면 한번 세우자.......................


1. 기본장비 및 채비
1-1. 낚시대
   보통 낚시대는, 3.6-4.2M 의 경질 낚시대를 주로 사용하지요.
   여수권에서는, 200호(둥근형)봉돌이나, 800그램 짜리 로켓포탄 같은 봉돌을
   사용하고, 통영권에서는 100호 봉돌을 사용 하므로,
여기서는, 여수권을 중심으로 할랍니다.
낚시대는 허리힘이 좋고, 1번대(초릿대)가 빳빳한 경질대가 유리함.
- 이는, 낚시대를 고정시켜두고, 무거운봉돌을 달아놓은 상태에서, 연질대의 경우
배의 롤링시낚시대가 튕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턱이 약한 갈치란 넘의 특성상 입질을 해도 훅킹이 잘안되거나,
훅킹이 되어도 턱이 찢어져서  빈바늘만 올라오는 경우가 허다함.

..현지에서는, 낚시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낚시대 및 전동릴도 유상으로 빌려주지요.
또한, 그것도 싫은 사람은 어부들 하는방식의 대나무장대를 무상으로 제공하니,
그걸 사용해도 동작이 늦어지고 불편해서 그렇지,
갈치 잡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슴다.
(장대 사용시에는, 뒷원줄 길이를 잘조절 해야 되겠지요,..
성인어른이 양팔을 쭉펴서 자로 재어보면 보통 자기키와 비슷 하다고 보면 되지요,
즉 170cm키가 수심30미터를 맞춘다고 보면, 1.6-1.7x20번이면..대충34미터 정도?)

1-2. 릴 과 원줄
  1-2-1. 전동릴
       전동릴의 경우, 조력이 최소한 10kg이상,
      통상적으로15-20kg(D사500번이상. S사4000번정도) 정도는 되어야 하겠고,
      벨트구동식 보다는 기어구동식이 안전.
       이는 1타6-7피, 심지어는 1타9피 가 자주 있는것은 아니지만, 좀 숙달이 되면
       심심치 않을 정도로 만날 수 있고, 또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그넘의 무지무지한 미터급 삼치란 넘이 물고 늘어지면, 왠만한 장비로는,...
       그거?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중간쯤에서 장대나 통영권에서 가끔 사용하는 1번대 낭창낭창한 돌돔대로,
       갈치 서너마리에 삼치까지 물고 늘어져, 휘젖고 다니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터,..실제 선상에선, 여러집 줄초상 나지요....
       그렇다고, 너 왜? 삼치 걸어서 얼른 못올리고, 남의 줄까지 가져갔냐고?
       따질일도 아니요,..멱살 잡고 싸울일은 더더욱 아니거늘...
......여기서 뽀너스............
보통, 어부님 들께서 요즘 갈치 잡이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만,
우리네?  낚시꾼 하고는 같은 배를 타지 않을려는 이유가..
어부들은, 초저녁부터 뒷줄 수심을 열발이면 열발에 말뚝박아 놓고, 그이상
그이하도 올리거나 내리지 않고,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거짓말처럼 어군이 그수심층에 집중적으로 형성되고,
한두마리 입질 한다고 채비를 걷는것이 아니라...
귀신같이 한 마리..세마리..일곱..세어 가다 바늘숫자 하고 맞아 떨어지면,
그때사 잽싸게 올리는데......
우리네는, 바다속 갈치 몽땅 자기 한테만 오라고,
집어등 두 개.세개 달아서는..그넘의 편리한 연장 때문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다 보니, 저층 바닥부터 상층 수면까지 형성되어..
동작이 얼마나 빠르고, 채비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선장님 헌테 사랑받는 스타가 되느냐?..
아니면, 집에가서 마나님 한테 구박 받을 걱정을 하는냐?..
날새고 보면 알 일이거늘.......
      
1-2-2. 원줄 ---요거 진짜루 중요함다,. 요거는 아부지가 삼촌 헌테도 안가르쳐
                주는건데, 걍 풀어 놓을 랍니다..
                (진자루 아까분건디...)
     갈치낚시..원줄은 합사줄을 쓰지마라.
     특히, 인터라인 낚시대를 쓰는 사람은 더더욱 조심혀라...
(물론 이부분에 이의를 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실험을 한번 해보시고,
  제 말이 맞으면, 아하..그래서, 춘달이란 넘이 그래서....라고 하심 됩니다)
보통, 갈치낚시를 가보면, 침선낚시에서 사용하던 합사줄 감긴 릴들을 그데로
가지고 와서는..갈치 때려 잡겠다고 하시는데,..
갈치나 삼치는 야행성어종 이요,
밤에 낚싯줄이 물속으로 추의 무게로 빠른속도로 하강을 하면,
푸른 형광줄 같은 것이 생깁니다...
바닷가 사시는 어르신들께서는,..이현상을 줄이 낡아서 "시우"가 인다고 하시는데,
그 말뜻은 아직도????
일종의 낚시줄과 바닷물의 마찰로 생기는 형광 현상 이랄까요?
특히 합사줄은 아무리 코팅이 잘되어 있어도,
가이드를 통과 하면서 코팅이 벗겨지고, 보푸라기가 일지요.
특히 200호 봉돌 메달고 갈치 몇 마리 달고, 올렸다 내렸다 몇 번만 해보시와요?
그 보푸라기가 밤에 바닷물과 마찰하면 더욱더 많은 시우가 일지요..
그러다 보니, 채비 내리다 보면,
가끔 채비가 안내려 가지요...
그때는 삼치나 갈치가 날카로운 잇빨로 줄을 한번만 훓어 버리면 끝장이지요.
옛날에 어르신들 따라 오징어낚시나 갈치낚시를 따라 다니다 보면,
하룻저녁 낚시 하고 와서는 반드시, 줄을 새것으로 바꾸시곤 하셔서..
아까운것을 왜 짤라 버리느냐고 물으면,..
이눔아..줄에 시우가 타면 괴기가 안물어 하시던데....
요거는 직접 확인 해보시는 방법, 캄캄한 밤에 불빛 없는 바닷가에 가보시면,
물속에 개똥벌레가 엄청 많이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손을 넣어 휘젖어 보면, 더많이 날아 다니지요...
..........................
그럼 원줄을 뭘로 쓰란 말이냐?
간단하지요, 보통 S사 3000번이나 D사 500번 정도의 릴을 기준으로,
모노필라멘트 20호가 약100미터 정도 감기지요..
보통100미터에 가게마다 차이는 나지만, 약 800원부터 4-5000원까지 하더군요.
요거 100미터면 금년 갈치 시즌 끝날 때 까지 쓸수 있슴다..
보통 괜찮은 합사줄 200미터에 몇만원 하는것에 비교하면,
엄청 경제적이지요..
줄 뜯겨서, 남들 갈치 숫자 세느라 정신 없을적에 씩씩 거리지 말고,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보시와요..
그런데,요놈의 모노필라멘트 나일론줄을 그냥 릴에 감으면 뻣뻣하고,
말을 잘 듣지않아 관리 하기가 영 아니지요.
...쨔잔..
요놈의 모노필라멘트를 냄비에 넣어, 잠길정도의 물을 붓고+
빙초산 큰한스푼과 하이타이 티스푼 한 개 쯤을 넣고,
한번 팔팔끓고 나면, 불을 끄고 한5분정도 뒀다가 꺼집어 내어서
물기를 털어 내시고 타래를 풀어 놓았다가, 완전히 식으면 릴에 감아서
한번 사용해보셔요?..
이 방식은 꼭 갈치 낚시 뿐만 아니라,
투명모노필라멘트 를 원줄로 사용할 경우..한번 해보셔요..환상적일 겁니다..
하이타이의 형광효과가 물속에 들어가면 투명하고, 물밖으로 나오면 형광줄이
되고, 뻣뻣하던 질감이 푸들이 털같이 보들보들 해지지요..)
(여기서 냄비크기와 식초,하이타이량은...라면2개 정도 끓일수 있는 크기의 냄비나
코펠을 기준으로 했슴다..더 큰넘이면 그만큼 더 넣어야 쓰겄지요)
.....
요것이 귀찮으시면, 인터넷포털에서
"이시다이 원줄" 또는"아스트론이시다이"를 검색 해보세여..
돌돔원줄 18-22호까지 자기 릴의 권사량을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되고..
딱히 괜찮은 제품이 있더만,
사이트 특성상 특정업체의 제품을 거론 하기가 그렇네요.
검색 해보시면 금방 아실겁니다..

........사장넘 호출 때문에, 안되겄슴다.......
다음에는....
갈치 한 마리라도 더잡을수 있는 요령..
현지 장대 채비와 전동릴채비의 운용법..
현지제공 채비와 자작채비의 차이점..
자작채비 만드는 과정과 키포인트..
갈치 잡는것 보다 관리하는 방법이 더중요..
갈치회 떨때, 잊지 말아야할 한가지...등이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