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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요즘 몇일 사이에 대한민국 전역 갈치씨알이 2지반 3지 3지반으로 대부분 고만고만합니다.
대갈치 구경은 손가락으로 셀만큼 적은량입니다.
매년 10월은 씨알 좋은 놈으로 쿨러조황을 수차례 했던것을 기억하는데,
무엇때문에 계속되는 잔씨알이 계속 진행중인지??

먼바다 갈치 개체수는 엄청많으나 주위분들에게 선물해줄 대갈치 물량이 없어
갈치 출조가 무섭네요.. ㅋㅋ
큰 갈치는 어디로 갔을까요?
Comment '11'
  • profile
    조경지대 2013.10.15 16:17
    주야조사님이 다 잡아가셨습니다 ㅎㅎ
  • ?
    어사 2013.10.15 16:53
    참 잘했어요 정답입니다
  • ?
    죽조사 2013.10.15 17:29
    통영내만 10분만 타고 갯바위 가면
    심해(?)갈치 씨알 나옵니다. ㅎㅎ
    대장쿨러도 채웁니다...
    지난번 심해(?)에서 낚은 씨알을
    제주도 생선 까페에서
    100마리 5만원에 팔더군요 ㅎㅎ
    선비 뽑으려면 400마리 잡아야 하는데...
  • ?
    썬샤인 2013.10.15 20:58
    허허허~~
    죽조사님
    갈치값이 아주 저렴하다 못해 허접한 폐기물 수준이로군요.......
    이것도 방사능 탓일까요?
    식당에서 생선구이 올라와도 젓가락 한 번 안대고 물리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주야조사님/대왕갈치님/타조님이 대물갈치 다잡고 씨알이 작아졌을까요??
    예년에도 늦가을로 갈 수록 씨알이 작아지기는 하더군요.
    작아지는 것에 반비례하여 갈치맛은 좋더군요.
    200여수 끌어 내기도 체력이 버겁던데요.........
    400여수 끌어내어 골병들어가며 선비 보충하는 것은 포기해야할 듯합니다.
  • ?
    나이롱환자 2013.10.16 12:14
    갈치가 물고기이니 변온동물이라 체온조절에 들어간게 아닐까요?
    잔챙이보다 큰 놈들은 체구가 크니 아무래도 조절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해서요.
    그냥 심심풀이 댓글입니다.
  • profile
    조경지대 2013.10.16 12:37
    그래도 선사들 조황정보 보면 쿨러조황 대박조황 이라고 난리도 아님니다
    실지로 다녀오신분의 매가리없는 실지 조황과 그선사의 조황사진과 표현을 보니
    많은 괴리가 있더군요 ㅎㅎ 낚시질 당하지 맙시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10.16 14:43
    제가 다 잡아버린 것은 맞구요...ㅎㅎㅎㅎ
    짧은 견해지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합니다.

    포인트별 평균 싸이즈가 차별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포인트에는 아주 작은 소위 말하는 풀치급들이 득세합니다.
    그래서 선장의 판단으로 배는 이동을 하여 다른 포인트로 가면 그기서는 제법 쓸만한
    놈들이 주종을 이루고 가끔씩 간 큰 풀치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호하는 40cm급(주둥이에서 항문까지)은 보통 5년생으로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다른 고기들과 달리 공식습성(共食習性)이 유별나게 강합니다.
    공식습성이란, 동족끼리 잡아먹는 현상인데, 같은 급끼리는 그렇지 않으나
    큰 놈들은 먹이가 부족하거나 또는 옆에서 깔짝대면 사정없이 작은 놈들을 날까로운 이빨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먹어 치웁니다.
    본능적으로 이런 습성을 작은 놈들도 알기에 큰 놈들이 우글거리는 포인트에는
    감히 접근을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싸이즈별로 같은 포인트에 노닐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먹잇감이 비교적 풍부한 포인트에서는 이런 공식현상이 준다고 봅니다.
    모여든 갈치 개체수가 워낙 많아 이런 곳에서는 다양한 싸이즈별 3~7걸이까지 나오는 것으로 봐서
    동족의 먹이보다 소화가 잘되고 취이하기 쉬운 곤쟁이나 멸치떼를 선호하는데,
    바로 10~11월인 지금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큰 갈치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낚시보다 그물로 마구잡이로 잡는 어선들이 문제입니다.
    제주도 2008년 어획량을 보면 약 3만1천톤, 2009년도는 2만1천톤, 2100년도는 1만7천톤으로
    감소한 고갈 원인은 그물코가 30mm로 풀치급까지 마구잡이식이 문제가 되는 거이죠.
    2112년 5~6월 포획금지, 250g이상, 체장 25.2cm이하는 포획금지 등을 골자로 한
    그물코 30mm -> 54mm로 강화한 입법이 아직도 계류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래를 보아 빨리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보면 풀치급이 윗쪽 상층부에서 설쳐대면
    큰 놈들은 바닥권쪽에서 잘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채비를 수시로 위치변화를 주시거나
    하여 큰 놈들이 나오는 곳에 마릿수 연연하지 마시고 설정하여 재미를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생미끼를 좀 크게 사용하시는 방법도 좋겠네요.
    이러한 연구자세와 노력으로 간은 배 안에서도 비교적 큰 갈치만 잘 잡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서툰 답변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
    썬샤인 2013.10.16 19:25
    ㅎ ㅏㅇ ㅏ ~
    그렇군요~~
    갈치가 회유하는 길목에서 쌍끌이 어선?? 등으로 마구잡이로 잡아서
    우리같은 낚시객들이 빈 조황일 때가 많다고 가끔 들었는데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10.16 21:43
    ★ 위의 쓴 글에 오타가 있어 정정합니다.(안경없이 쓴 글이라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주도 2008년 어획량을 보면 약 3만1천톤, 2009년도는 2만1천톤, 2100년도는【2011년으로】 1만7천톤으로
    감소한 고갈 원인은 그물코가 30mm로 풀치급까지 마구잡이식이 문제가 되는 거이죠.
    2112년【2012년으로】 5~6월 포획금지, 250g이상, 체장 25.2cm이하는 포획금지 등을 골자로 한
    그물코 30mm -> 54mm로 강화한 입법이 아직도 계류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
    김포신사 2013.10.17 08:01
    아~저도 주야형님께서 다 잡아서 없는 줄 알았습니다..하하하
  • ?
    푸줏간 2013.10.19 11:47
    누구 라고 얘기는 안 하겠슴니다 만
    주 야 로 잡아 내는 조사님이 있어 .....
    비중있는 한 원인이 아닐까 ㅋㅋㅋ
    17일 통영 출조 했슴니다 초저녂 엔 수심 45 ~ 50 에서 3지 4지 낱마리
    한밤엔 40 ~ 15 수심 전층에서 2지에서 3지 계속 줄을 탑니다 만 4지 5지 는 100여 마리중 4마리 .....
    수온은 높아 고기가 아주 따뜻합니다 데구리(쌍끌이어선) 배는 밤새 낚시배 주위를 오 갑니다
    구름속을 비집고 나오는 둥근달을 보며 8210님 처럼 아쉬움만 남기고 아련한 옛 사람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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