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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낚시일반]
2013.10.30 20:34

갈치낚시 질문 있습니당

조회 수 6502 댓글 11







첫번째 사진은 퍼온사진입니다

진짜 누가봐도 가지런히 갈치를 잘 정리하셨네요

두번째는 제가 전에 잡은 갈치를 담아 놓은 쿨러 사진입니다

드럽죠?

어떻게 담아야 갈치를 예쁘게 담아올수있나요?

조사님들의 노하우좀 공개해주세요

차곡차곡 잘 담으면 된다 이런거 말구 좀 상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
Comment '11'
  • profile
    전동릴 2013.10.30 21:32
    오랜만에 시간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글을 올리기 이전 한 가지 물음을 드린다면
    저 상태에서 위에 얼음 좀 더 채운다음 집에 가져온다면 어느 쿨러를 가져오시겠나요?
    크기 마릿수 다 동일할 경우에 말이죠?

    저는 아래 쿨러를 가져오겠습니다.

    이유는
    첫번째 아이스박스의 빙장에 문제로 인해 집에 도착할 즈음 갈치가 허옇게 비늘이 벗겨져있는 것을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의 수빙은 한여름 엄청더운 여름이 아니고는 굳이 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하신다면 10분 내외로 쿨러내 핏기와 잡물질을 씻어내고 갈치들의 온도를 전채적으로 내리고자할때 잠시 해주는 정도만 권합니다.

    둘째 갈치가 살아있는 상태로 쿨러에 넣으시면 갈치끼리 몸을 뒤쳑이기 때문에 비늘이 손상됩니다.
    갈치는 비늘이 연하고 손상되면 물러지기 쉬우니 일단 쿨러가 지저분하더라도
    아가미 있는곳을 90도로 꺽어 갈치가 움직일수 없게하여 쿨러에 담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피가 나와서 쿨러가 지져분한 경우가 있을수 있겠으나 중간중간 두래박으로 두어번 바닷물을 부어주면
    쿨러도 깨끗해지겠죠..
    보기좋은것이 먹기좋다고 하지만 저는 수빙장의 사례를 중요하게 생각함으로 아래사진에 쿨러를 가져올것 같습니다.

    성격이 깔끔하신분도 저렇게 좌우 번갈아 가면서 잘 채우시면 저렇게 잘 정돈되겠지만
    쿨러에 물이 많이 있으면 배가 좌우로 흔들릴시 1번사진과 같이 정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쯤 수빙 빙장의 경우를 다루려 하였는데 사진이 있어 말씀을 드릴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2번의 쿨러주인께서도 마지막에는 쿨러의 피가 굳기전에 장갑등으로 깨끗이 닦으셔서 가져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
    옥타곤 2013.10.30 21:48
    전동릴 님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일단 갈치 잡으면 목을 90도로 꺽어서 기절?시키고 쿨러에 넣은다음
    어느정도 잡을시에는 10분 내외로 빙장겸 피를 씻어준다음 아이스박스 흔들어주면 어느정도 정리도되고
    깨끗해질수 있다 이말씀이시죠?2번 쿨러 주인이 저였습니다 2일날 갈때는 깨끗하게 정리도 해보겟습니다
  • profile
    전동릴 2013.10.30 22:04
    흐미...2번의 쿨러 주인이 옥타곤님이셨어요^^
    이왕이면 깨끗한게 좋겠죠...피곤함을 핑개로 집에 오면 핏기가 굳어져 닦기고 힘이 더 들고......
    그래서 저는 낚시가 끝난후 머리(내장도 한꺼번에)와 꼬리일부를 제거한후 가져오는데..
    그때 아이스박스도 버리는 장갑으로 한번 닦아주면 비교적 집에서 아이스박스 세척이 편해져서요..

    요약 잘하셔서 드릴말씀이 없습니다..이해 감사합니다..
  • ?
    우렁각시 2013.10.31 09:12
    옥타곤님 쿨러조황이신데요!~~~부럽습니다.
    저도 전동릴님의 의견에 한표를 더합니다.
  • ?
    창틀에낀천사 2013.10.31 10:21
    저역시 두개중 가져가라면 아래 쿨러를 가져가겠습니다 그이유는...씨알 좋네요 ㅎㅎ 대박 축하드립니다
  • ?
    옥타곤 2013.10.31 11:45
    답변감사해요^^
    요즘 갈치낚시 쿨러조황은 기본이고 이젠 씨알과의 싸움이된거같습니다
    세분다 씨알 좋은놈으로 쿨러조황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창틀님은 은몽 후기한번 올려주세요 ㅎ
  • ?
    까치죠 2013.10.31 15:54
    저도 빙장은 배에서 내릴때가지만 합니다
    내려서 물빼고 위에 얼음을 조금 뿌려 오면 아주 좋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찬바람이 불고 나믄 빙장의 의미는 조금 덜해지죠^^
    아래쪽 쿨러가 시알이 실하네요
    지도 아래쿨러에 한표 ㅎㅎ
    천사님 은몽 쓰실기회도 없으셨을듯~~
    어렵게 간 출조가 그리되어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ㅜㅜ
    조만간 다시한번 도전 하시고 은몽 후기 부탁 드립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3.10.31 16:30
    저는 물 없이 첫 번째 쿨러처럼....ㅋ

    여담이지만, 제가 허접한 작대기 신입생(?) 시절... 선장님이나 선배들로부터 가장 질타를 많이 받았던 부분이 '고기 관리를 잘못한다' 였습니다.ㅠㅠ^^::
    태생(?)이 낚시꾼이다 보니 오로지 잡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터라, 잡고난 후의 뒷처리는 모르쇠로 일관했었구요. (되는대로 바닥에 던져 놓았다가 시간 날 때 줏어 담기...ㅋㅋ)
    그런데.... 이렇게 제멋대로 퍼담은 갈치를 누군가 먹는다고 생각하니,어느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상품으로서의 가치도 현저히 떨어집니다만... 취미의 영역에서 그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발로 밟고 다니는 뱃전 위에서 널부러진 집어등 불빛에 적당히 말린(?) 갈치를 두고, 낚시로 잡은 거라 마트에서 사먹는 거랑은 맛이 틀리네 어쩌네....^^::

    이런 생각을 한 후로는 갈치 한 마리, 한 마리를 정성을 다해(?) 쿨러에 담는 습관을 가지게 됐습니다.
    (낚시가 시작되기 전 일단 쿨러 바닥에 얼음을 충분히 깝니다. 계절에 따라 쿨러의 절반 이상을 얼음으로 채워놓고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갈치낚시는 그 특성상 쿨러를 자주 여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얼음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바늘에서 떼어낸 후 --> 일단 목을 꺽고(발버둥을 치면서 은분이 훼손되는 걸 원천 봉쇄) --> 쿨러 뚜껑 위에 얌전히 올려 놓은 후 --> 채비가 목적 수심층에 도달하는 시간을 이용해 쿨러에 가지런히 담기>

    한 여름에도 빙장을 하지 않고 목을 꺽을 때 묻은 피를 씻어낼 정도의 물만 끼얹었다가 빼는 행동을 낚시 내내 반복합니다.
    이렇게 관리를 한 갈치는 입항해서 쿨러를 열어 보면 거무스르한 은빛 광채가 빛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때깔을 자랑하게 되는데, 비닐을 한 자락 깔고 얼음을 덮는 건 다른 분과 똑같지만, 얼음은 갈치 대가리가 놓여 있는 양쪽 끝에만 수북히 담습니다. 더 이상 쿨러를 여닫을 일이 없고, 갈치의 내장이 터지는 걸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랄까요?

    어찌 관리를 했건 낚시로 잡은 갈치는 모두 맛있는 건 맞습니다만....ㅎ^^*
  • ?
    여수비너스(맹구) 2013.11.01 12:12
    맹구가 갈치낚시를 본격적으로시작한지가 벌써 30여년이 다 되어 가나 봅니다
    제가 방학때 학비충당하기위해 여러가지일을해도 등록금마련은 어려웠습니다
    불행중다행이 제가 거문도출생이라 갈치채낚기 원년부터 갈치낚시를하게되서
    등록금은 충분히 갈치낚시 수입으로 충당이 가능햇습니다
    그시절엔 밬스에담는게 아니고 상자에 담아서 수시로 바닷물을 뿌렷죠
    한마리라도 더잡으려고 물뿌리는데 소홀하면 상자아래엔 갈치배가터지고...
    위는 깨끗해보여도 아랜 엉망인걸 많이 보아오다,어느시점에
    박스에 얼음을담아 냉장하는법을알고 신기하고 좋은방법이라 생각했는데
    많은양을담으면 역시나 아래부근엔 창이 터진갈치가 많은걸 알수있었습니다
    시일이 지나면서 올바른 수빙법을 알고난후엔 지난일이 부끄러웠습니다
    같은조건이라면 수빙을 잘한갈치와 그냥보관된갈치는 엄청난차이가 잇습니다
    수빙이 잘된갈치는 갈치머리를잡고 수평으로들어도 구부러지지않는데
    수빙이잘안된갈치는 그냥 오뉴월 뭐(?)처럼 그냥 처져버립니다
    우리가 현지에서 먹은생선은 아주 맛잇게 먹었는데
    막상 집에와서먹으면 그맛이 안난다는걸 알수있는데
    그중 가장큰원인은 신선도의 차이가 큰비중을 차지함을 인지 해야 합니다
    글을쓰다보니 쓸대없는 군소리가 늘어진듯한데
    여기서 올바른 수냉법을 말씀 드릴께요
    1쿨러에 얼음을 충분히 담은후 갈치를 가지런히채워갑니다
    2반쿨러가까이되면 바닷물을 갈치보다 아랫만큼 붓습니다
    3갈치아래 얼음이 얼어뭉치지않게 잘게 부숴 줍니다
    4갈치를 점점채워갈쯤 아래 녹아서뭉싱해진얼음물을 갈치와 수시로혼합해줍니다
    5끝날때쯤이면 얼음덩어리가 많지않으면 수냉을아주 잘 하신겁니다
    6귀항할때까지 바닷물은 그대로 두시는게 좋습니다
    7항구에 도착 바로전에 바닷물을뺀후에
    8도착후 비닐을덮은후 위에다 얼음을 뿌려서 귀가 합니다

    그냥 민물은 갈치의 피복을상하게 하지만 바닷물은보호역할까지 합니다
    윗방법데로한후 귀가후 쿨러속 갈치를꺼내보면
    감탄할만큼의 싱싱한 갈치를 구경할수 있습니다
    여름아닌 겨울철에도많은갈치가쌓이면 자체 열이 발생되니
    될수있으면 수빙을 잘하면 더욱 좋겠죠^^
    위에서 바닷물을 갈치에비해서 너무많이채우면
    선박의롤링등에의해서 피복이상할 우려가있으니
    갈치보다 아래에 위치할만큼만 채우는걸 잊지말시기 바랍니다
    아래에 얼음이 아무리많아도 냉기는 위부근갈치까지 전달 안됩니다
    올바른 수빙이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 ?
    여수비너스(맹구) 2013.11.01 12:32
    글을 되읽다보니 본취지에서 약간벗어난답을드린듯합니다
    갈치를 가지런히 잘 정리하는방법은
    아래 얼음을 잘게부신후 평평한바닥이 되도록합니다
    그위로 비닐등을깐뒤 갈치머리를 쿨러 끝에 닿도록 정리합니다
    한쪽만계속해서 쌓게되면 높이가틀려져 미끄럼으로 갈치가구겨집니다
    한번씻번갈아가며 동일비율로 머릿방향을 바꿔정리해주면 됩니다
    하긴 수빙만잘하면신경안쓰고넣어도 저절로 정리되기도 합니다^^
  • ?
    김포신사 2013.11.02 11:44
    저는 그냥 바닦에 얼음을 깔고 그 위에 장판을 깔고 갈치를 놓습니다
    장판에 동그란 구멍을 몇개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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